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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작성자  E-CLUB 작성일  2011.07.28 21:54 조회수 907 추천 0
제목
 ''사이버 중독'' 벗어나기   
 


사이버 중독 벗어나기

"흥미, 자극, 대리경험, 그 너머 공동체로..."


컴퓨터와 사이버 공간의 문제를 다루어 보자.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형상 교리에 비추어 볼 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명제를 정리할 수 있다.

명제1- 인간은 다른 피조물과 달리 정신적이고 영적인 특질이 있는 존재이다.

명제2- 인간은 영과 육으로 구성된 통전적 단일체다.

명제3- 인간은 다른 인간과 교제하고 교류하며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가게 되어 있다.

사이버 공간이 주는 폐해 가운데 심리적, 사회적 불안정과 자아 정체감의 위기라는 문제가 있다. 사이버 공간에 참여하는 것이 자아 정체성의 위기를 초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은 건강한 자아의 삶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살펴봄으로써 답변할 수 있다.

자아가 건강하려면 최소한 다음의 세 가지 항목이 마련되어야 한다.

첫째, 계발(development)이다. 자아는 자신을 자극하고, 깨닫게 하고, 양육하며, 실현시킬 수 있는 활동이어야 한다.

둘째, 교류(intercourse)다. 자아는 자신과 같은 동류와 만나고, 사귀고, 의사를 소통하며, 또 상대에게 영향을 받기도 해야 한다.

셋째, 성찰(reflection)이다. 자아는 자신을 스스로 객관화시키며 다른 이의 관점과 시각에서 되비쳐 볼 수 있어야 한다.

첫째 항목 계발은 지속적인 성숙과 자기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이를 통해 은사 활용이나 잠재력의 극대화가 가능해지고(마 25:15-17; 벧전 4:10), 건전한 의미에서의 자기 성취와 만족을 맛볼 수 있다(시 4:7; 행 14:17).

둘째로 등장하는 교류는 우리의 몸과 마음, 또는 전 인격이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교제를 나누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자아는 타인과의 관계에서만 그 참모습이 다듬어지고 총체적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눅 5:52; 히 2:11-12).

자아의 건강에 필수적인 셋째 항목은 성찰이다. 이것은 자기가 자신을 살피고 돌아보고 평가하는 영적 차원의 자기 반사적(self-reflexive) 기능에 관한 것이다. 어떤 이는 이것을 자의식(self-consciousness)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자아가 주체와 동시에 객체가 되는 일이다.

내가 나 자신을 의식할 때, 객체는 나의 마음과 동일한 실체(entity)인 것이다. 그런데 인간이 이렇게 자아를 객체화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이의 안목에서 볼 수 있는 관점적 이해(perspectival understanding)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을 다른 이의 관점과 시각에서 보기도 하고(민 13:33; 마 16:15), 또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관점과 심정에서 볼 수 있어야 한다(시 139:23-24; 잠 16:2).

그런데 사이버 공간에 참여하는 이들 가운데 병적 집착자들은 위의 세 가지 항목 가운데서 지나칠 정도로 교류를 무시하고 계발 - 계발 가운데 주로 자극 부분 - 에만 몰두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에서의 성찰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사이버 공간 자체를 죄악시하거나 사이버 공간에 참여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사이버 공간에 참여함으로써 어느 정도 흥분과 자극도 받고 대리 경험도 하는 등 일상의 무료함에서 벗어나 기분 전환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위에서 지적했듯이 세 가지 항목 사이에 불균형이나 극단적 집착이 찾아올 경우 자아 정체의 위기를 맞는다는 것이다.

사이버 공간은 우리를 아주 교묘하게 속일 수 있다. 우선, 사이버 공간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으면서 자신이 계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 실은 자극뿐 아니라 다른 여러 작용들도 경험해야만 진정한 의미의 계발이라고 할 수 있다 - 거짓 위로를 받을 수 있다.

또 그 공간에서 다른 이들과 교류하고 있다는 망상에 빠지게 마련이다. 심지어 그는 자신에 대한 성찰까지도 실행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만일 이런 항목들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차라리 낫다.

그러나 그는 이런 것과 관련해서 자신이 바람직한 실행을 하고 있다는 식의 자기기만(self-deception)에 빠져 있으므로 문제가 더 심각하다. 이 모든 복합적 인식과 경험을 통해 그는 자신을 파편화하고 다원화함으로써, 어떤 면에서는 자기 스스로 부과한 다중인격(multiple personality)의 증상을 겪는 것이다.

사이버 공간의 중독자에게는 다른 길이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교류 면에서 다른 이들 - 살과 피를 가진 이웃들 - 을 현실의 세계에서 만나야 한다. 특히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볼 때 다음의 제안은 매우 지혜롭고 적실한 조언이라고 여겨진다.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그리스도인의 제자도에 대한 관계와 의사소통의 패턴을 세밀히 제시한다... 그리스도인의 삶과 사역은, 그리스도인의 몸(즉 교회)이 다른 성도들과 불신 세계와 더불어 몸으로 함께하는 친교와 인격적 참여를 즐긴다는 면에서 성육신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그리스도의 실재하심은 우리의 신체적 현존을 통해 (어떤 의미에서) 육화될 수 있는 것이다"(Douglas Groothius).

그러므로 사이버 공간에의 참여는, 항시 시공간의 실재 세상 속에서 영육을 가진 우리의 이웃들과 함께 교류하는 맥락에서만 이뤄져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사이버 공간의 노예와 유령으로 전락하지 않을 수 있다.


-송인규 교수(합동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미래 사회와 기독교 윤리(이레서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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