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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  2012.01.04 09:05 조회수 8746 추천 0
제목
 화를 풀어주는 초간단 비법   
 
도대체 왜, 아무런 말도 없는 거야!

추억의 90년대 히트송을 듣다가 고개를 갸우뚱. 화가 난 여자에게 뭐라도 말 좀 해보라고 들들 볶는, 그것도 노래로까지 만들어서 전국민이 다 함께 들들 볶도록 만든 남자의 노래, 「왜 그래」 때문이었어요.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웃자고 한 말인데, 죽자고 따지시면 마음이 참 아파요!)

 
도대체 왜 아무런 말도 없는 거야 내가 알면 안 되는 거야
이젠 할말도 없는 거야 그만 만나
도대체 왜 아무런 말도 없는 거야 내가 알면 안 되는 거야
이젠 할말도 없는 거야

김현철, 「왜 그래」, 1995

 



입을 꾹 다문 여자의 마음을 돌리려고 이것 저것 물어보는 노력이 가상해, 동파사고 일보직전 수도꼭지처럼 눈물이 복받쳐 오르네요. 하지만 아는 사람 눈에만 보입니다. 말 없는 이 여자의 화를 풀어주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그 방법이 너무나도 간단하다는 것도.

화가 난 여자의 마음 풀어주기, 들어줘라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쉽고 간단한 문제라는 거죠. 아니, 쉽고 간단하긴 하지만 완수하기란 사실 어려울 지 몰라요. 우리의 인내심이 너무나도 궁핍하므로. 위 노래처럼 여자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서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효과적이긴 합니다.

여자는 스스로 이야기를 풀어놓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화를 누그러뜨리거나 자신의 감정을 진단합니다. 따라서 마음을 열고 차근차근, 화가 난 여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하면 금세 여자는 화가 누그러지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반문하고 부정하는 말로 여자의 말을 중간중간 톡톡 자르고 들어온다면 싸움은 더 길어지겠지만, 적어도 그게 아니라면) 내 감정은 이해 받고 있구나. 내가 너무 심하게 굴었나? 등의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이 모든 성찰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내는 도중에 이뤄진다는 사실!


그대가 하는 잔소리도 음악으로 들려~/div>


그럼 뭘 해. 들어주려고 해도 (노래 속 시크한 여자처럼) 입에 자물쇠 닫아 걸고 한 마디도 안 하려고 드는데. 정말 저 시크한 여인, 처음부터 그랬을까요? 자, 그럼 먼저 이야기를 듣겠다는 남자의 태도부터 봅시다. ‘이젠 할말도 없는 거냐’는 남자의 말에 짐작해 보자면, 이 두 사람의 입씨름은 아마도 처음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이제는 할 말이 없냐는 것, 예전에는 그래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기는 했던 모양이거든요.

(노래 하나 물고 여기까지 늘어지는 것도 참 피곤한 일이긴 합니다만) 아마도 이 여인은 학습된 무기력 이론을 들어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틴 셀리그만이라는 심리학자가 처음 발견한 학습된 무기력 현상은, 반복된 좌절로 인해 ‘어차피 안될 테니까 노력하지 말자’는 식의 심리상태를 조성해요. 노력해도 변하지 않았던 여러 경험들이 반복되어, 자연스럽게 포기하게 되는 거죠.

마찬가지로 말을 해보라는 남자의 회유에도 꿈쩍하지 않는 이 시크한 여인의 속마음은, ‘말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거니까, 내 입만 아프지’ 식의 마음이었을지도 몰라요. 수많은 입씨름 속에서 남자는 여자의 이야기에 끝없이 반기를 들고, 부정하고, 다퉈왔을 거예요. 반복된 좌절의 경험이 여자의 입을 꾹~ 다물게 만들었다는 것에 신상백을 걸겠어요. (응?)

화가 난 남자의 마음 풀어주기, 아, 쫌 냅둬라

그렇다면 화가 난 남자의 마음도 똑같이 대화를 통해 잘 들어주면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면? 불 난 집에 선풍기 틀어놓고 식용유 붓는 거. 남자의 화를 풀어주는 방법은 어쩌면 더 간단하고, 어쩌면 더 어렵습니다.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게 제일 효과적인 방법이거든요. 하지만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 내버려 두기엔 여자의 호기심이 너무나도 비옥하므로.

당연히 사과를 해야 마땅한 여자의 명백한 잘못이 있다면, 물론 사과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유를 말해주지 않고 입을 꾹 닫은 남자가 왜 화가 났는지, 왜 토라진 건지, 알려고 하다간 다치기 십상. 남자는 화가 난 사건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그 위에 시간이라는 새살이 앉아 자연치유 되기를 기다리고 싶어 합니다.


때로는 침묵이 금!


그런데 해결하겠답시고 자꾸만 이야기를 해보라고, 설명을 해야 사과를 하든 말든 한다고 보채는 여자 때문에 더 거친 감정의 토네이도가 일어요. 생각하면 또 화가 나고, 생각하면 더 서운해지기 때문에 이야기해서 한 번 더 상처받고 싶지 않은 것일 뿐. 관계를 정리하려거나, 여자의 복장을 터뜨리려는 술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세요.

대화로 풀어야 하는 순간과, 침묵이 필요한 순간. 어떤 방법이 더 옳은 방법이라고 말할 수 없어요. 대화로 풀길 원하는 여자에게는 너그러운 양 쪽 귀가, 침묵을 원하는 남자에게는 꾹 다문 두 사람의 입과 시간이 필요한 것일 뿐이니까. 피곤하게 따지고 드는 것이라고, 답답하게 입 다무는 것이라고 몰아가지 맙시다. 그러다가는 노랫말 속 연인처럼 ‘할 말 없는 사이’가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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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수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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