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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적사례이해
작성자  simonshin 작성일  2017.04.10 15:06 조회수 1365 추천 0
제목
 발제문 (강성광 연구원): 자존감의 평가  
 

과목: 정신분석적 사례이해

주제: 자존감의 평가

교수: 신현근 박사

내용: 발제문

발제자: 강성광 연구원

교재: McWilliams, N. (1999). Psychoanalytic Case Formulation. New York: International Guilford Press.

        낸시 맥윌리엄스 지음, 권석만 옮김 (2005). 정신분석적 사례 이해. 서울: 학지사.

 자존감의 평가

  

* 자존감(self-esteem) 정신분석가들이 건강한 자기애(narcissism) 부르기도 하는 것으로, 사람마다 현저한 차이를 나타내는 정서적 영역의 하나다.

* 단기로든 장기로든 심리치료를 하고자 한다면 자존감 영역에서 내담자가 지니는 개인적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 내담자의 자존감이 얼마나 안정적인가?

- 무엇에 기반을 두고 있는가?

- 무엇 때문에 자존감이 상처를 받는가?

- 상처받을 경우 어떻게 회복되는가?

- 자존감을 뒷받침하고 있는 포부수준이 얼마나 현실적인가?

* 자존감은 본질적으로 내면적 현상이기 때문에 특성은 내담자의 행동과 언어적 보고(verbal reports)에서 추론해야 한다.

 

1. 자존감 문제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

 

* 자존감의 유지와 고양은 모든 인간 활동의 중심적인 동기다.

*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음을 자각할 견디기 어려운 수치심과 절망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한 고통을 겪느니 차라리 자신이나 타인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행동을 택할 수도 있다. 또는 보통 사람들이 상상도 못할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내기도 한다.

* 가치관과 자존감. 문화가 같으면 가치관도 공유될 있다.

- 미국 중산층 사회에서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통해 자존감을 느끼는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겪게 자기애적 고통에 직면하기보다는 성형수술을 받으려고 것이다.

- 용감한 행동에서 자존감을 느끼는 군인이라면 수치심을 느끼며 적에게 굴복하기보다는 죽음을 택할 것이다.

- 타이타닉호가 침몰할 , 자존감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에드워드식 사고방식을 교육받은 Benjamin Guggenheim

- 여성은 유방암 진단을 받고 매우 우울해 졌는데, 이는 죽음이 두려워서가 아니었다. 그녀에게는 정기적으로 혈액을 기증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가치였는데, 유방암으로 인해 일을 계속 없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 독립적이고 강해 보여야만 자존감을 유지할 있는 사람은 배우자에게 당신이 필요하다고 표현하기보다 배우자를 구타하는 쪽을 택할 것이다.

- 타인에게 힘을 행사하는 것이 자존감 유지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면서 수치심을 느끼는 보다는 살인을 택할 것이다. Timothy McVeigh 오클라호마 연방정부 건물을 파괴하고 안의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이유는, 정부에 대한 증오심뿐 아니라 자기 신념에 맞게 행동하지 못하면 자존감을 유지할 없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 내담자의 자존감 구조가 어떠한지 아직 모를 , 치료자는 자신이 자존감을 느낄 있는 일에서 내담자도 자존감을 느낄 것이라고 투사하게 된다.

* 자존감은 자기나 타인의 모습 가운데 자신이 존경하고 이상화하는 특성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가족과 하위문화마다 이상으로 삼는 것이 매우 다르고, 자존감이 지지되고 유지되는 방식도 매우 다르다.

* 자존감에 대해 가장 효과적으로 알아볼 있는 방법

- 00씨는 사람의 어떤 점을 높이 평가합니까?이에 대한 대답을 통해 사람이 자기 자신을 어떤 식으로 평가하는지 있다.

- 어떤 일을 했을 자부심을 느낍니까?

- 스스로에게 실망 때는 어떤 때입니까?

- 전반적인 자존감 수준을 파악: 00씨는 자신과 자신의 삶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편입니까, 아니면 실망스럽다고 생각하고 자기비하를 하는 편언가요?

* 자존감에 대한 깊이 있는 정신분석적 이해와 요즘의 대중문화가 추구해 피상적 이해 간의 차이

- 피상적 이해

사소한 일로 타인을 칭찬하고 보상해 주면 그의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속았다는 느낌이 들거나 자기기만에 빠지게 된다.

값싼 칭찬을 들으면 그것이 말이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기분 좋아지기도 하고, 칭찬은 받았어도 자신이 별것 아니라는 수치심을 느끼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칭찬을 해준 사람도 경멸하게 된다.

