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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기제
작성자  simonshin 작성일  2017.07.31 05:09 조회수 1391 추천 0
제목
 발제문 (이제임스연구원): 사춘기의 본능적 불안  
 

과목: 방어 기제

주제: 사춘기의 본능적 불안

교수: 신현근 박사

내용: 발제문

발제자: 이제임스 연구원

교재: Freud (1966). The ego and the mechanisms of defense. London: Hogarth.

       안나 프로이트 지음, 김건종 옮김 (2015). 자아와 방어 기제. 파주: 열린책들

 

사춘기의 본능적 불안


인간 생애에서 리비도가 증가하는 시기는 이드의 분석적 탐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리비도 투여가 증가하면서 다른 시기였더라면 알아채지 못하였거나 아니면 무의식 속에만 한정되어 있었을 소망, 환상, 본능 작용들이 의식 속에 출현한다.  

의식으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던 억압으로 인한 장애물들을 극복해 낸다.  

소망, 환상, 본능 작용들이 열린 장소로 밀고 들어오기 때문에 이제 이들에 접근하는것이 가능해진다.

 

자아를 탐구하기 위해서도 이렇게 리비도가 증가하는 시기에 똑같이 주의를 집중해야한다.

본능적 충동이 강화되면 간접적으로 본능을 제어하려는 주체의 노력 또한 배가 되기 때문이다.

이때 본능 생활이 조용할 때에는 거의 인식할 없었던 자아의 일반적 성향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잠재기나 성인기에는 윤곽이 분명한 자아 기제들이 지나치게 과장되면서 성격의 병적 왜곡을 일으킨다.

본능 생활에 대해서 취할 있는 자아의 다양한 태도들 중에서 사춘기에 강화될때 관찰자에게 새로운 충격을 주게되는 두가지 태도가 존재한다.

바로 청소년기의 금욕주의와 주지화이다.

 

사춘기의 금욕주의

 

이드에서 유래하는 과도하고 갑작스러운 본능 그와 명백히 모순되는 정반대 태도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소년들은 때때로 본능을 적대하기 시작하는데 이는 통상적 상황 혹은 그리 심하지 않는 신경증 사례에서 흔히 만날 있는 억압의 강도를 훨씬 뛰어넘는다.

발현 양상이나 범위로 볼때 이는 명확한 신경증 질환의 증상보다는 종교적 광신자의 금욕주의를 닮았다.

신경증의 경우 본능의 억압과 억압된 본능의 특질 혹은 특성 사이에는 항상 모종의 연관성이 존재한다.

히스테리 환자는 오이디프스 콤플렉스 대상에 대한 소망과 연관된 성기적 충동을 억압하나 외의 다른 본능적 소망, 항문적이거나 공격적인 충동에 대해서는 다소간 무관심하거나 관용적이다.

강박 신경증 환자는 퇴행의 결과 성생활을 매개하게된 항문적-가학적 소망을 억압한다.

하지만 구강적 만족은 용인하며 또한 신경증의 핵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지 않는한 과시적 충동을 특별히 수상하게 여기지도 않는다.

우울증의 경우 거부되는 것은 특히 구강적 성향인데 반해 공포증 환자는 거세 불안과 연관된 충동들을 억압한다.

모든 사례에서 주체는 본능을 무차별적으로 거부하지 않으며, 분석을 해보면 억압된 본능의 특질과 주체가 이를 의식에서 추방한 이유 사이에 존재하는 분명한 연관성을 항상 발견할 있다.

 

본능에 대한 청소년의 거부를 분석해 우리는 이와는 다른 상황에 마주친다.

거부 과정이 시작되는 지점은 특별한 금지 대상인 본능 생활의 중심, 사춘기 전기의 근친상간적 환상 혹은 그러한 소망을 방출하는 신체적 자위행위지만 거부 과정은 여기에서 시작해서 전체로 다소간 무차별적으로 확장된다.

청소년들은 통상적 의미에서의 특정한 본능적 소망의 만족 혹은 좌절에 그리 관심이 없다.

금욕주의적 단계를 통과하는 젊은이들은 본능의 질적 측면보다는 자체를 두려워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전반적으로 즐거움 자체를 신뢰하지 않으며, 안전을 위해 급박한 욕망일수록 가혹한 금지로 맞서는 정책을 취한다.

본능이 -하고 싶어- 라고 말할 때마다 자아는 -그래서는 - 라고 응수하는데 이는 어린아이들을 어릴 때부터 훈육하는 엄격한 부모를 닮았다.

