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 여행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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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juniper5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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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밸리
작성자  juniper5071 작성일  2016.12.08 08:29 조회수 1056 추천 0
제목
 서부 데스밸리 (Western Death Valley) 어드벤처 여행  
첨부파일 : f1_20161208082934.JPG
 
 
서부 데스밸리 (Western Death Valley) 어드벤처 여행

모래 언덕, 소금 바다, 캐년, 뜨겁고 낮은지대, 금광과 고스트 타운으로 표현되는 데스밸리는 생각보다 푸근하고 아름다운 면이 있다.  거칠고 음산한 혹성의 지표면같은 계곡과 구릉이 있는가하면 평화롭고도 아늑한 어머니품같은 언덕과 지평선이 펼쳐지기도한다.

연휴가되면 어린 자녀들과 부인을 자동차에 태우고 지도에 의지하여 서부를 휘젓고 다녔던 아버지들은 어드벤처를 경험했다고 해도좋다. 어둡고 이름모를 산길에서 혼자 끙끙대며 안전한곳으로 가족들을 데리고 가야할 책임을 경험했다면 벌써 자녀들과 평생 잊을수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와일드한 땅덩어리 데스밸리는 겨울이라서 여행하기에 더 좋은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살인적인 더위를 피할수 있을것같아 12월 마지막주에 찾아보았다.

이번 북쪽 코스는 LA에서 출발하여 5Fwy-14Fwy-178Hwy를 거쳐 데스밸리의 Ridgecrest-Trona-Stovepie Wells 마을을 거점으로 돌아보는 여정을 잡았다.

어느정도 도시형태를 갖춘 릿지 크레스트(Ridgecrest)를 지나자 60년대의 마을 풍경을한 트로나(Trona)에 도착했다.

겉은 허름하지만 타운에서 가장 시원한 맥주를 판다고 써붙였다. 예상외로 각종 일용품과 풍부한 인벤토리를 갖추고 있었다. 

트로나를 지나자 본격적으로 데스밸리 특유의 황갈색 산과 메마른 평지가 나타난다.

그리고 오른편으로 데스밸리에서 가장 높은 텔레스콥 픽(Telescope Peak-11,049피트) 와 와일드로즈 픽(Wildrose Peak-9,064)은 흰눈을 머리에 쓰고있다.

첫번째 인상적인 장소는 발라렛(Ballarat) 고스트 타운인데 잘 닦인 비포장 도로를 약 2마일 들어간다.

1800년대 후반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이곳에 들렀던 개척자들의 생활 모습을 옃볼수있다. 동네 이름은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금광의 도시 Ballarat을 본따왔다고한다.

이후에 Wildrose 캠프장과 나뉘는 길을 만나면 190번 도로쪽으로 나간다. 숯가마 챠콜 킬른스(Charcoal kilns)는 오른쪽으로 6마일 거리이다.

이후에 유레카 광산과 Skidoo 고스트 타운이 나오지만 시간상 생략했다.

이윽고 190번 국도를 만나 오른편으로 약 6마일을 가면 조그만 스토브 파이프 웰스(Stovepipe Wells) 마을을 만난다. 이곳에 마켓과 주유소가 있다.

마을로 들어서기전 약 2마일의 비포장도를 따라 모자이크 캐년(Mosaic canyon)으로 들어간다. 입구에 까마귀 한마리가 고고하게 버티고 앉아있다.

모자이크 캐년의 대리석같이 빛나는 단단한 바위는 데스밸리의 여타 푸석푸석한 바위와는 완연히 틀린다. 

계곡을 올라가면서 층층이 색이 다른 지층과 모자이크된 겹겹의 단층을 구경할수있다.

이곳 비포장도로를 달리면서 드디어 일이 벌어지고 말았는데 타이어 하나가 빵구가 난것이다. 스페어를 갈아끼려고 공구통을 열어보니 렌치(Rugnut Wrench)가없다. 난감한 중에 옆에서 보던 백인친구가 자기 공구를 빌려준다. 그리고 서툰 우리의 행동을 고쳐가며 자세히 설명을해준다.

AAA를 부르면 몇시간이 걸린단다. 납작해진 타이어를 싣고 약 30마일 거리의 퍼나스 크릭(Furnace Creek)으로 조심해서 운전해서 Chevron 주유소에 타이어를 맡겼다. 이곳에서는 흔이 있는 일어서인지 직원이 척척 고쳐준다. 다행이 타이어는 새것처럼 되었는데. 이것 저것 부탁하고 일을 시켰는데(자동차 2대 점검) 수고료는 $20밖에 안받는다. 너무 미안해서 $10을 팁으로 주니 고맙게 받는다.

