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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Mountain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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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
작성자  jeelwharo 작성일  2017.09.08 01:13 조회수 1276 추천 0
제목
 락크릭 캠프와 호수  
 
기간 9/1/2017~9/4/2017(Labor Day연휴)
장소 Rock Creek Camping Ground


우리의 상식 속에 존재하는 계절을 모호하게 만드는 그 곳,
지금 보는 게 못내 아까워 다른 계절에 오면 어떻까 하고 물어보게 되는 그 곳으로 우리 캘리포니아 산악회 일부는 손을 꼽고 잠을 설쳐 기다리다가 떠났다.
아마도 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우리 산행대원들의 눈을 봤다면 왜 눈 빛이 모두 그렇게 에머럴드빛이냐고 물을 수도 있겠다.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실 때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듯한  신비로운 산과 헤아릴 수 없이 펼쳐진 온통 색을 표현하기 조차 힘든 호수들을 보고 그 눈 빛 조차 호수에 물들어 젖어버린채 아름다움의 도취에서 깨어나지 못한 때문이라고....
맨처음 서둘러 금요일에 도착한 대원들 그리고 윤태균님 부부
그리고 나머지 대원들은 새벽3시~4시부터 출발해서 다음 날 아침에 도착했다
Rock Creek Camp는 매우 다양하고 많은 Camping Ground 를 아우르고 있고, 우리는 French Camp에 자리 잡았다. 사실 산악회 회장님과 총무님이 몇 달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예약을 한 터...
먼저 온 대원들이 따뜻하게 맞이하여 점심을 챙겨주고 짐 정리와 텐트 치는 것을 도와준다
채 정리가 되었는지 마는지 일단 칼산멤버의 DNA에 숨겨진 본능은 어서 길로 나서라고 재촉한다
처음 목적지는 Little Lake. 캠핑장 길을 따라서 끝까지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다. 이날은 연휴라서 한참을 돌고 기다린 끝에 겨우 모두 주차를 끝냈다
얼마 경과하지 않아 모두의 입에서 쉴새 없이 탄성이 나온다
아늑하고 오솔한 산책로를 걷다가 언덕을 넘자마자 펼쳐지는 호수와 개울 그리고 저 멀리 머리에 아직도 눈을 하얗게 쓰고 둘러선 산봉우리들
그 에어랄드빛의 호수는 오후의 햇살을 받아 보석처럼 반짝이고 우리는 그렇게 행복한 천상의 정원을 걸어들어갔다
오후에 출발한 터라서 처음에는 그렇게 깊에 들어갈 생각을 안 했지만 발걸음은 빨라지고 멈춰지지가 않아서 호수를 또 한 개 보고 , 또 하나 더 보고 하다가 마침내 Chicken Food Lake까지 가기로 했다. 닭발호수라...
백전노장, 솔선수범의 대장 데이빗 신님
그곳엔 푸른 초원을 가로지르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눈은 9월인데도 이렇게 녹고 또 녹아 만년의 쌓인 이야기를 똑 똑 풀어낸다
제법 빠른 걸음으로 약4시간 반 정도를 걸었으니 우리 칼마운팀 멤버들에게는 산행으로 쳐도 일당은 한 셈. 자매 격인 설암 산악회에서 오신 윤태균님부부가 미리 저녁 준비를 하고 계셨고, 쇠고기 filet mignon 을 손수 구워주고, 데이빗 신님이 온갖 생선과 홍합을 굽고 매운탕을 시원하게 끊여주셔서 잔치판이 벌어졌다
피터권님은 기타와 악보대까지 준비해 와서 무대를 설치하고
모닥불 피워놓고, 이안, 케이, 하이디 선수들로 악단이 짜여지고 밤은 그렇게 통키타와 소리와 더불어 깊어갔다
다음날은 서둘러 요렇게 카풀을 해서 보다 깊은 산속 Yosemite 속으로 들어갔다
목적지는 Saddlebag Lake. 캠프에서 약 1시간 드라이브 거리다
도착후 주차장이 차서 길 가에 주차를 하고 호숫가로 들어서니 헉~
아침 햇살을 받아 반영을 아름답게 호수에 드리운 눈 덮힌 산들이 또 입을 벌리게 한다
호수를 돌아 걸을수록 생각지도 못한 숨은 비경이 새록 다가선다
이렇게 열을 지어 우리는 천상공원으로 소풍을 온 듯 걷고
늪 지대를 지나 초원을 지나면
숨어 있는 또 다른 호수가 이어진다
에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힘들고 배고프다
이보다 뷰가 더 훌륭한 식당이 있으면 말해 보시오
떠나기는 싫지만 Saddlebag Lake 이여 안녕~
나이를 절대 짐작하기 어려운 평화님
일년에 몇 번 뿐일 것 같은 활짝 웃는 모습의 윤치영님
임시 리더를 맡은 필자 이안과 케이
가운데 키미님과 자매 같은 여성분들
돌쇠 전진섭님과 꾀꼬리 하이디님
그리고 최인섭,최경순님, 임병화님 모두 친형제자매 같은 산우님들....
이제 호수를 떠나기 전 댐을 건너면서 아쉬운 작별인사를 한다
점심시간을 포함하여 느긋하게 약 4시간 동안 호수를 돌아나온 우리는 이어지는 20 Lake Basin Loop Trail (Saddle Lake Loop 을 포함하여 약 8.3마일)을 돌아 볼 계획도 있어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Yosemite 길로 들어섰다

