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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작성자  kroberto 작성일  2013.01.03 10:16 조회수 12389 추천 0
제목
 위장질환 키우는 잘못된 생활습관 7가지  
 

위와 장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장기보다 크다.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인터넷을 뒤적거리고, 좋은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에도 눈을 돌리게 된다. 하지만 그만큼 잘못된 정보들도 많다. 우리 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위장 건강에 대한 속설과 잘못된 상식을 짚어본다.

1. 쓰린 속엔 우유가 약?

우유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우유는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위산을 중화시키고 위 점막을 보호함으로써 위궤양과 위암을 억제해줄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우유는 알칼리성이라기보다는 중성에 가깝다. 게다가 우유 속에 있는 칼슘 성분이 위산 분비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물론 우유도 다른 음식처럼 처음에는 위 점막을 감싸므로 잠시 동안은 속 쓰림이 완화되는 듯하지만, 마시고 나면 칼슘 등에 의해 위산이 촉진되므로 오히려 속을 더 쓰리게 할 수 있다. 때문에 속쓰림, 상복부 불편감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우유를 피하는 것이 좋다.

2.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 한잔이면 OK?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될 때 시원한 콜라 한 잔 마시면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다. 탄산음료가 위의 음식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줘 소화를 돕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일시적인 효과일 뿐, 습관적으로 탄산음료를 마시면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탄산음료는 금물이다. 탄산음료가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이로 인해 위산이 역류해 오히려 소화에 방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폐경기 여성이나 장기간 침상에 누워있는 환자들도 탄산음료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을 통해 칼슘배출을 증가시켜 결국 칼슘 부족 상태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삼간다.

3. 소화 안 될 땐 물 말아 먹는 게 최고?

밥이 잘 넘어가지 않으면 물이나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당장 밥을 목으로 넘기기는 쉬울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소화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소화의 첫 단계는 입 안에서 침과 음식물이 잘 섞이게 하고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치아의 저작작용이다. 물이나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 음식물이 빠르게 식도로 넘어가서 침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도 생략되고 잘게 부수는 저작작용도 줄어들므로 소화에 장애를 준다. 뿐만 아니라 위 속에 있는 소화액도 물에 희석돼 두 번째 단계인 위에서의 소화 능력도 방해받는다.

4. 식후 단잠은 특근수당과도 안 바꾼다?

식후 포만감은 나른함과 졸음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식후 10분 정도의 단잠은 오후 업무능률을 향상시키는 윤활유와 같다. 하지만 식후 30분 이내에 눕거나 엎드려 수면을 취하는 것은 가슴 통증이나 변비 등 위와 소화기계통 질환을 부르는 지름길이 된다. 눕거나 엎드린 자세는 음식물의 이동 시간을 지연시키고 포만감, 더부룩함, 명치 통증, 트림 등의 각종 소화기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식후 곧바로 누우면 위가 운동을 잘 할 수 없어 속이 더부룩하고 변비 등을 유발시킨다. 위 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는 위에 있는 음식물이 식도로 다시 올라오는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

5. 식후 커피 한 잔은 불로초?

식후 커피 한잔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도와주고 각성 효과를 주어 업무에 집중력을 더해 준다. 하지만 커피가 위장 질환을 키우는 독이 될 수 있다. 한국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조금씩은 있게 마련인 위장질환에 커피가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우선 카페인이 식도와 위장 사이를 막고 있는 밸브를 자극해 느슨하게 한다. 이 밸브가 헐겁게 열리면 위액이 식도 쪽으로 역류해서 가슴 통증을 일으킨다. 또한 커피는 대장의 운동을 촉진해 급성, 또는 만성 장염이나 복통을 동반한 과민성 대장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식도염이나 속쓰림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적어도 공복에 마시는 것은 피하고 술이나 라면, 맵고 자극성 강한 음식들과 함께 먹지 않는다.

6. 술 많이 마시면 토하는 게 상책?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어쩔 수 없이 토하는 것은 위장이 알코올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신호이다. 그렇다고 해서 습관적으로 토한다면 위 건강에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일단 토하면 알코올 흡수는 줄어들어 일시적으로 위가 편하고 술도 빨리 깨겠지만, 위와 달리 보호막이 없는 식도는 위에서 나온 위산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심하게 손상돼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다. 또 토하는 횟수가 잦을수록 위와 식도 사이의 괄약근이 느슨해져 위산이 더 잘 역류한다. 심한 구토는 위, 식도 접합부에 산으로 인한 손상을 입혀 습관적으로 피가 입으로 나오게 되는 말로리-바이스 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7. 애연가에게 담배는 최고의 소화제?

애연가들은 식후에 피는 담배가 제일 맛있다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식후 담배를 피지 않으면 소화가 안 되는 것 같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니코틴에 대한 중독 증상일뿐 소화와는 아무관계가 없으며, 실제로는 오히려 속을 더 버리게 된다. 담배 연기 속의 니코틴은 위점막을 공격하는 공격 인자의 분비나 독성을 증가시키고, 동시에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하는 방어인자인‘프로스타글라딘’의 분비를 억제한다. 결국 위산이 위벽을 녹여 위염이나 위궤양의 발생률을 증가시킨다. 또한 흡연은 소장 및 대장의 운동 기능을 떨어 뜨려 복통, 복부 팽만감, 변비까지 일으킨다. 흡연은 오히려 만성 소화불량을 불러 속 답답함을 더욱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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