청소년들이 보이는 본능에 대한 불신은 위험하게도 쉽게 확산되는 경향이있다.

본능적 소망에서 시작해서 가장 일상적인 육체적 욕구에 까지 범위를 넓혀간다.

우리 모두는 성적 기미가 있는 모든 충동들을 엄격하게 거부하고 또래 모임을 피하면서 어떤 오락에도 참여하지 않으며, 진정 청교도적인 방식으로 영화나 음악 혹은 춤과 역이기를 거부하는 젊은 이들이 있다.

예쁘고 아름다운 옷을 멀리하는것이 성의 금기와 연관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지만 이러한 거부가 무해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에까지 범위를 넓혀 가기 시작할때 우리는 당황하기 시작한다.

 

예로. 젊은이는 추위를 피하는 모든 일상적 방법을 스스로 거부했고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육욕을 억제하였으며 건강을 필요이상으로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다.

그는 특정 종류의 구강적 즐거움을 포기하였을 뿐아니라 도덕적 견지에서 매일 섭취하는 음식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또한 단잠을 푹자고난 이후에는 억지로 일찍 일어났으며 웃거나 미소 짓지도 않으려했다.

극단적으로 그는 가능한 오랫동안 대소변 보는 것을 거부하였는데 이는 자신의 모든 신체적 욕구를 바로바로 만족시켜 주어서는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런 유형의 본능 거부가 통상적 억압과 다른 부분이 하나 있다.

신경증에서 우리는 특정 본능의 만족이 억압될 때마다 그에 대한 대체물을 쉽게 발견하곤한다.

히스테리에서 이는 전환 성적 흥분이 다른 신체적 작용이나 신체 부위를 통해서 방출되고 이것이 성화되는것 통해서 이루어진다.

강박 신경증에서는 퇴행이 일어나는 층위에 대리적으로 쾌락이 존재하며 공포증에서도 적어도 약간의 이차적 이득이 항상있다.

금지된 형태의 만족은 전치와 반동 형성 과정을 통해서 다른 양식의 즐거움과 맞바꿔지는데, 히스테리 발작이나 , 강박 행동, 반추하는 습관과 같은 진정한 신경증 증상은 일종의 타협으로서 이때 이드의 본능적 욕구는 자아와 초자아의 명령만큼이나 사실상 실현된다.

그러나 청소년기에 특징적으로 보이는 본능의 거부의 경우 이러한 대체적 만족을 위한 틈새는 남아있지 않다.

타협형성 ( 신경증 증상에 상응하는) 전치, 퇴행, 자기 향하기와 같은 통상적 과정 대신에 우리는 거의 항상 금욕주의로부터 본능적 과잉으로의 완전한 전환을 목도한다.

청소년은 갑자기 이전까지 금지해왔던 모든것들에 탐닉하기 시작하면서 어떤 외적 제한도 무시해 버린다.

청소년들의 사회적 성격 때문에 이런한 과잉은 자체가 반갑지 않은 징후이다.

분석적 관점에서는 이는 금욕주의 상태로부터의 일시적이지만 자발적인 회복을 의미한다.

회복이 일어나지 않고 불가해한 이유 때문에 자아가 너무도 강하여 본능의 거부를 어떤 일탈도 없이 계속 밀어 붙인다면 결과 주체의 생명활동에 마비가 일어날 것이다.

더이상 사춘기에 보이는 정상적 현상이라고 없는 일종의 경직 상태가 되어 정신증적 질환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춘기 동안 보이는 본능의 거부와 통상적인 억압 과정을 구분하는것이 정말로 정당한것인가.

청소년의 경우 이러한 이론적 구분이 정당화되는 것은 거부 과정이 시작되는 것은 특정 충동이 지닌 특질 보다는 본능의 자체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며 이것은 대체적 만족이나 타협형성을 통해서가 아니라 본능적 과잉과 금욕상태가 갑작스레 잇달아 일어나거나 병존하는 상태가 되면서 두사이를 왕복 하면서 끝난다.

신경증적 억압의 경우에도 억압되는 본능의 양적 투여는 중요한 요소며, 강박 신경증의 경우에도 금지와 몰두가 서로 잇달아 일어나는 일은 아주 흔하다.