고도는 높아지고 결국 비가 흩뿌리는 가운데 배경은 구름과 안개로 흐려졌지만 여성회원들은 마냥 즐겁다
캠프로 돌아오는 길에 JMT 로 이어지는 푯말을 본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리 산악회원들의 vagabond 본능은 그냥 내쳐 오질 못하고 395 Fwy 에서 June Lake Loop 로 들어가 잠시나마 Silver Lake 을 찍고 Gull Lake를 아쉽게 다음으로 기약한다
그렇게 하루 낮과 보름에 가까워지는 환한 달빛을 보며 주일의 밤은 깊어 갔다
다음 날인 월요일 아침,  우리는 또 헤어짐이 아쉬워 평소에는 늘 지나치기만 하던 Red Rock Canyon 을 들어가 보기로 한다
공원내 테이블에서 준비해 온 점심을 데워서 맛있게 먹는다. 아직도 매콤한 닭갈비와 시원한 배춧국은 일품이다. 여성동지들의 테이블은 우아한 식탁보가, 남성동지들의 테이블엔 아름다운 새똥이 덮여있음에 눈이 간다
규모는 작지만 짐작할 수 없는 기간동안 침식된 바위벽이 묘한  요새와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역시 발품은 팔고 봐야할 듯
아이고 아쉬워라. 못내 헤어지기 싫어서 또 가는 길에 맥다널드에서 보자는 말이 나오고, 우리의 2017년 Labor Day 연휴는 이렇게 흘러갔다
아 ! 꿈엔들 잊힐리야~
 
 
juniper5071 (2017.09.08 10:36)  신고
Toms Place, Rock Creek, French Camp, Little Lakes Valley 정말 아름다운곳이네요. 이번에 짧은 기간동안이지만 여러곳을 둘러보고 재충전하신 산우님들 부럽고 축하합니다~
esther2 (2017.09.08 11:18)  신고
참 아름다운곳 언제나 가도 좋은그곳을 멋지게찍고
멋진글로남겨 주셔서 감사....
잘 즐감하고 갑니다💕
Morningdew821 (2017.09.08 15:46)  신고
짧은 기간동안 짭짭하게 멋진 곳들을 다녀 오셨네요. 발품을 많이 파신 흔적이 사진속에 고스란히 베어 있어요. 잔잔하면서 섬세한 글들이 얌전하게 사진속에 녹아 내리네요. 너무 멋진 사진 함께 공유해 주셔서 감사 드려요.
connie (2017.09.08 23:01)  신고
칼산 화원님들은 참 제주가 많으신 분들입니다.
이리 멋지게 산행 후기를 올려주시니 저도 함께 걷고 먹고 웃었읍니다.
bestdaddy (2017.09.11 10:10)  신고
늘 새로운곳을 찾아서 마름다운 사진들 올려 주시는 칼산 식구들에게 감사하네요. 늘 찾아가보고 싶은 마음을 심어 주십니다.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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