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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신분석의개입기법
작성자  simonshin 작성일  2017.07.31 16:20 조회수 789 추천 0
제목
 발제문 (전서연님): 자기애적인 정서적 소통 4  
 

과목현대정신분석의 개입 기법

주제자기애적인 정서적 소통 4

강사신현근 / 김양자 교수

내용발제문 (2017년 8월 7)

발제자전서연님

교재Geltner, P. (2013). Narcissistic motional communication: Further consideration. In Emotional communication: Countertransference analysis and the use of feeling in psychoanalytic technique (pp.204-238). London and New York: Routledge.

 자기애적인 정서적 소통 4

모델링

모델링에서 분석가는 환자가 과거에 느끼던 감정을 경험하는 방어를 수정하기 위해, 특정한 자기애적인 전이/역전이 상황을 사용한다. 분석가는 이성적인 자아를 향한 적대적인 감정을 경험하고 표현하는 것이 수용될 있음을 입증함으로써, 방어를 수정한다.

모델링이 성공하려면, 분석가는 분화된 자아 경계를 지닌 환자와 가벼운 융합 상태 혹은 강한 쌍둥이 상태에 있어야 한다. 나아가 이상화 전이 상태거나 강한 긍정적인 전이 상태여야 한다. 분석가는 환자가 느끼려고 하지 않는 감정을 역전이로 느낄 있어야 한다. 그런 조건에서 분석가는 감정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는 태도로, 환자가 분석가를 모방해 스스로 감정을 경험할 있기를 기대하면서, 감정을 자기 것으로 표현한다. 모델링은 나는 감정을 경험하고 표현할 있어요. 당신은 그렇지 않죠?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렇게 작업하면 환자는, 이상화된 분석가가 감정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자기도 감정을 느낄 있다고 생각한다. 개입 결과 환자는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감정까지 느낄 있는, 정서적 자유의 범위가 확장된다.

성공적인 모델링은 항상 동조적인 정서적 소통이다. 모델링이 치료적 행위인지 이해하는 ,고통 받는 자아와 이성적인 자아를 구분하는 것이 도움 되는 일인지는 모르겠다. 고통 받는 자아를 향한 개입이 성공적일 이성적인 자아 또한 훨씬 유연해진다. 고통 받는 자아를 향한 모든 개입이 그렇지만, 모델링에서는 즉각적이고 분명하다. 성공적인 조이닝이나 미러링 환자는 깊이 이해받았다고 느끼거나 자유롭게 되었다고 느낄 있지만,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다. 조이닝과 미러링은 이성적인 자아를 완벽하게 무시한다. 모델링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모델링의 인지적인 소통은 직선적이며, 역설적인 효과는 낳지 않는다. 모델링은 이성적인 자아가 불쾌하게 느끼는 감정을 다루기 위해 사용하지만, 그런 감정에 대한 이성적인 자아의 태도가 그저 틀렸을 이라는 관점을 견지한다. 예를 들어 분석가가 어떤 사람의 얼굴을 난도질하는 상상을 무척 재밌게 기분 좋게 당연한 생각인양 하면서 환자를 보고 있다고 하자. 환자가 그런 가학적인 판타지를 수용하고 포용할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만약 개입이 성공하면, 환자는 것이다. 분석가가 그걸 느끼는 괜찮다면, 나도 괜찮은 거야.

[233p] 모델링의 간단한 사례 살펴보고 다른 사례로 넘어가자. 환자는 생색내고 교묘하게 말을 잘라먹는 엄마에게 짜증나지만 공격성을 표현하는 것을 극도로 억압한다. 환자가 새로운 남자와 데이트하는 이야기를 한다. 엄마는 장황하게 질문한다. 어디 출신이니? 돈은 얼마나 버니? 혼자래? 이혼한 아니면 무슨 있대? 유대인 아니지? 데이트 비용 걔가 냈니? 등등. 엄마에게 문제는 가장 관심사라고 환자는 말한다. 그럼에도 환자는 엄마의 질문들이 항상 자신을 의심하게 만들어서 관계를 끊어버리고 혼자 남겨지게 만든다는 또한 알고 있다.