타인에게 좋은 반응만 보여줌으로써 자존감을 지지하는것은 사람이 합리적인 수준의 자존감을 갖게 하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그의 자존감을 보호해 주지도 못한다. 단지 스스로에 대해 착각하게 만들뿐이다.

- 정신분석적 이해

정신분석을 받는 동안 자존감이 고양 되는 이유 하나는, 치료자가 모든 것을 좋게 있도록 도와주어서가 아니다. 내담자가 자신의 수치스러운 약점과 단점을 드러냈지만, 분석가는 이를 알고도 그를 외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담자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해주거나 그것은 결점이 아니라고 왜곡해 것이 아니라, 그런 결점을 모두 알면서도 내담자를 수용해준 것이다.

 

2. 자존감에 대한 정신분석적 관심

 

* 정신분석에서는 1970년대에 들어서야 비로소 자존감을 핵심 주제의 하나로 다루기 시작했다. 시기에는 내적 가치기준을 통해 자존감을 합리적이고 일관적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병리적 자기애에 관한 연구와 저작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 내적 중심감의 문제: 외적으로 분명하게 드러나기도 하고, 웅대한 자기표상(남근기적 자기애 phallic narcissism라고 명명한 현상과 유사함) 가려져 있기도 했다.

* 초기 Freud 학파에 속해 있던 분석가 가운데 Adler 열등감을 반영하는 심리적 문제에, Rank 개인의 의지에 관심을 두었다. 이를 통해 사람은 자기(self) 문제를 다루었고, 개인의 안녕에 안정적 자존감이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데 대한 저술을 남겼다.

* Freud 내면에 자존감의 문제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자기애적 문제에 대한 공감이 부족했던 같다. 때문에 신경증적 상태에 가장 관심을 두었고, 이에 비해 자존감 조절의 문제는 다소 주변적인 것으로 간주했던 것으로 보인다.

 

2-1. 초자아에 대한 정신분석적 초점

 

* 고전적 정신분석, 특히 자아심리학(ego psychology)에서는 초자아 개념을 통해 자존감을 다루고 있다. Freud 발달모형에서 아동은 경쟁심을 느끼는 부모와 동일시함으로써 자신의 성적, 공격적 충동을 해결한다. 부모처럼 된다는 것은 부모의 가치관을 내면화하고, 부모가 세워 놓은 기준에 맞게 행동할 자존감을 느끼게 됨을 의미한다.

* 자기애가 중심 주제로 부상하기 전에는, 초자아가 어떻게 생겨나는지, 오이디푸스 이전에는 초자아가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초자아가 합리적인지 혹은 지나치게 엄격한 것인지에 대한 임상적 관심이 매우 높았다(: Beres, 1958). 여기에는 초자아가 지나치게 엄격하여 스스로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기 어려운 우울증 강박증 환자와의 치료경험이 주된 근간이 되었다.

* 후에 경계선 상태에 대한 임상적 관심이 높아지자, 개인이 통합된(integrated)초자아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질문에 많은 관심이 기울여 졌다. 통합된초자아라고 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은 전반적이고 단일하며 대체로 합리적인 자기판단의 가치관, 성격의 자연스러운 일부에 포함된 윤리적 잣대를 내면화하고 있다는 임상적 관찰에 근거하고 있다. 따라서 보통사람들의 양심과 도덕적 열망은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일관된 감각에 통합되어 있다고 있다.

* 경계선 성격구조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을 전적으로 좋게 느꼈다가 다시 전적으로 나쁘게 느끼기를 불규칙하게 반복한다. 그들은 불일치하는 간의 긴장감이 전혀 없는 전체적(totalistic) 자아상태(ego states) 들어간다. 분석가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저히 동일시를 통해 오이디푸스 갈등을 해결할 없을 정도로 문제가 많은 양육자와의 아동기 경험이 개인의 기질과 결부되어 경계선 성격으로 발전한다.

* Erikson 정체성 연구

* 20세기에 들어오면서 삶이 더욱 복잡해지고 위험해져서 정신분석 이론은 사람들이 어떻게 내적 일관성과 가치감을 유지하는지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 왔다.