청소년의 금욕주의의 경우 진짜 억압이 일어날 때보다 원초적이고 단순한 과정이 작동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신경증에 대한 분석적 연구를 통해서 특정본능, 특히 성적 본능을 거부하는 어떤 기질이 인간 본성안에 보편적으로 개인적 경험과 무관하게 존재할지도모른다. 이러한 기질은 계통 발생적으로 유전되는 것으로 보이며 많은 세대 동안 많은 개인들이 계속해온 억압행위를 통해 축적된 일종의 퇴적물이다.

 

삶이 평온한 시기 동안에는 자아의 본능에 대한 기본적 적대 소위 본능의 힘에 대한 자아의 공포는 단순한 이론적 개념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이 본능적 불안의 변함없는 바탕이지만 객관적 불안이나 양심의 불안이 일으키거나 개인이 충격을 겪으면서 일어나는 훨씬 눈에 잘띄는 뚜렸한 현상들에 의해 흐려지기 마련이다

 

사춘기나  본능적 에너지가 갑작스럽게 증가하는 시기동안 일어나는 본능의 증가는 자아의 이드에 대한 이러한 적대를 강화시킬 것이며 능동적인 특정한 방어기제가 될것이다.

사춘기의 금욕주의는 질적으로 조건화된 일련의 억압 행동이 아니라, 자아와 본능 사이에 존재하는 타고난 적대성 무차별적이고 일차적이며 원초적인 단순한 표현으로 해석 되어야 한다.

 

사춘기의 주지화

 

 

    리비도가 증가하는 기간 동안 자아가 취하는 일반적 태도가 명확한 방어 방식으로 발전한다. 사춘기 자아는 본능과 감정을 제어하려는 시도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항상 이차적 변화를 겪는다. 그러나 이는 청소년기의 변화 가능성을 결코 소진시키지 않는다.

본능 에너지가 증가하면서 청소년들은 본능적인 존재가 된다.

이는 자연스려운 일이며 이에 대한 부가적 설명도 필요치 않을 것이다.

이들은 또한 도덕적이고 금욕적이게 되는데, 이는 자아와 이드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지적이게 되며 지적 관심 역시 날카로워진다.

지적 성장이 본능 발달 맹렬한 공격에 저항하기 위한 자아 조직의 강화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본능 혹은 감정의 폭풍과 주체의 지적 활동 사이에는 반비례 관계가 있을 거라고 예상할 것이다.

사랑에  빠진 정상 상태에서도 지적 능력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성의 신뢰성 역시 평소 보다 줄어든다.

본능적 충동을 실현하려는 욕망이 강할수록 지적으로 이를 사유하려는 마음은 줄어들 것이며 욕망의 근거를 이성적으로 검토하려고 하지도 않을것이다.

청소년의 경우에는 역이 참인것 같다.

다른 방향에서의 빠른 성장만큼 지적 능력의 갑작스러운 성장이 눈에 띄며 우리를 놀라게 한다.

잠재기 동안 남자아이들의 모든 관심은 실재적이고 객관적인 존재에 집중된다.

어떤 소년들은 인간의 발견이나 탑험에 대한 책을 읽기 좋아하며, 어떤 아이들은 숫자 비례에 관심을 쏟는다.  아니면 이상한 동물이나 물건에 대한 이야기에 몰두한다. 다른 아이들은 가장 단순한 것으로부터 가장 복합한 형태에까지 이르는 기계에 모든 주의를 쏟아 붓기도 한다.

이러한 유형의 아이들은 공동적으로 구체적 존재에 몰두한다.

어린 시절에 즐겼던 동화나 우화와 같은 환상의 산물들이 아니라 실재적인 물질적 존재에 말이다. 사춘기 전기가 시작되면 구체적인 것에 관심을 보이던 잠재기의 성향이 추상에 자리를내어 주게 되고 성향은 점점 뚜렷해진다.

베른펠트가 -연장 사춘기- 특징을 보인다고 서술했던 유형의 청소년들은 추상적 주제에 대해서 사유하고 거기에 마음을 쏟고, 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도저히 만족시킬 없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젊은이들의 많은 우정이 이러한 주제를 같이 숙고하고 이에 대해서 토론 하고자 하는 욕망에 기반하고 이를 통해 유지된다.

이러한 추상적 관심의 범위 그리고 젊은이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들의 범위는 매우 넓다. 이들은 자유연애나 결혼 혹은 가정생활에 대해 논쟁하기도 하고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는 삶과 직업 선택에 대해서 방랑과 정착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종교나 자유 사고에 대한 철학적 문제를 토론하고, 혁명 권위에의 복종 같은 다양한 정치 이론이나 우정 자체의 수많은 형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만약 분석에서 종종 그렇듯 젊은이들이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에 대한 신뢰 할만한 보고를 받아 있다면, 아니면 사춘기에 대해 연구했던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 청소년들의 일기와 낙서를 조사해 있다면 우리는 이들의 생각이 미치는 범위가 참으로 넓다는 것에 놀날 아니라, 거기 표현된 이해와 공감의 강도에 감명을 받을 것이다.

