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 여행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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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juniper5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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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iper5071 작성일  2015.01.09 21:19 조회수 2043 추천 0
제목
 불의 계곡 (Valley of Fire)  
첨부파일 : f1_20150109211949.jpg
 
 

불의 계곡(Valley of Fire), Nevada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쪽으로 1시간 운전거리인 불의 계곡은 네바다 첫번째 주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벌써 그 이름에서 정열적인 색감을 예감할 수 있는데 불타는듯한 사암계곡은 공룡들이 살던 1억5천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오랜 세월동안 복잡한 융기와 침식과정을 거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다듬어졌는데 라임스톤, 쉐일, 시멘트 바위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기원전 300년부터 아나사지 푸에블로(Anasazi Pueblo) 인디언들이 이곳에 정착 했었는데 물이 풍족하지 못해 연중 제한된 기간만 지냈다고 한다. 지금도 공원 곳곳 바위에 남긴 상형문자들을 통해 그들의 삶과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사막성 기후답게 나무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선인장과 넝쿨나무들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수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는데 각종 파충류와 토끼, 스컹크, 여우, 코요테, 큰뿔 산양 등이 있다. 특히 사막 거북(Desert Tortoise)은 희귀종으로 보호대상이다.

메마르고 척박한 75번 국도에서 전혀 상상하지 못한 붉은 바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불의 계곡은 각종 볼거리로 가득 차있다. 동쪽과 서쪽 입구를 관통하는 길과 방문자 센터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화이트 돔스 로드(White Domes Road)를 따라 운전하다보면 불을 뿜는 듯한 기암괴석들이 가득하다. 안내서를 보면 약 20분에서 1시간 정도의 하이킹으로 별난 이름이 붙은 랜드마크와 삼라만상의 지형을 돌아볼 수 있다.

15번 프리웨이에서 서쪽입구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아치록(Arch Rock)과

인디언들의 상형문자가 있는 아틀랏 바위(Atlatl Rock)를 만난다.

그리고 도로변으로 벌집(Beehives)처럼 생긴 바위와 목화석이 누워있는 장소도 나타난다.

좀 더 들어가면 방문자 센터에 도착하는데 각종 책자와 기념품을 살 수 있고 레인저로부터 공원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공원의 형성과정과 지질학적 구성을 설명한 자료, 역사 및 거주 동식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방문자 센터에서 북쪽으로 나있는 화이트 돔스 로드(White Domes Road)를 따라 올라가면 제일먼저 백인들에 쫓긴 인디언들이 바위 속에 갇힌 물로 연명했다는 마우스 탱크(Mouses Tank)를 만날 수 있다.

약 30분의 하이킹으로 계곡에 들어서면 하늘을 치솟는 각종 기괴한 형상의 사암들이 가득한데 인디언들의 상형문자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도로를 좀더 올라가면 무지개와 같은 색감을 자랑하는 레인보우 비스타(Rainbow Vista) 지역을 둘러볼 수 있다.

그리고 이후로 지브랄타 록과 파이어 웨이브로 들어가는 길을 만난다.

지브랄타 바위는 유럽의 지브랄타 해협을 바라보고 서있는 지브랄타의 바위(Rock of Gibralta)를 본따 이름이 붙여졌다. 유럽의 지브랄타 바위는 스페인 땅에 있으나 영국령이라고 한다. 불의 계곡에 있는 지브랄타 바위는 사진작가들이 새벽과 저녁에 많이 찾는 곳이며 암벽등반으로 정상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바위를 지나 좀더 들어가면 붉은 바위에 흰 띠가 물결치는 듯한 파이어 웨이브)Fire Wave)를 만난다. 언뜻 보면 유명한 더 웨이브(The Wave)를 연상하게 하는데 실제로 더 웨이브는 이곳에서 그다지 멀지않다.

도로를 끝까지 운전해 들어가면 화이트 돔스에 도착한다. 1.25마일의 하이킹으로 모래가 가득한 길을 따라 온갖 진귀한 형상의 바위들과 폭이 좁은 슬롯 캐년을 경험할 수 있다.

다시 방문자 센터로 나와 75번 관통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가면 7자매 바위를 만난다. 거대한 7개의 바위가 좁은 간격으로 서있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정말 자매들 얼굴이 보이는듯하다. 바위아래에서 쉴 수 있도록 피크닉 테이블들이 준비되어있다.

좀더 운전하여 만나는 캐빈이라는 피크닉 지역은 1930년대 경제 대공황때 이곳에서 일하던 CCC의 젊은이들이 묵던 돌 캐빈이 있다. 주위의 경관도 아름답고 재미난 바위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쪽입구에서 코끼리 바위를 만난다. 아치형의 바위지만 몸집이 크고 코가 길게 뻗은 코끼리를 완전 재현했다. 실제로 이 바위는 도로 옆에 있지만 안전을 위해 주차장에서부터 걸어서 가도록 되어있다.

이외에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아치와 바위들이 즐비한데 모든것이 도로에서 멀지 않다. 하이킹으로 들어가야 하는 볼거리인경우 등산화와 물 스낵을 준비하면 한결 안전하고 재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 RV 훅업이 있는 캠핑장도 있고 곳곳에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놓았다.

불의 계곡은 하루에 다 둘러볼 수는 없지만 라스베이거스에서 이곳을 포함 레이크 미드, 후버댐을 거치는 여정이 아주 즐겁습니다. 사막기후인 만큼 여름철에는 120도를 웃돌다가 겨울에는 영하로 떨어진다. 공원을 방문하는 시기는 봄과 가을이 가장 좋다.


 
valley of fire, 불의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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