 

2-2. 인본주의와 실존주의 심리치료, 자기심리학 상호주관주의자

 

* 인본주의 심리치료:

- Rogers: 내담자의 자존감에 대해 그리고 심리적 도움을 구하러 사람의 자기가치감이 얼마나 취약한지에 대해 깊이 공감. 아무리 내담자의 역동을 정확하게 이해했다 하더라도 자신의 치료적 개입이 취약한 환자에게 얼마나 상처를 주는지를 의사들이 고려하지 않았다고 . 자존감에 대한 Rogers 강조는 다양한 이론적 지향을 가진 여러 세대의 치료자에게 영향을 미쳤고, 이후 Kohut 다른 분석가들이 정신역동적 틀을 통해 Rogers 유사한 관찰을 하기 시작했을 이론적 근간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

* 실존주의적 정신분석가:

- 2 세계대전과 홀로코스트라는 대재앙의 영향

- 20세기 중반에 들어 자기감과 자존감의 문제를 강조

- Victor Frankl(1969): 평상시 적응에 도움이 되었던 심리적 특성이 반드시 집단수용소에서의 실존적 공포를 초월할 있게 해주는 것은 아니었다고 지적. 성욕과 공격성을 다루는 능력보다 자존감을 유지하는 능력이 심리적 생존과 훨씬 높은 상관이 있음을 지적. 극단적 환경에 적응하는 방식이 사람마다 얼마나 크게 다른지를 설명.

* 자기심리학 상호주관주의자:

- Kohut 업적과 유아기 아동기에 대한 동시대의 경험적 연구에 힘입어, 정신분석 내에서도 자기(self) 핵심적 역할을 발달이론과 임상기법에 반영하게 되었다.

- 개인적 정체성,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수단, 자기가 누구인가에 대한 분명한 감각을 갖는 능력, 자존감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개인의 전략 등이 추동과 방어 같은 개념을 대체하는 분석의 주요 범주가 되었다.

- 자기심리학자들과 상호주관주의적 분석가들이 사람의 심리에서 핵심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를 재구성해 왔음. 어떻게 불안을 조절하는가 대신에 자기연속감과 자기가치감을 어떻게 유지하는가의 관점에서 증상과 증후군을 재개념화하는 문헌들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

- 상호주관주의적 이론가들과 자기심리학자들은 치료자의 객관성과 해석이 아닌 주관성과 공감적 조율을 강조.

- 이러한 기법의 발달에 따라 치료과정에서 환자가 필연적으로 자기애적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음을 인식하게 되었고, 이러한 자존감의 임상적 위기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한 이론들도 나오게 되었다.

- Kohut 개념화에 따르면, 치료자가 자기 공개를 하거나, 작은 선물을 그냥 받거나, 내담자를 지지하고 칭찬해주는 것은 정도를 벗어나거나치료기법에서 일탈한 아니라 치료자의 존중과 이해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 첫째, 환자에게 해를 입히지 말라는 Hippocrates 원칙을 심리치료 영역에 가장 맞게 적용한다면, 아마도 첫째, 내담자의 자존감을 보호하라. 것이다.

 

3. 자존감 평가의 임상적 함의

 

심리치료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존감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

3-1. 자존감의 측면에서 내담자와 치료자가 맞는가

 

* 일단 치료자가 되면 모든 내담자를 다룰 있어야 한다거나 혹은 적어도자신이 수련 받은 종류의 문제를 가진 내담자들은 모두 치료할 있어야 한다는 무언의 압력을 대부분의 치료자들이 느끼게 된다. 하지만, 임상 경험을 해보면 자신과 맞는 내담자가 있고 다른 치료자에게 의뢰하는 것이 나은 내담자가 있음을 쉽게 알게 된다.

* 치료자들이 이런 편향을 갖게 되는 것은 특정한 수련을 받았거나 특정 기법만을 유능하게 구사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치료자마다 성격, 특히 자존감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내담자는 편안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치료자들은 대개 애정적이고 따뜻하게 행동하는데서 자존감을 느끼고, 타인과 진실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라면 권력이나 금전적 이득은 거부하려고 한다. 따라서 반사회성 환자처럼 타인의 진심이나 애정을 평가절하하고 돈과 권력을 통해 자존감을 얻는 사람에게는 치료자가 상당한 불편감을 느끼게 마련이다. 정서적 이질감이나 경멸을 느끼는 내담자와 심리치료 작업을 하기란 쉽지 않다. 자존감 구조에 권력과 관련된 부분이 없는 치료자는 반사회성 내담자를 치료하지 않는 편이 낫다.

* 자기애적인 사람들은 타인에게 어떻게든 감명을 주려고 하기 때문에 자기평가기준이 내적인 있는 치료자에게는 불편감을 있다. 때로는 이런 내담자들이 치료자의 자각되지 못한 자기애에 대한 무의식적 수치심을 자극할 수도 있다.

* 치료자와 환자간의 가치관과 신념 차이의 문제는 환자의 정신병리적 특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신앙적인 문제, 자존감 구제 문제 .