이들의 사유가 성숙한 사상가들 보다 명백히 앞선다는 사실뿐 아니라 가장 어려운 문제를 다룰 드러나는 지혜 때문에 때로 깊은 인상을 받을것이다.

그러나 청소년의 지적 과정에 대한 연구에서 관심을 돌려 이러한 지적 능력이 이들의 일상생활과 얼마나 어울리고 있는지 들여다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놀랍게도 이러한 정밀한 지적 능력이 실제 행동에는 거의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이들은 타인의 정신 작용에 대해 공감 하면서도 주변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터무니없을 정도로 배려가 없다.

사랑과 연인의 의무에 대한 숭고한 관점도 이들이 다양한 연애 사건 속에서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부정과 냉담을 누그러 뜨리지 못한다.

사회 구조에 대한 이해 관심이 성인기보다 훨씬 나으면서도 그것이 사회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다양한 관심사가 이들이 하나의 -- 자신의 인격에 대한 몰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지 못한다.

분석에서 이러한 지적 관심사에 대해서 탐구할 때, 우리는 일상적 의미의 지성과는 완전히 다른 무언가를 마주하고 있다는 것를 깨닫는다.

다양한 애정 문제나 직업 선택에 대해서 숙고할  청소년들은 성인 처럼 무엇이 올바른 행동인가를 알아내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다.

혹은 분해 했다가 다시 조립하는 법을 알기 위해서 기계를 들여다보는 잠재기 소년 같지도 않다. 청소년의 지성은 오로지 백일몽에 봉사하는 같다.

사춘기 전기의 야망으로 가득한 환상에도 이를 실현하고픈 의도가 담겨 있지 않다.

위대한 정복자가 되는 환상을 품는다고 해도 젊은이는 이를 위해 현실에서 용기나 참을성을 증명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

단순히 생각하고 숙고하고 토론하는 과정 자체로부터 만족을 얻는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다른 요소 들이며, 이러한 지적 곡예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하는 것이다.

청소년의 지적 작용을 분석할 우리를 놀라게 하는 문제가 하나 있다.

연밀히 조사해 보면 청소년들이 주로 관심을 두는 주제는 서로 다른 정신 조직 간에 갈등을 불러일으킨 바로그 주제들이다.

다시 한번,  여기에서 문제는 인간본성의 본능적 측면과 삶의 나머지 측면들 사이에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성적 충동을 실현에 옮길 것인가 아니면 자제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고, 자유와 구속, 권위에 대한 저항과 순종사이에서 결심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보아 왔듯 무조건 본능을 금지하는 금욕주의는 일반적으로 청소년이 바라는 것을 이루어 주지 못한다.

위험은 상존하기 때문에 이들은 이를 극복하는 많은 방법들을 고안해 내야만 하고, 본능적 충동에 대해서 숙고하는  -주지화- 적당한 방법 하나로 보일 것이다.

이때 본능으로 부터의 금욕주의적 도피는 이를 향해 몸을 돌리는 것으로 대체된다.

그러나 이는 생각 속에서만 일이날 뿐으로, 하나의 지적 과정에 불과하다.

젊은이들이 즐기는 추상적인 지적 토론 숙고는 현실이 부과한 과업을 해결하는 진정한 시도가 아니다. 오히려 정신 활동은 이들이 본능 작용에 강렬하게 집중하면서 자신이 지각한 것을 추상적 사고로 바꾸고 있다는 징후다.

이들이 구축하는 삶의 철학 -이는 외부 세계의 혁명에 대한 요구일 수도 있다 사실 이드의 새로 본능적 요구 - 전제에 대변혁을 가져올 같은 - 지각에 대한 반응인 것이다.

이들이 지닌 우정  변치 않는 충성에 대한 이상은 단지 새로웠고 열정적이 었던 대상관계의 소실로 인한 자아의 혼란을 반영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자신이 지닌 강력한 본능에 대한 종종 희망 없는 씨움 속에서 누군가의 지도와 지지가 있었으면 하는 갈망은 인간이 홀로 정치적 결정을내릴 없다는 식의 순진한 논쟁으로 변형될 것이다.