환자가 그런 상호작용을 처음 묘사할 때는, 분석가는 엄마의 동기를 의심하지만 특별히 강한 정서적 반응이 일어나진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분석가는 엄마에게 화가 났고, 환자의 마음에서 분노와 원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알고 있다.

정말 질문 목록이네요.분석가는 약간 분개하는 어조로 말한다.

무슨 뜻이예요?환자는 묻는다. 환자의 목소리는 약간 불안하지만, 재촉하면서 관심을 보인다.

말은 질문들이 약간 강요하는 느낌이 든다는 뜻이예요.

정말요?환자는 웃는다.

. 정말로요.

환자가 감정을 강력하게 방어하고 있을 분석가는 환자보다 약간 강하게 감정을 모델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례에서 분석가는 엄마가 너무 침범적이다또는 완전히 통제적이다보다는 약간 강요한다 느낀 자신의 감정을 묘사한다. 분석가는 자신이 너무 앞서 가면, 환자가 감정을 방어하는데 너무 힘을 들이거나 자기애적인 전이를 방해하게 될까봐 걱정한다.

만약 정도를 환자가 도달할 있는 최대치라고 생각한다면, 분석가는 밀어붙이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환자가 강한 수준의 감정을 경험할 준비가 되어 있어 보인다면, 분석가는 다음과 같이 덧붙인다.

나는 엄마한테 조용히 하라고 말하고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하겠어요.(또는 한층 강하게, 나는 엄마에게 닥쳐 시발! 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 그리고 내가 선택한 것에 토다는 사람을 좋아해요.

그게 선생님을 위한 것인 데도요?환자는 약간 놀라지만 매우 흥미로워하면서 묻는다.

[234p] 나를 위한 것이면 특히 그래요.( 마지막 말은 단지 엄마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확실한 독립을 모델링하기 위한 것이다.)

모델링은 분석가가 환자의 자기애적인 감정 주입을 통해 환자의 행동 방식을 감지한다는 가정에 기초해 개입하는 것이다. 환자가 스스로를 표현할 있는 가지 모델을 보여주기 위해, 환자가 과거에 원치 않았던 감정을 터놓을 있는 방법을 보여주기 위해, 분석가는 자신을 드러낸다.

모델링 사례에서 분석가는 오로지 스스로에게 말한다. 환자가 분석가와 같은 방식으로 느낄 있거나 느껴야 한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제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은 환자가 아니라 분석가 자신이라는 점을 계속 강조한다. 그래야 환자가 감정으로부터 거리를 유지할 있게 된다. 만약 환자가 감정을 포용할 준비가 되어 있으면, 그렇게 수는 있다. 모델링은 환자가 방어하고 있는 감정을 순식간에 자기 것으로 가져가 경험하도록 하지는 않는다. 환자는 감정을 자신의 것으로 느끼기 전에, 정서적으로 거리를 분석가를 탐색하면서, 존경스럽게 ! 선생님은 정말 공격적이야!라고 여기며 분석가에게 흥미를 가진 상태로 머물 것이다.

다른 한편, 분석가가 상황을 잘못 파악한다고 가정해보자. 예를 들어 환자는 어떤 수준의 감정도 경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분석가를 통해서도 경험할 없거나, 분석가가 환자의 감정을 주관적으로 정말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 그런 경우, 감정을 분석가의 것으로 인정하면 환자는 거부하게 된다. 환자는 분석가를 그런 방식으로 생각하는 나쁜 사람으로 여길 수도 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환자가 강력하게 방어하는 감정을 다룰 때는 환자가 편안함을 느끼는 수준보다 약간만 앞서서 모델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분석가가 환자보다 지나치게 앞설 경우, 자기애적인 전이를 방해하고 분석가와 소통하는 작업에 몰두할 없게 해서, 분석가의 감정을 낯선 것으로 경험한다.