* 치료자가 정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리치료를 잘하기 어렵다. 이상적인 상황이라면 우리는 각자가 하는 치료의 성격에 대해 의사결정 있는 충분한 직업적 자율성을 갖는다. 그렇지 못할 경우 최선의 방법은 치료자가 자기에 관한 지식(self-knowledge) 의존함으로써 치료 작업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치료사가 되기로 준비하는 사람은 분석을 받아야 한다는 정신분석 학회의 전통적인 규정이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정신분석 과정은 명백히 드러나지 않은 드러나지 않는 자신의 성격의 측면과 자존감구조를 접촉 있게 해준다.

 

3-2. 내담자의 자존감을 손상 시키지 않고 중요한 정보를 전달할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 치료자가 내담자에게 하는 말은 본질적으로 상처가 수밖에 없는 것이 많다. 때문에 내담자의 자존감을 보호하면서 치료적 개입을 있는 방법을 찾아 내야한다.

* 스스로는 알지 못하는 자기 모습에 대해 인이 얘기를 해준다면, 우리는 움츠러들거나 위축될 수밖에 없다.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누가 나를 가르친다는 것은 수치감을 있다. 따라서 모든 심리치료적 해석은 자기애적 상처를 남긴다.

* 치료 기법을 배울 가장 중점을 부분은, 내담자가 변화되기 위해 알아야 사실을 자존감의 상처를 최소화하면서 전달하는 방법이다.

* 고전적 분석기법에서는 기능한 내담자 스스로 통찰과 해석을 하도록 한다.

- 분석가는 내담자의 저항을 없애 주는 역할만을 할뿐이다.

- 분석가가 자신의 생각(preconception) 따라 환자의 생각과 말에 의미를 부여할 가능성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 스스로 자기 모습을 이해했을 느껴지는 자기애적 고양을 통해 예전에는 이런 모습을 몰랐음을 인정하는 자기애적 상처가 보상될 있다.

* 자기심리학 상호주관주의 이론을 따르는 임상가들

- 치료자와 내담자의 관계가 상하수직관계로 느껴질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공감 수준을 높였다.

- 내면에 숨겨진 욕망을 발견하도록 하는 정신분석기법이나 저항 분석을 참기 어려워하는 내담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던 시점에서 자기심리학적 흐름이 급류를 타게 되었음.

- 자기애적 혹은 경계선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부터 점점 증가하고 있거나, 아니면 적어도 치료자률 찾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같다.

- 내담자의 내면이 투사되는 객관적 제삼자의 역할을 취하는 대신 분석가가 치료자와 내담자 사이에 일어나는 일에 참여하고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 , 내담자는 양자 간에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수치심의 짐을 있다.

- 전이가 함께 만들어지는 것이며 모든 상호작용에 양자가 개입.

- 분석가가 치료 중에 일어나는 힘겨운 정서상태에 자신이 기여한 바에 대한 책임을 환자의 자존감이 상처 입을 가능성이 상당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 McWilliam 방법

- 자신이 존중 되고 수용된다는 느낌을 가질 있는 말을 같이 주는

- 이런 말이 피상적이고 가식적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면 진심에서 우러난 것이어야 한다.

- 00씨는 재미있는 분이군요. 그렇게 많은 것을 이루어냈고 논리도 정연하신 분인데, 어떤 상황이 닥치면 완전히 얼어버리시네요.

- 만약 다른 곳에서 00씨를 만났다면 00씨가 불안이 많은 분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을 거예요. 겉으로는 아주 자신감 있어 보이시거든요. 00씨가 말을 하지 않으면 수가 없을 거예요.

- 이렇게 머리가 좋은 분한테는 머리만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할 없다는 것이 속상하시겠지요.

- 둔한 사람 같으면 부부간에 문제가 있는 것이 힘들겠지만, 00씨처럼 민감하신 분은 이를 직면하고 해결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시지요.

 

3-3. 내담자의 부적응적 자존감 양식을 어떻게 수정할 있는가

 

