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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작성자  eclub 작성일  2011.09.15 09:03 조회수 1886 추천 1
제목
 [건강]일교차가 커지면 혈압은 ‘널뛰기’  
 
늦더위와 쌀쌀해진 날씨가 교차하면서 혈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요즘 한낮 기온은 평년보다 4~5도가량 높아 30도를 오르내린다. 그러면서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된다. 일교차는 최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전문의들은 “일교차가 심해지면 하루 동안 혈압수치가 급격하게 변하면서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평소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들은 하루 3번 이상 혈압을 체크하는 게 좋다.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순환기센터 장성원 교수는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고혈압 환자들이 혈압 조절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잠깐 방심에 혈관질환이 생겨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혈압은 고정된 수치가 아니라 하루에도 여러 차례 오르내린다. 온도의 저하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요인이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온도가 1도 내려가면 혈압이 1.3mmHg가 올라간다. 8월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22~30도이고, 요즘은 기온차가 15도 안팎이다.

산술적으로 이런 기온변화는 혈압을 20mmHg나 올리는 결과를 빚을 수 있다.

한낮에 비해 아침저녁의 온도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는 요즘의 날씨는 혈압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얘기다.

환절기 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압의 지속적인 측정을 통해 혈압의 변화 상태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고혈압 환자뿐 아니라 평소 혈압이 정상인 사람도 마찬가지다. 장 교수는 “병원 진료실에서 일회성으로 측정한 혈압보다 가정에서 주기적으로 측정하는 혈압 수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침, 점심, 저녁 하루에 3번씩 꾸준하게 혈압을 측정하라고 권한다.

장 교수는 “환절기에는 혈압이 정상이었던 사람도 고혈압이 생길 수 있다”면서 “평소 정상이었던 혈압이 별다른 이유 없이 일시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는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향후 고혈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혈압을 조절하는 방법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면서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비결이다. 기상 후 2시간 내에는 꾸준히 상승하는 만큼 심한 운동을 삼가야 한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 있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최소한 10분 정도는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운동의 종류와 시간을 조절해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나 체조, 산책, 줄넘기, 계단 오르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좋다. 일시적으로 큰 힘을 내야 하는 운동은 과도하게 혈압을 높이고 심장의 부담을 증가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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