맞춰진 적절한 모델링은 극도로 억압된 환자가 방어에 가로막혀 수용할 없었던, 그러나 사회적으로 수용될만한 감정을 처음으로 수용할 있도록 돕는다. 또한 모델링은 사회적/도덕적으로 수용할 없는 감정(살인 판타지, 탐욕, 편협함, 오만함, 과대성, 몰두 ) 환자가 통합하도록 도와줄 있다. 쉽게 공격성을 표현하거나 성급하게 화를 내는 사람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환자가 있다. 환자는 공격적인 감정을 묘사하지만, 자신이 느끼는 정도보다 극히 적은 강도로만 표현한다. 나는 환자가 강한 감정을 듣거나 보는 것은 견딜 있지만 혼자 힘으로 거기에 도달할 없음을 감지한다. 나는 환자와 함께 강도 높은 도약을 하기로 결심한다. 한번은 지하철에서 10 청소년 하나가 환자의 서류가방을 치며 지나가서 짜증났다고 말한다. 내가 어린놈의 새끼의 목을 베고 싶다고 말하자, 환자는 포복절도한다. 그와 유사한 개입 이후, 많은 환자는 자신이 경험한 격분하거나 가학적인 감정을 훨씬 인식하고 무서워하게 되었다.

[235p] 다양한 모델링 방법을 통해 분석가는 자신이 경험할 있는 생각, 감정, 판타지를 환자에게 보여주거나 알린다. 분석가는 감정에 동의하고 함께 공유하겠다는 이해심을 갖고서, 환자가 그런 감정을 경험하도록 암묵적으로 허락한다. 환자가 분석가를 통해 처음으로 경험하지 않고도, 분석가의 생각에 직접적으로 쉽게 반응할 있다면 모델링은 유용하다. 또한 쌍둥이 상태보다 가벼운 융합 상태에 있을 모델링이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 경우 환자를 향한 분석가의 발언은 마치 환자의 마음 일부분인, 온화하게 내사된 초자아처럼 경험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여성 환자는 다른 여성에 대한 성적인 감정을 경험하면서 갈등하고 있다. 환자는 머뭇거리면서 여성의 , 머리, 우아한 발걸음에 초점을 맞춰 묘사한다. 여성 분석가는 말을 들으며 흥분하고, 그것이 환자의 감정이라고 추측하지만, 환자는 감정으로부터 약간 떨어져 있는 , 감정의 주인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분석가는 친절하면서도 태연하게 말한다. 그녀는 정말 설레게 하네요.

환자는 긴장을 풀면서 약하게 한숨을 쉰다.

. 그래요. 그녀에게 매력을 느끼는 걸까요? 말은, 그녀는 여자란 말이죠.

그런 여성에게 어떻게 매력을 느끼지 않죠?

환자는 자신 있게 그렇죠.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사실, 그녀와 섹스하는 상상을 실제로 해요.라고 말한다.

흥미롭네요.

그와 비슷하게, 어떤 남성 환자는 자신보다 뛰어난 수강생들과 함께 수업하는 것에 대한 감정을 묘사한다. 수업은 환자에게 아주 어울리는 것이다. 그는 정말 배우기 위해 수업에 참가한 것이다. 경쟁할 필요가 없다. 수업에서 배워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

분석가는 담담하게 묻는다. 수업에서 제일 우수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나요?

왜요. . 당연히 되고 싶죠.환자가 말한다.

그렇다면 그렇게 하지 않죠? 그냥 그곳에서 당신이 얼마나 똑똑한지 보여주지 않죠?

환자는 그럴 거예요.라고 말하며 표정이 밝아진다.

 

담아주기

지금까지 자기애적인 정서적 소통이 표현되는 방식을 살펴보았다. 이제 담아주기를 살펴보자. 담아주기에서 우선 분석가는 환자에게 감정을 명백하게 전달하거나 은연중에 전달하지 않고 의식적으로 경험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담아주기는 문제 되는 감정을 환자가 명확하게 표현하거나 언급하기 힘들 사용한다. 담아주기는 본질적으로 조용한 개입이므로, 분석가가 환자 얘기를 말없이 경청하거나, 침묵하는 환자 곁에서 같이 침묵하며 앉아 있거나, 담겨진 느낌과 다른 느낌을 전달하는 표현적인 개입기법과 결합하는 식으로, 담아주기를 사용한다.