본능 작용이 지적 용어로 번역되고 있음을 본다.

 본능에 주의가 집중되는 이유는 이를 다른 정신적 층위에서 이해하고 제어하려는 시도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신분석적 메타 심리학에 따르면 감정 본능 작용과 단어 표상과의 연결은개인이 성장하면서 이루어야만 하는 본능의 제어를 향한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발걸음이다.

이러한 논의 속에서 사고는 〈리비도 적게 (방출)하면서 상내적으로 적은 양의 리비도 투여를 전치시키는 일종의 실험적 행동이다.

본능 생활의 주지화는 본능 작용과 의식에서 다룰 있는 개념을 서로 연결 시킴으로써 이를 장악하려는 시도로서,가장 이른 시기에 이루어지는 인간 자아의 가장 일반적이고 또한 가장 필수적인 성취중 하나다.

이를 자아의 활동이 아니라 자아를 구성하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간주한다.

사춘기의 주지화 개념에 포함되는 현상들이 단지 리비도가 갑작스럽게 증가하는 특이 상황하에서 보이는 자아의 일반적 태도가 과장된 것에 불과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단순히 리비도 양이 증가하니까  자아가 수행하는 기능  하나가 이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물론 다른 때였더라면 기능은 조용하게 작동하였을 것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청소년기 동안의 지적 능력 증대 -그리고 아마도 정신증적 질환이 발병할 무렵에 특징적으로 꾸준하게 관찰되는, 정신 과정에 대한 지적 이해의 주목할 만한 향상 또한- 지적 능력 증대가 사고라는 수단을 통해서 본능을 제어하고자 하는 자아 측의 통상적 노력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리비도 투여 증가가 자동적으로 본능 작용을 지적으로 파악하려는 자아의 노력을 배가시킨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를 통해 우리는 본능적 위험이 인간을 영리하게 만들어 준다는  또한 이해할 있을 것이다.

본능 생활이 평온하여 아무런 위험 역시 존재하지 않을 , 우리는 스스로에게 어느 정도의 어리석음을 허용할 있다.

이러한 면에서 본능적 불안은 우리에게 친숙한 객관적 불안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객관적 위험과 궁핍이 인간을 고무하여 난관을 헤쳐 나가는 진지한 시도와 지적 위업으로 이끈다면, 객관적 안전과 여유는 우리를 편안한 바보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

본능 작용에 대한 지적 집중은 기능상 자신을 둘러싼 객관적 불안을 대면하는 인간 자아에게 필요한 기민함과 유사한 것이다.

 

초기 아동기의 눈부신 지적 성취는 성의 신비에 대한 탐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리고 주제가 금기시 된다면, 억제 금지는 사고의 다른 영역까지 영향을 미친다.

사춘기 전기에 성이 다시 불타오르면서, 초기 아동기의 성적 억압이 붕괴되면서 주체의 지적 능력 또한 오래 묻혀 있던 힘을 다시 회복한다는 것은 그리 놀랍지 않은 일이다.

 

잠재기 동안 아이들은 감히 추상적 사고에 몰두하려 하지 않는다.

그들에겐 그럴 이유가 없다. 그러나 유아기와 사춘기는 본능적 위혐의 시기이며, 시기를 특징 짓는 지성은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주체가 위험을 극복하는 것을 돕는다.

반면 잠재기 성인기에 자아는 상대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본능작용을 주지화하는 노력을 줄여 가면서도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을 있다.

동시에 우리는 특히 사춘기 동안의 이러한 정신적 성취가 비록 아무리 자체가 눈부시고 비범하다고 할지라도 상당 정도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어떤 면에서 이는 우리가 그토록 경탄하고 높이 평가해 마지않는 초기 아동기의 지적 업적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이를 위해서는 정신 분석이 아이의 지적 활동의 가장 명확한 표현으로 간주하는 유아기의 성에 대한 탐색이 성인 성생활에 대한 진짜 진실에 이른 적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기만 하면 것이다. 대체로 유아는 마침내 유아적 이론을 구축해 내지만, 이는 현실을 표상하지 못하며 오직 유치한 관찰자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본능 작용만을 반영할 뿐이다.

잠재기와 성인기 동안 자아가 수행하는 지적 작업은 이와는 비교할 없을 정도로 견고하고 믿을 만하며, 또한 다른 무엇보다 행동과 훨씬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다.

