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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작성자  eclub 작성일  2011.09.13 06:52 조회수 674 추천 0
제목
 ‘강호동 쇼크’ 1박2일, 조기 폐지 가능성 급부상  
 
[일간스포츠 엄동진]

강호동의 은퇴 선언으로 4개 예능 프로그램 동시 종영이라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질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호동이 출연 중인 3사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은 추석 연휴에도 프로그램의 향후 진로를 놓고 동분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프로그램이 폐지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여의도 안팎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먼저 KBS 2TV 1박2일의 폐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강호동의 카리스마로 프로그램을 4년 넘게 끌고 온 데다, 그동안 함께한 정 때문이라도 멤버들이 동시 하차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1박2일 제작진은 일단 23일 녹화는 예정대로 치른다는 입장이다. 나영석 PD는 "조기 종영이나 새 멤버 투입 등 프로그램의 향후 계획과 관련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논의가 없다. 다음주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고, 이날 강호동의 참석 여부는 아직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 악재에도 다른 멤버들이 열심히 해보자며 힘을 내고 있어 프로그램 폐지 여부를 섣불리 단정짓기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가에서는 "당초 1박2일이 내년엔 멤버 전원이 하차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폐지할 계획이었다. 그 이유가 다 함께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였는데 정작 리더 강호동이 빠지면 종영을 위해 6개월을 기다릴 이유가 없지 않나. 프로그램의 시작과 끝을 강호동과 함께 하는 것에 의미를 둘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SBS 강심장·스타킹, MBC 무릎팍 도사도 온도차만 있을 뿐 상황은 다르지 않다.

SBS의 한 관계자는 "강호동은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다. 동료 연예인들도 위기에 빠진 강호동을 대신해 앞장선다는 점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강심장이 SBS 예능 광고 매출의 9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비중이 높아 폐지를 결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 제작진의 고민이 깊은 이유다. 이승기의 양해를 구해, 단독 진행을 맡기는 식의 방법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MBC 측도 "무릎팍 도사 녹화 분량이 2회 정도 남아서 아직 여유가 있다. 하지만 무릎팍 도사에서 도사가 빠져 버리면 프로그램이 되겠나. 특히 무릎팍 도사는 강호동 캐릭터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인 만큼 대체제가 없다. 방법이고 뭐고 할 것 없는 상황에 빠졌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9일 탈세 혐의가 불거진 후 기자회견을 열고 "시청자에게 웃음과 행복을 줘야 하는 연예인인 제가 실망을 드렸다. 연예계를 잠정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진행 중인 프로그램의 하차와 관련해서는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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