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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l We Danc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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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및 경험
작성자  밝은해 작성일  2017.05.10 08:26 조회수 395 추천 0
제목
 사회악(社會惡)의 변천   
 
사회악(社會惡)의 변천
원래 ‘사회악’이라는 용어는 1942년 영국의 베버리지 보고서(Beveridge Report)에서 처음 나왔다. 전쟁으로 피폐해진 영국사회의 재건을 저해하는 것으로 궁핍(want), 질병(disease), 무지(ignorance), 불결(squalor), 태만(idleness)을 5대 사회악으로 규정한 것이다. 이것을 기초로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복지 국가의 틀이 완성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당시 사회상으로 볼 때 그럴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61년 5.16 군사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정권이 집권하자마자 정치 깡패를 사형시키고 깡패 소탕에도 나섰다. 이때 5대 사회악으로 밀수, 마약, 도벌, 깡패, 그리고 사이비기자를 꼽았고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했다. 이 점은 국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그런데, 5대 사회악과 더불어 퇴폐풍조를 몰아낸다며 비밀 댄스홀을 종종 급습해 춤추는 사람들을 체포했다. 이때 시장바구니를 든 아줌마들이 창피하다고 얼굴을 가리고 신문 지상에 오르내리면서 결정적으로 댄스에 대한 인식이 나쁘게 박혔다. 퇴폐도 사회악으로 같이 묶어 버린 것이다. 그 당시에는 양담배도, 미니스커트도, 장발도 모두 사회악으로 간주됐다. 사회 질서와 윤리를 저해하는 모든 행위라며 퇴폐로 본 것이다.

전두환 정권도 ‘정의사회 구현’이라며 역시 사회악으로 깡패를 척결한다고 삼청교육대를 만들어 국민들의 응원을 받으려 했는데 반대 세력이던 억울한 사람들까지 끼워 넣어 원성을 들었다. 

박근혜 정부의 4대 사회악은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파괴범, 불량식품으로 규정했다. 불량 식품을 빼면 모두 폭력과 관계 되는 것들이다. 폭력은 인간의 본성과 관계가 깊어 아무리 신경을 써도 통제가 잘 안 되는 모양이다. 그러나 폭력은 가해자가 있고 피해자가 생겨 피해자는 심각한 타격을 받기 때문에 인간 본성과 인권의 문제이다.
회악이란 결국 그 당시 사회상에 따라 달라지는데 사회 안전을 유지하는데 골칫거리들을 꼽는 모양이다. 베버리지 시대의 5대 사회악이었던 궁핍, 질병, 무지, 불결, 태만은 그 당시에는 절실했던 제거 요인이었을 테지만 지금은 많이 해소된 상태라서 해당이 안 된다. 박정희 군사 정권 시절의  5대 사회악이었던 밀수, 마약, 도벌, 깡패, 그리고 사이비기자도 시대감각으로 볼 때 먼 옛날 얘기처럼 들린다. 밀수, 깡패는 지금도 형사범으로 엄중히 처벌하지만 도벌, 사이비 기자 얘기는 빈도 수나 실 생활면에서 볼 때 더 이상 우선순위는 아니다.

사회악과 더불어 지탄을 받았던 퇴폐라는 것도 지금은 격세지감을 느낀다. 당시 퇴폐로 몰렸던 양담배나 장발은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니다. 미니스커트는 오히려 시대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댄스도 많이 분위기가 좋아졌지만 당시의 트라우마가 여전히 사람들 뇌리에 남아 있다는 것이 우리 댄스 발전을 저해 하고 있어 안타깝다. 그러나 댄스도 이젠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강신영씨 컬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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