 

사춘기의 대상 사랑과 동일시

 

사춘기의 특징인 금욕주의와 주지화가 불안 위험에 대한 방어 과정을 보면 자아는 자신이 본능 속에 잠겨 버릴까봐 두려워한다.

자아가 두려워 하는것은 본능의 이며, 우리는 이러한 불안이 개인 발달의 아주 이른 시기에 발원한다고 믿는다.

자아가  미분화된 이드에서 점진적으로 분리되어 나오는 시기에 속한다.

본능의 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아가 채택하는 방어 수단은 자아 이드 사이의 구분을 유지하고, 새로이 구축된 자아 조직을 굳건하게 지키기 위한 것이다.

금욕주의가 스스로 정한 임무는 다만 금지를 부과함으로써 이드를 묶어 두는 것이며, 주지화의 목표는 본능 작용을 개념적 내용물과 긴밀하게 연결시킴로써 의식이 접근 가능케 하고 이를 통해 본능을 쉽게 통제 하는것이다.

 

리비도의 갑작스러운 증가로 인해 개인이 본능의 힘에 대한 원시적 수준의 공포를 다시 느낀다면, 나머지 본능 작용 자아 작용 역시 이에 영향을 받지 않을 없다.

 

청소년의 삶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현상은 사실 대상관계와 연관되어 있다.

서로 대립하는 가지 성향 사이의 갈등이 바로 지점에서 가장 관찰 된다.

본능에 대한 일반적 적대가 유발하는 억압은 보통 사춘기 전기의 근친상간 환상을 가장 먼저 공격한다.

자아의 의심과 금욕주의는 일차적으로 어린 시절의 모든 사랑 대상에 대한 주체의 고착을 향한다. 청소년들은 스스로를 고립시킨다.

다른 가족 구성원들과 마치 남인 것처럼 살아갈 것이다.

자아의 본능에 대한 타고난 적대를 끌어들이는 것은 외부의 사랑 대상과의 관계뿐만이 아니다. 초자아와의 관계 역시 같은 사태를 겪는다.

시기의 초자아가 여전히 부모와 관계에서 유래한 리비도 투여를 받고 있는 , 초자아는 자체 수상쩍은 근친상간적 대상으로 취급되며 결국 금욕주의의 희생양이 된다.

자아가 스스로 초자아를 멀리 하는 것이다.

초자아의 부분적 억압 초자아 내용물 일부로 부터 거리를 두는 현상은 청소년기의 괴로움 하나다.

이러한 자아와 초자아 사이의 관계 파괴의 일차적 귀결은 본능의 위협이 늘어나는 것이다.

개인은 비사회적인 사람이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혼란이 발생하기 전에는 자아와 초자아의 관계 속에서 솟아난 의식의 불안 죄책감은 본능과의 투쟁에 있어 가장 강력한 동맹이었기 때문이다.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초자아의 모든 내용물에 대한 일시적인 투여가 종종 일어난다는 증거가 있다.

청소년기의 이상주의에 대한 설명이 있을 것이다.

자체가 본능적 위험이 증가한 결과인 금욕주의가 실제로는 초자아와의 관계를 파괴하고, 때문에 초자아 불안이 유발하는 방어 수단을 무력화시킨다.

결과 자아는 순수한 본능적 불안 층위의 특징인 원초적 방어 기제에 훨씬 난폭하게 내던져진다.

 

자기 고립 사랑 대상 피하기가 청소년기에 활동을 시작하는 유일한 성향은 아니다.

많은 새로운 애착들이 어린 시절의 사랑 대상에 대한 억압된 고착을 대신한다.

또래에게 애착을 느끼는데, 그럴 관계는 열정적 우정이나 실제 사랑의 형태를 취한다.

어떤 때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애착을 느끼면서, 그를 자신의 지도자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는 분명 저버렸던 부모 대상의 대체물이다.

사랑 관계는 그것이 유지되는 동안에는 열정적이고 배타적이지만, 사실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한다. 사람들은 대상으로 선택되었다가 감정에 대한 아무런 배려 없이 버려진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선택되어 자리를 대신 차지한다.

버려진 대상은 빠르고 완전하게 잊히지만, 관계의 형태는 강박이라고 부를 있을 정도의 정확성 으로 가장 정밀한 세부 사항까지 보존되면서 새로운 대상과의 관계 속에서 대개 재생산된다.

 

청소년들은   그대로의 물리적 의미에서 대상을 소유하려 하기보다는 바로 순간 마음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과 가능한 최대로 동화하려고 한다.

 

젊은이들의 변덕스러움은 진부한 일이다.  