[236p] 담아주기는 자기애적인 관계방식 전반에 걸쳐 효과가 있는 자기애적 정서적 소통이다. 담아주기는 자기애적인 전이 상태의 강도에 따라 가지 다른 기능을 수행한다. 자아 경계가 분화되어 감정 상태를 크게 방어하지 않고 의식적으로 인지하고 견딜 있는 가장 낮은 강도의 자기애적인 전이 상태에서 담아주기는, 환자의 경험을 침범하거나 자기애적인 전이를 방해하지 않고도 환자가 이해받았다고 느끼도록 도와줄 있다. 예를 들어 환자가 딸이 아파서 괴로운 것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고, 분석가는 환자의 괴로움을 공감적으로 느낀다고 가정해보자. 어떤 환자에게는 자신이 깊이 이해받았다고 느끼게 해주는 말없는 담아주기 이상의 어떤 개입도 필요하지 않다. 반대로 아무리 많은 감정을 분석가가 담아줘도, 어떤 환자는 분석가의 침묵을 반응 없음으로 경험한다. 그런 환자는 분석가가 자신에게 공감적으로 맞춰주고 있다고 느끼기 위해, 분석가로부터 표현적인 소통을 필요로 한다.

일단 환자가 감정적인 관계에서 방어를 경험한다면, 분석가는 말없이 감정을 기꺼이 견디면서 수용하고 소화시켜 주면서(비온,1962; 옥덴,1979) 담아주지만, 환자가 감정을 통합하는 도움을 주는 복잡한 기능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 왜냐하면 감정을 견딜 있는 분석가의 능력이 다시 환자에게 돌아가 주입되는 자기애적인 관계방식에서(분화되지 않는 흐릿한 자아경계까지 포함한) 자아경계 간에 어느 정도의 유동성과 개방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서로 감정이 주입되는 순환을 통해, 환자는 자신의 고통을 분석가에게 주고, 분석가는 자신의 저항력을 환자에게 준다. 경험은 모델링의 비언어적 형태이다. 인간관계에서 감정주입과 담아주기의 역동은, 환자가 감정을 방어해야 하는 부분과, 감정을 자신의 정서적 스펙트럼 기록으로 수용할 있는 부분 사이 중간지대를 만들어 준다.

자기애적인 담아주기의 기능은 세션 내용과 부합하지 않은 역전이를 느낄 특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앞에서 묘사했던 세션 내용에 부합하지 않았던 사례를 살펴보자. 환자는 크게 불안해하지 않으면서 앞으로 받게 병원치료를 설명하고 있는데, 분석가는 환자 얘기를 들으면서 상당한 불안을 느낀다. 분석가가 느끼는 불안은 환자가 방어하고 있는 불안일 있다. 불안을 담아주는 분석가의 능력은, 환자가 불안을 의식적으로 경험하고 언어로 표현할 있도록 해준다. 또는 환자가 언어로 표현하지 않아도, 환자가 불안을 견디는 도움을 있다. 분석가가 침묵하면서 담아주기를 하거나, 환자가 불안에 대처하는 뚜렷한 방식을 미러링해 주면서 담아주기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분석가는 이성적인 근거를 들어, 걱정할 것이 전혀 없다는 점에 동의하고, 통계적으로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받게 병원치료에 관해 이야기할 있다. 그렇게 하면서 분석가는 이슈와 연관된 모든 불안을 부인하려는 환자의 가지 경험(불안과 방어) 모두를 적극적으로 공명하고 반영해준다.

[237p] 초기에 분석가는 감정을 담아주는 것을 선택하고, 나중에 환자가 감정을 의식적으로 다룰 준비가 되었을 ,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역전이를 사용한다. 거의 모든 학파에서, 환자가 모든 것을 언어로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분석의 목적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반면 나는 환자나 분석가가 언어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담아주기로 인해 종종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관찰해 왔다. 세션 내용과 심하게 부합하지 않은 감정주입의 경우 특히 그랬다. 예컨대 요리를 배우는 것에 대한 환자의 표면적인 생각을 들으면서 분석가가 느끼는 강도 높은 불안 같은 경우가 그렇다. 환자는 요리 리뷰를 보면서 요리를 배우고 있다. 자가 요리 배우는 진행사항을 이야기할 , 분석가는 주제와 무관하게 자신의 인지적 감각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거의 견디기 힘든 수준의 불안을 느껴 엄청난 자기-통제를 한다. 순간에는 불안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그런 국면이 치료적으로 해결되면, 환자는 요리법을 거의 익히게 되고 예전보다 자신만만해지며, 인간관계가 늘고, 정서적으로 복잡해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불안 자체는 전혀 언어로 표현되지 않았고, 불안에 대한 어떤 언급도 세션 중에 나오지 않았다.

