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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작성자  목동 작성일  2018.12.17 16:56 조회수 113 추천 0
제목
 똑바로 배우라  
 

  성경 : 마태복음 11장 29-30절   제목 : 내게 배우라         

  *KPCA 서남노회 목사 임직식 설교(2016, 9, 13)


임직 받는 분들 고생문이 훤하게 열렸습니다.

전통적으로 목사 임직식 순서에는 축사가 없습니다고난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목회쉽지 않습니다이민목회 더욱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힘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마나한 것 몇 가지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면 들으나 마나한 것입니다.

좋은 말씀을 듣고 아무리 잘 깨달았어도

깨달음대로 살지 않으면 깨달으나 마나입니다.

아무리 좋은 학문을 배웠어도 배운 대로 행하지 않으면 배우나 마나입니다.

공자는, ‘배우고 때때로 그대로 행하는 것이 참으로 기쁜 일이라고 했는데,

배운 대로 살지 않으면 기쁨이 없다는 말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성경 말씀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게 와서 배우라고 하셨습니다무엇을 배우라고 하셨습니까?

세상에서 돈 잘 벌고 복 받는 길건강해지는 방법을 배우라고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소위 큰 목회하는 비결을 배우라고 하시지도 않으셨습니다.

교단정치 잘 하는 것을 배우라고 하시지도 않으셨습니다.

 

신학교에 들어가서 3년 동안 공부하고 학점 다 받아 졸업했다고

다 배운 것이 아닙니다.

교단에서 목사고시 합격하고 안수 받는다고 다 된 것이 아닙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향해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고 하셨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이제부터라도 똑바로 배우고, 똑바로 깨닫고, 똑바로 행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멍에는 십자가 희생입니다.

희생의 멍에를 메고 그것을 기초로 해서 온유함과 겸손함을 배우라는 말씀입니다.

희생과 온유함과 겸손함은 목회자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자질입니다.

 

1. 목회자는 희생을 통해 화평케 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예수께서 말씀 하시기를,

화평케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5:9)

화평케 하는 일에 힘쓰지 않으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화평케 하는 일에는 희생이 따릅니다.

하나님은 독생(獨生)하신 성자의 몸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세상에 오셔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평을 누릴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 길을 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피를 흘리고 살을 찢김으로 제물이 되어야 하는

희생이 요구되는 일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것을 위해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죽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내어주셨는데죽기까지 하셨는데,

예수께 배웠다고 말하는 나는, 죽기는커녕 손에 잡은 것도 내어놓으려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핑계로 대면서, 싸워서라도 내 몫을 챙기려 합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들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일부 교회와 목회자들의 모습입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화목을 이루셨는데,

화목을 깰지언정 내가 죽지 않겠다고 몸부림을 치는 것이 현실이 아닙니까?

교회가 산산 조각이 나더라도 나는 살아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어디서 누구한테 배운 것일까요?

아무리 좋게 생각해봐도 그건 분명 예수께 배운 것은 아닌 듯합니다.

 

우리 앞에는 여러 가지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놓여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것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그것은 화목하게 하는 일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화목하고야 전도도 되는 것입니다

스스로 싸우면서 누구더러 화목 하라 할 것입니까?

스스로 분쟁하면서 누구를 화평하게 할 것입니까?


오늘 임직 받는 분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처럼 모든 것을 희생하고 화평케 하는 일에 힘쓸 자신이 있는가?

나는 지금도 화평케 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가?

 

2. 목회자는 온유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기리켜서 ‘온유하고 겸손하다고 하시며,

내게 와서 배우라’ 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예수님께 나아와서 예수님의 ‘온유함과 겸손함을 배우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많은 목회자들이

이것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교회가 조금 성장하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현상이

담임 목회자의 목이 뻣뻣해지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분명,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했는데,

그 말씀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사는 모양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육군 보병학교에 교육을 받으러 갔는데,

제일 먼저 가르치는 것이 ‘여러분배운 대로 하시요!’ 였습니다.

못 배워서 문제가 아니라 잘못 배운 것이 문제고,

잘 배웠다 해도 배운 대로 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다른 이들에게는 낮아지라고 가르치면서

자신은 남보다 더 높이 올라가기를 꿈꿉니다.

더 주는데 가려하고더 좋은데 가려하고더 많은데 가려 합니다.

어떤 교단 총회장을 지낸 목사의 고백을 들은 일이 있습니다.

사역지가 있어야 안수를 받을 수 있으니어디든지 가오리다 서약하고,

산골 광산촌에서 목회를 시작한 그는, 언제 거기서 떠날 수 있을까만 생각했답니다.

 

아골골짝 빈들에도 복음 들고 가오리다하는 찬송을 고쳐 불러야 할 듯합니다.

그런데 말고 좋은데 있으면 가오리다!’ 하고요.

예수님의 십자가 이제는 나도 지고 이 생명 다하도록 주님을 따르리라

찬송은 잘 부르면서,

스스로 져야 할 짐을 다른 이에게 잘도 떠맡깁니다


마치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처럼아무래도 잘못 배운 모양입니다

예수님께 제대로 배우려면 아직 한참 먼 것 같습니다.

 

3. 목회자는 끝을 잘 맺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법과 질서를 잘 지켜야 합니다

은혜는 질서 안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님의 양을 먹여야 합니다내 제자가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어야 합니다.

시작을 아무리 잘해도중간에 어떤 엄청난 일을 했어도

마지막에 엎으면 헛것입니다.


과업지향인 것과현실적인 목회성공이라는 말에 너무 집착하지 마십시오.

무엇이 성공입니까교인이 많으면 목사로 성공한 것입니까?

예배당을 크고 화려하게 지어놓으면 목사로 성공한 것입니까?

섬마을에서 다섯 가정을 데리고 목회하는 목회자는

성공한 것입니까실패한 것입니까?

 

목사는 복음을 전하는 일과신앙인격의 성장을 지향하는 영성을 기르는 일과,

성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마라톤을 달리듯이 장거리 경주를 하십시오

항상 하나님 앞에 설 그날을 생각하십시오.


나를 희생하고 예수님의 온유함과 겸손함을 잘 배워서

끝까지 잘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어떤 사역을 하든지하나님 앞에서 칭찬 듣는 사역자가 될 것입니다.(*)

(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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