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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배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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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개설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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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여행 정보
작성자  jahadal 작성일  2017.08.26 23:53 조회수 324 추천 0
제목
 중국의 과거 서안을 가다....  
 
지난 시간에 중국의 현재를 보고 싶으면 북경을 보고 중국의 미래를 보고 싶으면 상해를 보라는 말이 있다고 소개 했는데요..
그렇다면 중국의 과거를 보고 싶으면 어디를 봐야 하느냐? 바로 西安(서안 중국 발음 시안) 입니다.
하지만 사실 중국의 과거를 보고 싶으면 너무너무 갈 곳이 많습니다. 
대도시 바깥으로 조금만 나가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 것 같은 곳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시골로 가면 아직도 과거 입니다..
서안은 그 중에 하나 일 뿐이지만 오랜 동안 과거 중국 여러 왕조의 수도였고 특별히 중국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진나라의 시황제의 무덤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서안이 중국 과거의 대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서안은 중국 전한 시대에는 장안으로 불리우던 도시 입니다. 
당시 장안은 전한의 수도로서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고 합니다. 
이후 수 나라와 당나라의 수도가 되어 계속 발전 되어 오다가 당나라가 멸망한 뒤에는 장안도 서서히 몰락하게 되었는데요..

우선 서안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일단 진시황 릉입니다..
진시황은 중국에서 가장 위대한 황제 중에 한 사람입니다. 최초로 황제라는 칭호를 썼고요 
기원전 259년에 태어나서 기원전 210년에 죽을 때까지 많은 이야기를 남긴 사람이죠..
최초로 중국을 통일했고 만리장성을 쌓았으며..사실은 기존에 있던 장성들을 이은 곳이 더 많지만..하룻밤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말도 이 때에 나왔고요..맹강녀 이야기도 이 때에 나왔고요..불로장생하고 싶어서 불로초를 찾아오라는 명을 내렸지만 실제로는 약 50살 밖에 살지 못했습니다. 

진시황은 원래 성이 趙(조)씨 입니다. 이름은 政(정) 이었습니다. 
일설에는 실제로는 여불위의 아들이라고도 하지만 정설은 아니고요..뭐 가능성은 있지만 이제 와서 유전자 검사를 해 볼 수도 없고...어쨋던 진시황이 다시 유명세를 탄 건 1974년 3월 몇 명의 농부들이 우물을 파다가 튀어나온 도자기로 된 사람 머리를 보고 놀라면서 부터 입니다. 
처음에 농민들은 우물을 파다가 사람 머리가 튀어나온 것을 보고 상당히 불길하다고 생각되어 사람 머리를 잘 묻은 후에 다른 곳을 팠는데요 거기서도 똑 같이 사람 머리와 몸뚱이 팔 등이 나온 겁니다. 
사태가 심각함을 느낀 농민들은 관계기관에 보고를 했고 즉시 상관기관에서 나와 조사를 하고 발굴이 시작되었지요..








이렇게 우연히 진시황릉의 병마용은 발견되었습니다. 
그 후에 여러차례에 걸쳐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규모의 병마용들을 발굴했는데 지금은 더 이상 병마용을 발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원래 병마용은 색칠이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발굴하자 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병마용에 색칠이 산화되어 없어지자 이 현상을 막을 수 있을 때까지 병마용 발굴을 중지했었는데 이제는 아예 더 이상 발굴하지 않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병마용을 발굴했기때문에 세상은 이미 놀랄대로 놀란 상태이기 때문에 더 이상 발굴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병마용의 위상이 떨어질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 다음으로 유명한 곳이 양귀비 입니다. 
당나라 황제 현종이 아들의 애인을 데려다가 첩으로 삼고 놀다가 당나라를 말아먹은 사건인데요..
당시에 현종은 양귀비를 위해서 화청궁이라는 궁을 따라 만들어서 계속 그곳에서 노셨다는군요..






고러시다가 민중 반란이 일어나서 당나라를 말아드신겁니다. 
그리고는 치사하게 반란군이 양귀비를 죽이겠다고 하니까 그러케 하라고 했다는 의리없는 황제이신데....
하여튼 지금도 그 화청궁의 모습을 재현했겠지요..그 때 건물들은 모두 불타없어지고 황제와 세자 양귀비 목욕탕만 남아 있었는데 궁을 옛 모습으로 재건하고 있습니다. 