그것은 소화작용metabolize이라는 용어 매우 적절한 순간이다. 안아주는 환경개념 그런 것처럼, 아기가 행복하게 조용히 잠든 순간이 아니라, 아기가 강렬한 불안과 공포와 좌절을 겪으면서 혼란스러워하는, 힘든 상황에서 부모는 평온함을 유지해야 한다. 위의 사례에서처럼, 갑자기 주입된 세션 내용과 부합하지 않은불안은 환자가 어떻게 해서든 의식으로부터 격리해 분열시키고 하찮은 것으로 여겨 캡슐에 담아버리려 하는, 소화되지 않은 경험으로 다가온다. 광범위한 분열 경험은 감정주입을 통해 전달된다. 분석가가 그런 경험을 담아주고 그것을 견딜 있는 능력을 다시 환자에게 주입할 있을 , 환자는 어떤 의식적인 자각 없이, 경험을 자신의 정서적인 삶에 재통합한다. 그것은 상호작용 이면에서 소리없이 일어나는 정서적 소통의 순간이며, 자기애적 모드에서 일어나는 치료적 힘과 담아주기의 가치를 담고 있다.

반면, 분석가가 그런 감정을 담아주지 못하거나, 주입된 감정을 경험하기를 방어하거나 저항할 , 분석가는 오가는 대화와 관계없는 환자의 혼란스런 절망, 짜증, 무질서를 발견한다. 임상감독에서 그런 경우가 나타날 , 담아주지 못했던 과거 감정을 분석가가 의식적으로 경험할 있다면, 강하고 부적절한 감정을 성공적으로 담아줄 있는 능력에서 얻은, 정서적 조율을 재구축하는 것을 제외한 어떤 변화된 개입을 하지 않고서도, 환자는 종종 즉시 안정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담아주기가 침묵을 수반할 필요가 있는지 아니면 표현적인 개입을 수반할 필요가 있는지는, 분석가에게 상처받기 쉬운 환자의 취약성 정도와, 분석가로부터 받고 싶은 언어적인 소통에 대한 환자의 욕구 수준에 달려 있다. 자기애적인 모드에 있는 일부 환자는, 분석가의 거의 모든 언어적 소통에 상처받는다. 그런 환자는 오랜 시간 말없이 담아주는 시기를 필요로 한다. 정신분열증 환자와 분열형schizotypal 환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그런 환자들과 소통이 실패하면, 환자는 좌절, 분노, 분석가에게 무시당했다는 경험을 갖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는 담아주기뿐만 아니라 언어적인 소통도 원한다.

[238p] 복합적인 전이가 분석에서 활성화될 있다. 따라서 하나의 전이는 무의식적이고, 강하고, 세션 내용과 부합하지 않은 감정과 관련 있을 있는 반면, 다른 전이는 세션 내용에 부합할 수도 있다. 경우 분석가는 내용과 관련된 표현적인 개입을 하고 주입된 감정은 담아줄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환자의 대화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불안을 분석가에게 주입하는 일은 매우 흔하다. 그런데 만약 분석가가 불안과 관련된 표현적인 개입을 하는 것은 환자에게 파괴적이다. 따라서 분석가는 주입된 감정이 아닌 세션 내용에 국한하여 표현적인 개입을 해야 한다.

담아주기가 표현적인 개입 없이, 또는 담아주기 감정과 관련 없는 표현적인 개입과 결합하지 않고, 단독으로 정서적인 소통의 효과적인 형태일 있다는 것을 분석가가 깨닫는다면, 분석가는 환자와 관계 맺는 자신의 능력과 관계에서 훨씬 자유를 경험한다. 분석가는 세션 내용을 가지고 간접적으로 작업할 있고, 환자와 공모하고 있다거나 다른 방식으로 작업하지 않는다는 염려 없이 어떤 형태로든 환자와 소통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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