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클럽홈 | Koreadaily

4060의 행복한 아침

http://club.koreadaily.com/Korea victorvalley
전체글보기 클럽방명록  가입등록 및 인사방 
 
  클럽정보
운영자 빛과소리
비공개 개설 2012.07.05
인기도 8590302
회원 512명
공지및 공유방 
가입등록 및 인사방 (171)
행복 스케치 (1358)
글모음방 
감동,좋은글  (2101)
명언, 귀감글 (1299)
여러글 (1544)
자유 게시판 (1007)
유익한 정보방 
건강정보 (2266)
생활상식 (1856)
음식관련 (1750)
영상방 
사진.그림. 조각 (1636)
동영상 (722)
IT 인터넷 
컴퓨터 (266)
태그자료 (55)
이미지 스킨 (93)
질문하기 (23)
쉬어가는방 
게임 (329)
그림 찾기 (35)
음악♬휴게실 (812)
유머 웃음방 (1028)
세상 이야기 (676)
각종자료실 
운영자방 (1320)
신앙방 
말씀. 글 (371)
찬양 (158)
추천링크
가판대-모든 신문은 여기
채널 A
MBN 매일방송
JTBC
나는 의사다
EBS 교육방송
라디오코리아
재림마을
 
TODAY : 2132명
TOTAL : 12212662명
유머 웃음방
작성자  빛과소리 작성일  2018.02.13 11:29 조회수 138 추천 0
제목
 문자 해석하는 첩  
 



  

 

문자 해석하는 첩

 (才女釋義)

 .

옛날에 한 재상이

첩을 들여놓으니

매우 총명했으며

문자도 읽을 줄 알았다.

또한 재상의 집에는

한 문객(文客)이 드나들었는데,

 .

해학을 좋아해

재상이 매우 친근하게 대하고

우스갯소리로 얘기하며

서로 무관한 사이로 지냈다

어느 따뜻한 봄날이었다.



재상이 첩과 함께 후원 정자에서

봄 경치를 구경하고 있으니,

점심 무렵 그 문객이 아이를 시켜

다음과 같은 네 글자를 적어

재상에게 드리는 것이었다.

 .

그러자 재상이 또 무슨 해학인가 하고

종이를 펼쳐보니,

일심인복(日心人腹) 이라

적혀 있었다.

.

이에 재상이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 뜻을 알 수가 없어

만지작거리고 있으니

첩이 물었다.

 .

"대감께서는 무엇을 가지고

그렇게 깊이 생각하십니까?"

", 그 문객 말일세.



이렇게 네 자를 적어 보내왔는데,

도무지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가 없어

고심중이네."

 .

하면서 재상은 그 종이를

첩에게 주며 생각해 보라고 했다.

그러자 첩이

그 글을 몇 번 자세히 읽어 보더니

웃으면서 아뢰었다.

", 이것은 별로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

()자를 아래로 좀 길게 썼으니

긴긴 날이라는 뜻이오며,

()자를 좀 자세히 보소서.

두 점을 찍어야 하는데

한 점만 찍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점이 하나가 없는 ,

무점심(無點心)으로

점심밥이 없다는 뜻이옵니다.

.

그리고 사람 인()자는

다른 글자보다 작게 썼으니

소인(小人)이란 뜻으로 썼으며,

 .

배 복()자 역시 자 안에

한 일()자를 넣지 않고 비웠으니

뱃속이 비었다는 의미입니다.

.

그래서 전체적으로

긴긴 날 점심밥은 없고

소인의 뱃속은 비었습니다.

 


(長日無點心 小人腹中空)

라는 말을 하고자 하였사오니,

오찬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옵니다."


이 말을 들은 재상은

첩을 향해 매우 기특하다고

칭찬하고,

 .

곧 점심 식사를 마련해

문객에게 보내 주면서

첩이 해석한 이야기를 들려주니,

문객은 그녀의 재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다


 

 
 
 
 
이전글   황당한 점쟁이
다음글   꼬마 춤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