그 화청궁에서는 저녁 때 당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을 그린 공연도 있는데...화려하기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꼭 보심이 좋을 듯 아뢰옵나이다..







화청궁 구경 하신 다음에는 서안 시내 구경도 하셔야 하니 한 3`4일 매우 바쁘겠지요...

다음에 하루 날 잡아서 화산을 가보셔야 합니다..
화산은 중국의 오악 중에 하나 입니다. 
오악이라 함은 5 개의 돌산 인데요..중국 말에 오악을 보면 다른 산을 보지 말고 황산을 보면 오악을 보지 말라는 얘기가 있답니다..
뭐 여기서 보지 말라고 했다고 다른 산을 꼭 보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 맘 놓고 보셔도 되는데...다리 튼튼하신 분들은 하루면 화산을 구경 하실 수 있습니다. 

서안에서 고속기차타고 얼마 가지 않습니다. 
산 전체에 돌 계단을 만들어놨는데..산 입구에서 거의 정상까지 케이블카로 올라가게 되기 때문에 하루에 관광이 가능합니다..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산 위에서 하루 묶어도 괜찮겠지만 꼭 그렇게 하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구요..
아침 일찍 서안에서 떠나면 오후 4시 쯤 충분히 다 보고 내려오실 수 있으십니다..


<여기에 화산 사진을 올리려 했는데 용량이 커서 안올라간다네요..아쉽네요..>


과거의 수도 인 만큼 독특한 먹거리들도 많이 있습니다. 
우선 저 맨 위의 사진이 서안의 종루 인데요...한국으로 치면 서울의 보신각 정도 되겠지요..
뎅뎅 치는 종 입니다..
그 근처에 회교족들이 모여사는 골목이 있습니다. 
이곳에 가면 각종 먹을 것들이 많은데..주로 저녁 때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는 시내 구경이나 진시황릉 화청궁 화산 등등을 구경하시고 저녁 먹으러 가거나 하면 좋습니다. 
밤 늦게 까지도 문들을 열고 있으니까 해 진 다음에 가는 것이 더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거 같습니다. 
참 회족거리에는 술을 팔지 않습니다. 
술과 함께 저녁을 드시고 싶으시면 회족 거리를 나와서 다른 중국 식당을 찾으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삼장법사가 가져온 불경을 모셨다는 안응탑 인가(?) 도 보셔야 할 꺼거고요..박물관도 보셔야 하고...이렇게 하려면 서안에서만 최소한 4일 약간 여유가 있으면 5일 정도 있어야 제대로 봅니다..

푸짐한 먹거리도 곳곳에서 찾아서 먹으면서 다니면 재밌겠지요..
서안에 가시면 로우쟈뭐 라는 음식이 있는데 이게 바로 햄버거의 원조 입니다. 
미국에서 햄버거가 나오기 수 백년 전에 이미 중국에서는 밀가루 반죽으로 빵을 만들어서 칼로 그것을 반으로 나눈 후에 다진 고기를 넣어서 먹었습니다. 
특히 서안이 이 로우자뭐로 유명한 곳인데 아까 이야기 한 회족거리에 가면 먹을 수 있습니다.
뭐 다른 데도 많지만 그래도 거기 가서 먹어야 진짜 같으니까..가격도 비싸지 않습니다..
\또 만두가 유명하답니다... 이것도 회족 거리에 가면 있습니다. 
한 집에서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고 이집 저집 다니면서 이것도 먹어보고 저것도 먹어보고 하면 더욱 재밌을겁니다. 

그리고 화청궁 근처에 닭찜 집이 있는데 이게 또 맛이 환상 입니다. 
빼갈을 곁들여서 이 닭찜 먹다가 화청궁에서 하는 양귀비 공연을 놓칠뻔 했다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빼갈로 알딸딸해진 다음에 화청궁에 가서 양귀비 공연을 보니까 훨씬 더 멋있던데요...ㅎㅎㅎ 

자 이렇게 간단하게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서안 구경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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