아직 오후 2시밖에 안됐다. 못다본 메스큇 플랫 샌드듄스(Mesquite Flat Sand Dunes)
로 되돌아간다.

구름 사이로 햋볕이 비취는 샌드듄은 분위기 만점인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회원들은 점점 더 깊숙히 들어가고 싶은듯 모래 고개를 넘고 또 넘는다.

첫날 밤은 북쪽 스카티스 캐슬(Scottys Castle) 아래에 있는 메스큇 스프링스(Mesquite Springs)캠핑장에서 묵는다.

여성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해온 오뎅국에 우동, 각종 반찬을 곁들이니 진수성찬이다.

기온이 화씨 36도 정도로 조금 추운편이었으나 뜨거운 국을 베불리먹고 

캠프파이어 불을 때우니 이것이 데스밸리 캠핑의 맛인듯싶다.

먹다남은 고기를 넣은 쓰레기 봉지를 노리고 여우 한마리가 나타났다.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점점 테이블로 다가온다. 텐트에 들어간 한참후까지 여우들이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서편 산기슭이 붉은 빛으로 변했다.

아침은 떡만두국에 소고기+계란지단까지.. 이렇게 잘 먹어도 되는건지..

아침후 짐을 꾸리고 첫번째 도착한곳이 스캇의 성(Scottys Castle)이다.

황량한 데스밸리 아무도 없는곳(Middle of Nowhere)에 이런 멋진 집을 지은 스캇(Scott)과 친구 존슨(Johnson)을 이상하게 생각할수도 있는데 집 뒤편에서 바라다보이는 밸리의 황홀한 풍경이 설명을 해주는것같다.

그다음은 우비히비 분화구(Ubehebe Crater)이다. 생각보다 젊은 2,000년밖에 안된 분출구라고한다. 분화구 아래까지 다녀올수있다.

그 다음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레이스 트랙(Racetrack)으로 향한다. 비포장 도로 26마일인데 4x4 (4륜구동)을 사용할것을 권하는데 그이유는?

어제 타이어가 빵꾸난 경험이 있어 무지 조심스럽게 가는데 약 20마일 지점에서 티 케틀(Tea kettle) 정션을 만난다. 이곳은 언제부턴가 방문객들이 녹차 주전자를 주렁주렁 달아놓았는데 한자(중국)로 글을 써 놓은 주전자도 있다.

우리 계획은 Racetrack을 구경하고 헌터 마운틴(Hunter Mountain)쪽의 사우스 패스(South Pass)를 넘으면 395Hwy 까지 1시간 거리라고 믿고 해가 있을때 모하비에 도착할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레이스 트랙 플라야(Racetrack Playa) - 특수한 육각형 비늘같은 진흙 호수위로 조그만 바위들이 경주하듯이 달려가는 자죽이있다.

데스밸리에서 가장 신비한곳이기도한 이곳 바위들의 움직임은 아직도 정확히 설명되지 않는다.

숏컷으로 South Pass를 넘는 길목은 외지고 외진곳이다. 지나가는 차량은 우리 밖에 없다. 죠슈아 트리들이 군락지를 이룬 멋진 장소를 지난다.

드디어 사우스 패스에 도착했는데 언덕길이 눈으로 덮여있다.

첫번째 차량은 4x4여서 올라갔는데 두번째 차량(4x2)은 올라 오질 못한다. 바퀴가 계속 미끄러진다.

옆은 낭떠러지여서 미끄러지면 큰일난다. 생명을 담보로할수는 없는일. 왔던길을 그대로 되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우리뒤를 따라온 백인 노부부는 우리의 충고를 듣고 차를 돌려 먼저 되돌아간다.

머나먼 비포장길을 돌아 몇 시간후에 스토브파이프 웰스(Stovepipe Wells)에 도착했다. 사람도 지치고 자동차도 지쳐 모양새가 말이 아니다.

또 모하비까지 나오는 길도 싸래기 눈발이 날려 속도를 내기가 힘든다. 그러나 안전이 가장 중요함을 다시한번 되새긴다. 모하비에 있는 Dennys 식당에서 저녁을 하고 LA에 돌아오니 자정이되었다. 

조금은 고달픈 여행이었지만 쉽게 경험할수없는 데스밸리의 숨은 비경을 돌아보니 새로운 추억 한페이지를 장식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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