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부르는 만남

http://club.koreadaily.com/wfg
전체글보기  ☞ 얼굴글 모음   ☞ 알리미   ☞ 지혜/상식 
 
  클럽정보
운영자 아우라
비공개 개설 2013.03.17
인기도 1237948
회원 128명
◈ 우리의 숲 
☞ 등업 신청 (34)
☞ 가입인사 (84)
☞ 얼굴글 모음 (118)
☞ 알리미 (53)
◈ 영혼의 숲 
☞ 힐 링  (484)
☞ 쉼 터 (321)
☞ 자 유 (531)
◈ 배움의 숲 
☞ IT / COM (94)
☞ 스마트 폰 (56)
☞ 책/영화읽기 (109)
☞ 사이트 (57)
☞ 지식채널 (151)
☞ 지혜/상식 (221)
◈ 비밀의 숲 
☞ 연습장 (63)
☞ 운영자 (77)
추천링크
☆KOA Benson RV Park
☆푸르리님 BLOG
☆alkongdalkong님 BLOG
☆서니베일님 BLOG
☆부갈님 BLOG
 
TODAY : 273명
TOTAL : 2594191명




 
☞ 알리미
작성자  아우라 작성일  2015.03.14 00:12 조회수 159 추천 0
제목
 삶이 무거우면 산으로가라   
 

 


그 동안 미루고 미루었던 작업을 오늘에서야 마무리 합니다 산에 사는 사람에겐 산이 보이지 않지요. 그러나 어느 새벽 문득 바라다 본 저 봉우리 넘어에 태양이 뜨는 순간, 그때서야 아름다운 산의 신비에 취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내가 느끼는 것만이 보이고, 또 보이는 것만이 존재합니다. 우린 너무나 많은 것들을 그냥 지나치고 있습니다. 느끼질 못하고 보지 못하기 때문이죠. 하늘이, 별이, 저녘놀이, 날이면 날마다 저리도 찬히 열려 있는데도 우리는 그냥 지나쳐 버리죠.대신 우린 너무 슬픈 것들만 보고 살고 있니다. 너무 언짢은 것들만 보고 살고 있죠. 

항상 느끼지만 친구가 없다 하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그냥 가 버린 우리의 이민 생활이..... 그래서 다시 펜을 들어 봅니다....여전히  우리 기억의 한 켠에선 그 젊은 날의 꿈들이 지워지지 않은 채  꿈뚤거리며 허기에 시달립니다.

수억년 견뎌낸 저 나무,바위,태양.. 그들처럼 우리 방 만남의 질을 업그레이드 하고,
겸손히 영원이란 단어를 생각해 봅니다..님들과 함께..

지난 1월 3일 우리 보석상자님이 MT Baldy 정상에서 결혼식을 올리셨습니다
진심으로 큰 축복을 보냅니다

사진과 아래 싯귀는 보석상자님이
카톡으로 보내주신 것임을 밝힙니다,,,

 

 

 

 

 


 축복 /도종환

이른 봄에 내 곁에 와 피는
봄꽃만 축복이 아니다.
내게 오는 건 다 축복이었다.

 

 

 

고통도 아픔도 축복이었다.
뼈저리게 외롭고 가난하던 어린날도
내 발을 붙들고 떨어지지 않던
스무 살 무렵의 진흙덩이 같던 절망도
생각해보니 축복이었다.

 

 

 

그 절망 아니었으면
내 뼈가 튼튼하지 않았으리라.
세상이 내 멱살을 잡고 다리를 걸어
길바닥에 팽개치고 어둔 굴 속에 가둔 것도
생각해보니 영혼의 담금질이었다.

 

 

 

한 시대가 다 참혹하였거늘
거인 같은, 바위 같은
편견과 어리석음과 탐욕의 방파제에 맞서다
목숨을 잃은 이가 헤아릴 수 없거늘,
이렇게 작게라도 물결치며 살아 있는 게
복 아니고 무엇이랴.

 

 

 

 

 

육신에 병이 조금 들었다고
어이 불행이라 말하랴.
내게 오는 건 통증조차도 축복이다.
죽음도 통곡도 축복으로 바꾸며 오지 않았는가.

 

 

 

 

 

이 봄 어이 매화꽃만 축복이랴.
내게 오는 건
시련도 비명도 다 축복이다.

 

 

 

 

 

 

BGM / 수와진 _친구야
사진 / 보석상자




 

 
 
맥심 (2015.03.14 09:29)  신고
축하드립니다 !
초록 그림자 (2015.03.14 14:02)  신고
두분의 앞날에 큰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기쁘미 (2015.03.15 19:04)  신고
"이른 봄에 내 곁에 와 피는
봄꽃만 축복이 아니다.
내게 오는 건 다 축복이었다."
그 마음 그대로 오랫동안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

푸르리 (2015.03.15 20:55)  신고
보석상자 (2015.04.06 20:21)  신고
ㅎㅎㅎ
넘 예쁘게 올려주셨네요.....
혼자보기엔 너무 아까운 설경이지요

새로운출발.....
열심히 잘~살겠습니다
 
 
이전글   맛있다고 소문난 집......
다음글   [친구이야기]KOA Benson RV Park을 운영하고 있습니다/kyungkim27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