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松花, Pine Pollen)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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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Camping 여행
작성자  Ubunto 작성일  2018.04.22 14:55 조회수 612 추천 0
제목
 2018-04-15 Elephant Arch  
 

소니아님 글
Elephant Arch

4월 15일 산행기

오늘은 4박 5일 여행의 마지막 날.
집으로 돌아 가기 위해 짐들을 모두 챙겨 나온다.


여론이 엇갈린다.   “그냥 바로 갈꺼다”    “아니다,  어디 한 곳 또 들릴꺼다.”
“대장님은 끝까지 하나라도 더 보여 주시려 하니까….”
8시경 호텔을 떠난다.

Elephant Arch에 들린다고 하신다.   그럼 그렇지, 그냥 가실리가 없지…..
0.4마일이라고 한다. 왕복에 겨우 0.8마일…. 그까짓 것 쯤이야…..
쉽게 다녀 올 수 있는 거리라며 그냥 운동화만 신고 나선 산우도 있다.

Bone Wash trail이 나온다.  골다공증환자처럼 바위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금방 부러질 듯 하다.

세월이 흐르면 사람도 자연도 저렇게 삭아져 가는 거구나…..

베낭을 풀고 똥배를 밀어 넣어야만 겨우 지나는 좁은 바위 틈을 지나기도 한다.
어른 키 보다 훨씬  높은 곳을 암벽 타기 식으로 기어 올라 가야 하는 곳도 있다.

남자분들이 위에서 끌어 주고 아래서 밀어 올려 주고
또 손바닥을 발판처럼 받혀 주어 그 손을 밟고 겨우 겨우 올라 간다.
참 이상하다.  Elephant Arch trail이 이렇게 힘들면 어떻게 혼자서 갈 수 있을까?
“이길이  아닌 가베여ㅡㅡㅡㅋ ㅋ ㅋ”
우린  온 길을 되돌아 다시 암벽타기를 해야 한다.

오른쪽 발을 여기다 짚고, 엉덩이는 여기다 대고 왼쪽발 이쪽에 딛고,
손은 여기 잡고 이 쪽으로 건너 가서
 몸을 획 돌려 바위를 마주 보고, 
그리고 또 오른발을 내려 이 손바닥 위에 밟고…..
남자분들의 지시 하나 하나 들어 가며 한참 열심히 하는데

어디선가 들려 오는 귀에 익은 목소리.
“확 ㅡ 늘짜 뿌라”
푸ㅡ하 하 하ㅡㅡㅡ

여자들 겨우 겨우 내려 와 다시금 Elephant Arch trail 찾아 발걸음 옮긴다.
길 잘못 든 덕분에 암벽타기도 해 보고
남자들 손바닥도 한없이 짓이겨 보았다며 낄낄댄다.

드디어 찾은 코끼리의 코.  가까이 가지 못하게 싸인이 있어 멀리서만 본다.
코와 눈이 뚜렸하다.

오늘로써 4일째 산행,  약간 지친 듯 돌아오는 길은 피곤하다.
0.4마일이라고 누가 그랬노???     4마일은걸은 듯 하다.

우리가  Elephant Arch 다녀 오는 동안 사슴 기린님 RV 에서 토요팀의 여자분들이 점심 준비를 끝내 고는 우릴 기다리고 있다. 
삶은 찰옥수수와 생전 처음 먹어 보는 김밥 (Spam을 납작하게 썰어서 구운 후 teriyaki  소스를 뿌린 밥 위에다 얹어 김으로 감았다). 후식으로 수박까지 곁들이고…

점심식사 후,  집으로 향하는 우리들의 뒤로 Zion Canyon은 서서히 멀어 진다.
Zion Canyon은…….아름다움과 웅장한 장관에 탄성이 절로 나오는 곳.

그러나 한편 흰바위에 얼룩진 검붉은 빛은…..

인디언 그 들  종족이 당한 수 많은 학살과
빼앗긴 그 들의 땅에 대한 분노의 통곡으로 토해 낸 피가,
수만개의 파편으로 흰 바위 위에 흩어져 튀고 흘러 내린 자국인 듯 하여 
아스라한 슬픔이 함께 느껴지는 곳이다.     내게는…..

돌아 오는 길 Barstow의  에덴 가든에 들려 저녁 식사를 한 후 회계정리를 한다.
1인당 $355. 
며칠 후  rent car return 하고 또 $7씩 돌려 받았다.
4박 5일 여행의 1인당 경비는 $348이었다.

남자회원님들 감사합니다ㅡ.
운전하시고 짐 올리고 내리고 산행 때 중간 중간에 많은 도움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4박 5일간의 음식 준비하신 여자 회원님들께도 많은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함께 하여 즐거웠습니다.

20명의 회원들을 챙기시며 장거리 여행과 산행을 아무 탈없이 끝나게 하시느라 가장 많은 수고를 하신 대장님께 커다란 감사를 드립니다.

Elephant  Arch
2018-04-15

시간 쪼개어 하나라도 더 둘러 보자고
돌아 오는 길에 Red Cliffs Desert의 Elephant Arch로 향한다  
























주위의 바위들이 뼈처럼 변했다
































그래서 아마 Wash Bone Trail이라고 하나 보다 ㅎ






















머리 얹은 ?같기도 하고 ㅋㅋ



























곳곳에 참선할 방도 많이 있다
















































우찌다 길을 잘 못들어 또 Slot Canyon으로 들어 여 전우들이 애를 먹는다 ㅎㅎ
난생 처음 5섯 남자에게 엎혀 봤단다 ㅋ

























드뎌 코끼리 아치를 보는데 가까이는 못가게 싸인이 붙었습니다

























이사진은 다른곳에서 가저왔습니다

이넘들은 뒤쪽으로 넘어가 찍었네요





















Wash Bone Trail을 한 참 내려 와 보니


























사막의 입뿐 꽃들이 우릴 반기고
















































기린님은 우릴 위해 같이 가지않고 모두를 위해
스팸무수비(직사각형 김밥에다 구운 햄을 얹는다) 를 굽는다
우린 호강 했습니다 ㅎㅎ
 
 
   
산빛 (2018.04.23 07:01) 삭제 신고
ㅎㅎㅎ길거리에서 먹은 무수비....희안하게 간단하지만 맛이 일품이었어요.
다행히 차량통행이 적어 먼지 없이.... 고맙습니다.

다른 곳에서 훔친 코끼리 사진... 고게 진짜 고렇게 보이네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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