글씨, 말투, 머리나 스타일, 그외 모든 종류의 습관들에 있어 이들은 다른 어떤 연령의 사람들보다 훨씬 쉽게 자신을 바꾼다.  

종종 한번 흘끗 보기반 해도, 청소년이 누구를 숭배하고 있는지 있다.

이들의 변화 능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삶에 대한 철학,  종교, 정치관 역시 이것에서 저것으로 교체 되면서 바뀌어 가는 것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자주 바뀐다고 하더라도 청소년들은 자신이 열정적으로 채택한 관점이 옳다는 사실을 항상 열정적으로 그리고 단호하게 확신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들은 헬렌 도이치가 성인 심리학에 대한 임상작업 속에서 신경증과 정신증 사이 경계에 있다고 서술한 유형의 환자와 닮아 있다.

도이치는 유형의 환자를 가장성 유형의 인간이라고 불렀다.

이들이 모든 새로운 대상관계 속에서 진짜 자신의 삶을 살고 자신의 감정과 의견과 견해를 표현하는 것처럼 가장 하기 때문이었다.

분석했던 소녀의 사례에서 이러한 변형 과정이 근거하고 있는 기제가 유독 뚜렷하게 드러났다. 지나지 않아 그녀는 소녀에서 소년으로, 소년에서 나이 많은 여인으로 그렇게 친구를 수차례 바꿔 갔다.

매번 그녀는 버려진 사랑 대상에 무관심해졌을 아니라 바로 사람에게 남다르게 격렬한 혐오를 품었고, 사람을 우연히든 어쩔 없이든 만나는 것은 도저히 견딜 없다고 느꼈다.

충분한 분석 작업 후에 우리는 마침내 이전 친구에 대한 감정이 그녀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랑 대상이 바뀔  때마다 그녀는 자신의 내적 외적 생활과 연관된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친구의 관점을 받아들이고 그에 맞추어 행동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다.

그로 인해 그녀는 이상 자신의 감정을 경험하지 못했고, 바로 순간 친구의 감정을 느꼈다. 이전에 사랑했던 사람들에 대한 혐오 역시 실제로는 그녀의 감정이 아니었다.

공감 과정을 통해서 친구의 감정을 공유하게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그녀는 한때 사랑했던 사람에 대해서 친구가 느낄 거라고 상상하는 질투를, 그러고 잠재적 경쟁자들에 대한 친구의 경멸을 표현했던 것이다.

 

사춘기의 같은 상황 혹은 이와 비슷한 국면의 정신적 상황은 아주 간단하게 묘사해 있다. 이들의 열정적이지만 무상한 사랑 고착은 성인에 대해서 말할때 사용하는 의미에서의 대상관계가 절대로 아니다.

이는 초기 유아기의 발달을 연구할 때나 만나 있는, 대상 사랑 이전의 가장 원시적 유형의 통일시다.

따라서 사춘기에 보이는 변덕은 개인의 사랑이나 확신의 내적 변화가 아니라 오히려 동일시 대상의 변화로 인한 인격의 상실을 보여준다.

 

열다섯 소녀의 분석을 통해 드러난 과정을 통해 이처럼 쉽게 동일시하는 성향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들여다 있을 것이다.

환자는 특출하게 예쁘고 매력 적인 소녀였으며, 이미 사교 집단에서 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아직 아이에 불과한 여동생에 대한 미칠 같은 질투로 통받았다.

사춘기에  환자는 이전의 모든 관심사를 던지고 주변 모든 소년과 남자들의 사랑과 찬미를 고자 하는 하나의 욕망을 쫓았다.

그녀는 모임이나 댄스파티에서 만나곤 하던 자신보다 나이가 조금 많은 소년과 멀리서 격렬한 사랑에 빠졌다.

시기에 그녀는 내게 편지를 썼는데 안에는 연애 사건과 관련한 의심과 걱정이 표현되어 있었다.

(제발 가르쳐 주세요그녀는 이렇게 썼다.

그를 만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진지해야 할까요, 아니면 병랑해야할까요? 영리하단 보여 줘야 좋아 할까요, 아니면 어려숙한 척해야 할까요? 계속 그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할까요, 아니면 자신에 대한 이야기도 해야 할까요? 다음에 환자가 분석에 왔을 , 나는 질문에 직접 대답해 주었다.

미리 어떻게 행동할지 계획하는 것은 아마도 필요치 않을 거라고 말했다.

순간에 자기 자신이 되어 느끼는 대로 행동할 없을까?