* 종전의 자존감 보호방식이 이제는 이상효력이 없는데도 이를 포기 하지 못해 치료를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매우 많다. 자존감을 느낄 있는 원천을 넓힘으로써 나이가 들어도 자존감과 자긍심을 유지할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 급변하는 세상에서 자존감을 충족시키는 기반을 가지만 갖는 것은 위험하다. 내담자의 성격에 융통성이 없고 경직되어 있을 , 임상가는 직관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내담자가 자존감을 느낄 있는 기준을 넓히려고 노력해야 한다. 반사회적인 사람이 정직한 행동을 통해서도 자부심을 얻고, 자기애적인 사람이 자신의 내적인 목소리에 관심을 기울이며, 정신분열성 성격을 가진 사람이 어느 정도의 사회적 위선을 참아냄으로서 기쁨을 느끼고, 우울한 사람이 용기를 내어 분노를 표현해 보면서 자부심을 느끼며, 피학적인 사람이 자기주장을 있고, 강박 적인 사람이 상황을 흘러가는 대로 놓아두면서 기쁨을 얻을 있도록 도와준다.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에 부합하지 않는 태도와 행동도 지닐 있음을 인식하도록도와주고, 나아가서는 그런 태도와 행동을 지녔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즐길 있는 정도가 되도록 치료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그러나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 00씨에게는 통제감이 아주 중요하신 같네요.” “그렇게 많이 통제하려 하지 않아도 괜찮을 있습니다.

* 인정을 받지 못할 매우 우울해지시는 군요.” “인정받지 못해서 실망했어도 이를 빨리 떨쳐버릴 있습니다.

* 내담자는 자신의 초자아에 동조되어 있던(syntonic) 것을 이제는 낯선 것으로 느껴보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내담자가 자신이 자존감을 느끼는 방식에 대해 객관적으로 조망할 있게 되는 과정은 느리게 진행된다. 그러나 치료가 되었을 나타나는 가장 긍정적인 결과가운데 하나는 자존감을 충족할 있는 원천이 다양해지고 자존감이 유연해지는 것이다.

* 치료자가 약간 비꼬는 듯한 형식 취해 내담자의 초자아에 도전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치료자가 내담자의 분노를 환영하게 되면, 부정적인 감정의 표현이 오히려 친밀감을 증가시키고, 진실하게 대하는 것이 피상적으로 예의만 갖추는 것보다 나으며, 반드시 거절을 유발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내담자가 배울 있다. 내담자는 치료자가 자신을 공격했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공격을 받은 것이 자기 전체가 아니라 자신의 자기패배적 특성임을 인식할 있다. 이러한 종류의 지지는 우울한 사람들에게 긍정적 피드백과 교육만을 제공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자존감을 느끼는 기준이 잘못되어 있을 경우, 일단 치료적 관계가 성립되어 있다면 치료자가 기준에 대해 비꼬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상당히 치료적일 있다.

 

3-4. 환자가 합리적인 자존감의 근거를 가지도록 어떻게 도울 있는가

 

* 비현실적일 정도로 엄격한 내적 기준을 가지고 이를 지킴으로써 자존감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치료자는 이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에게 너그러워지도록 도울 있다. 치료자가 보이는 비판단적인 태도를 동일시하고, 자신의 엄격한 기준이 매우 유아적이고 흑백논리적임을 인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영역에서는 너그러워지고 다른 영역에서는 엄격해짐으로써 자존감 구조를 재구성할 수도 있다.

3-5. 내담자의 자존감이 타인에게 미치는 피해를 감소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자기애적 병리가 심한사람, 반사회적인 사람과 중독문제를 가진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해가 된다. 치료자는 치료작업의 일부로 이들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영역에서 자존감의 원천을 찾도록 도와야 한다.

* 인지행동 치료자들은 분노조절 훈련과 공감훈련 등을 통해 이러한 작업을 한다.

*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치료의 목표는 문제행동을 통제하는 것뿐 아니라 자존감을 위한 가치관과 기준을 내담자가 동일시하고 싶어지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이들은 어린 시절 가치관이나 기준을 충분히 전달받지 못했다.). , 치료를 통해 자존감을 조절하는 내적 구조가 수정 되어야 한다.

* 전통적 치료가 실패했던 영역에서 12단계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둔 이유 하나는 가치관과 자존감을 느끼는 명확한 기준이 부족했던 사람들에게 이를 제공했기 때문일 것이다.

* 전통적 치료에서 임상가는 환자에게 자신의 가치관을 부여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는 어느 정도 가치관이 내면화된 환자에게는 문제가 없으나, 내적 기준이 결여된 환자에게는 전문가로서 직무유기를 하는 셈이다.

* 자기를 부정하고 낮춤으로써 자존감을 얻는 내담자보다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함으로써 자존감을 유지하려는 내담자에게 해석을 훨씬 천천히 해야 한다. 약물남용의 문제 혹은 반사회적 내담자들.

* 자신이 윤리적인 사람이라는 것에 대해 치료자가 자부심을 느끼고 내담자의 비윤리적이고 기만적인 태도에 전혀 흔들림이 없을 , 이러한 치료자의 자부심은 결국에는 내담자에게로 스며들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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