그녀는 그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확신하면서 타인의 취향과 바람에 맞춰야 하는 필요성에 대한 장광설을 늘어놓았다.

그래야만 다른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 있다고 하면서, 소년의 사랑을 얻지 못하면 이상 없을 같다고 했다.

바로 직후에 환자는 세계 종말과 비슷한 어떤 환상을 떠올렸다.

모든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녀는 물었다. 모든 친구와 관계들이 떠나 버리고 마침내 지구상에 혼자 남는다면? 그녀의 목소리, 억양, 그리고 환상의 세부적인 부분을 이야기하는 방식은 환상이 일종의 소윈 성취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녀는 이에 대해서 연상하는 것을 즐겼고, 아무런 불안도 느끼지 않았다.

지점에서 나는 그녀의 사랑받고자 하는 강렬한 욕망을 상기시켰다. 하루 전만 해도 친구 하나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생각 혹은 그의 사랑을 잃는다는 생각만으로도 절망에 빠져 들지 않았던가. 그러나 당신이 인류의 유일한 생존자라면 누가 당신을 사랑해 줄까.

그녀는 전날의 걱정에 대한 이야기를 차분하게 정리해 버렸다.

그러면 자신을 사랑할 거예요그녀는 모든 불안을 던져 버린 것처럼 말했다.

그리고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환자 사례에 대한 짧은 분석적 관찰을 통해서 우리는 사춘기 대상관계의 어떤 특정을 이해해 있을 같다.

이전 관계의 파괴, 본능에 대한 적대, 그리고 금욕주의는 모두 외부 세계를 향한 리비도를 제거 하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청소년들은 대상 리비도를 주변에서 회수해서 스스로에게 집중시킬 위험에 처해 있다.

자아 속으로 퇴행했듯, 리비도 역시 대상 사랑으로부터 자기애로 퇴행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위험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외부 대상과 다시 접촉하려 필사적으로 시도한다.

비록 그것이 자기애를 통해서, 다시 말해서 일련의 동일시를 통해서만 가능하더 라도 말이다.

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청소년의 열정적 대상관계는 회복의 시도를 의미할 것이며, 이러한 측면 에서도 청소년은 증상이 악화되기 시작하는 정신증  환자와 닮았다.

 

사춘기에 대해 설명하면서 시기의 독특한 특색을 정신증이라는 위중한 질환과 그토록 자주 비교해 왔기에 -물론 연구는 여전히 미완성이다- 국면 동안 일어나는 과정의 정상성 비정상성에 대해서 살펴보면, 사춘기를 정신증의 주기적 재발의 시초와 비교하는 근거는 리비도 투여의 양적 변화가 일으키는 결과에 있다.

각각의 경우 이드의 리비도 투여 증가는 본능적 위험을 악화시키며, 자아가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자신을 방어하려는 노력을 배가하도록 만든다.

이러한 양적 작용 때문에 정신 분석은 리비도가 증가하는 인간 생애의 시기는 신경증 혹은 정신증적 질환의 시작 점이 있다고 항상 생각해 왔다.

번째로, 정신증 발병과 사춘기는 본능의 힘에 대한 자아의 공포 어떤 객관적 불안이나 양심의 불안보다 오래된 불안 - 연관시켜 원초적 방어 태도의 출현이라는 측면에서 서로 닮았다.

 

특정 개인의 사춘기에 일어나는 과정을 우리가 정상으로 보느냐 아니면 비정상으로 보느냐 하는 것은 아마도 내가 열거했던 특색 어떤 것이 우세하느냐 혹은 특색들 가지가 동시에 나타나느냐  하는  문제에 달려 있을 것이다.

지성이 자유롭게 기능하고 얼마간의 건강한 대상관계가 존재한다면 우리는 금욕주의적 청소년을 정상으로 받아들일 있을 것이다.

본능 작용을 주지화하는 유형이나, 이상주의적 유형, 혹은 하나의 열정적인 우정에서 다른 관계로 성급하게 옳겨 다니는 청소년에게도 비슷한 조건이 적용된다. 그러나 만약 금욕주의적 태도가 지나치게 가혹하게 고수되거나, 주지화 과정이 정신생활 전체를 압도하거나, 타인과의 관계가 오로지 끊임없이 바뀌는 동일시에만 기반하고 있다면,  교사나 분석가가 관찰을 통해서 이것이 어디까지 정상 발달 과정 속의 일시적 국면이고, 어디까지가 이미 병적인 것인지 판단히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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