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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작성자  목동 작성일  2018.12.17 18:19 조회수 149 추천 0
제목
 우리와 동행하자   
 
민수기 10장 29-36절

동행한다는 것은 길을 함께 가는 것을 말한다. 동행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여행길의 동행이 있고, 사업상의 동업이 있고, 인생의 반려가 있다. 
그런가 하면 신앙의 동료도 있다. 
동행은 잘하면 모두에게 덕이 되지만 잘못하면 서로에게 상처가 되고 서로를 어렵게 만든다. 

사람이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나름대로 동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어떤 길에 동행해 줄 것을 누구에게로부터 요청받기도 하고 누구에게 요청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아무데나 동행을 요청하고 아무데나 동행을 허락할 수는 없는 일이다. 
거기에도 나름대로 원리가 있고 윤리가 있다. 

본문에는 ‘모세’가 어떤 사람에게 동행을 요청하고 수락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온지 2년째 되던 해 두 달 하고도 20일째 되는 날이었다. 
바란 광야에 머물다가 다시 가나안을 향하여 떠나려 하던 참이었다. 
그 중에 ‘모세’의 장인인 미디안 사람 ‘르우엘’(이드로)의 아들 ‘호밥’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모세’의 처남이었다. 

‘호밥’은 광야 생활에 익숙한 사람이라 그 곳의 지리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모세’는 그에게 가나안을 향해 가는 길에 동행을 하자고 요청한 것이다. 
함께 가면 정중히 예우해 주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복을 내리시겠다고 하셨으니 그 복을 함께 받게 하겠다는 말이었다. 

모세는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가는 길이었다. 
그동안 함께 했던 ‘호밥’도 함께 가기를 청했다. 
그도 하나님의 축하심에 동참하기를 구한 것이다. 
그 길에 동행하기를 요청한 것이다. 

옛말에 고생은 함께 나누기 쉬워도 영광은 함께 나누기 어렵다는 말이 있듯이, 
좋은 것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는 일이 그리 쉽지 않은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신령한 가나안을 향하여 나아가는 나그네이다. 
몸은 세상에 있으나 이미 천국을 소유하고 사는 삶이다. 
그 복된 길에 누구와 함께 동행 하려 하는가?  

요한복음 1장 41절에 보면 예수를 만난 ‘안드레’는, 
제일 먼저 그의 형제 ‘시몬’을 찾아 함께 예수께로 가기를 청했다. 
모세는 우선 함께 가야할 목적지를 분명하게 말해 주었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마 하신 곳으로 우리가 진행하나니”(29절) 
가나안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 평안과 안식이 있는 땅이다. 

신명기 8장 9절에,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했다. 
그 길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이며, 진리의 세계로 나아가는 길이며,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누구에겐가 동행을 요구하려면 그 길이 복된 길임을 분명하게 말해주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잘못된 길임을 뻔히 알면서도 그 길로 함께 동행 해 주기를 원한다. 
망하는 길인데 누가 그 길로 함께 동행 하려 하겠는가?  
세상은 때로 함께 불구덩이로 들어가는 길에 동행하기를 원한다. 정신 차려야 한다. 
“나를 믿고 따라와요 그러면 내가 평생 행복하게 해 드리겠소.”  
그래야 동행할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로 가는 길에 동행을 요청하려면 자신이 먼저 분명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내게 먼저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과, 감사와 평안이 있어야 한다. 
모세는 간절하게 요청했다. 
처음에 같이 가자고 했을 때 ‘호밥’은 거절했다.(30절)  
정든 고향 친족을 떠나 낮선 땅으로 다른 사람을 따라가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호밥’이 거절한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었다. 

그러나 모세는 그에게 간곡하게 다시 한 번 요청을 했다. 
“제발 부탁이니 우리를 떠나지 말고 우리와 함께 가주시오.  
당신은 이곳 지리를 누구보다도 잘 알지 않습니까? 우리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그러니 제발 우리의 눈이 되어서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것이다. 
그렇지만 때로는 하나님의 능력을 소유한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살기도 한다. 
때로는 의사도 찾아가야 되고 때로는 약방에 가서 약도 사 먹어야 한다. 

신앙의 길에도 올바른 동행자가 필요하다. 
그래서 서로 의지하며 함께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 좋은 동행자가 되어주어야 한다. 
모세는 확실한 보장을 하며 ‘호밥’에게 동행을 요청했다. 

세상인심은 어려울 때는 함께 가자고 하다가도, 
일이 잘 풀리면 언제 보았느냐는 듯이 등을 돌린다. 
모세는 확실히 약속을 했다. 
“우리가 당신에게 선히 대할 것입니다.”(29절,32절) 
하나님의 축복을 함께하는 자와 나누겠다는 것이다. 

사랑의 창고에 잔고를 많이 채우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많이 나누는 삶이 되어야 한다. 
고난은 함께 하고 좋은 일은 함께하지 않는 것은 진정한 동행이 아니다. 
반대로 좋은 일에는 함께 하면서 힘든 일에는 빠지는 것도 동행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동행은 고와 낙을 함께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욥의 고백을 들을 수 있다. <욥2:10>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성도의 교제는 모든 것을 함께 나누는 것이다. 
좋은 일에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픈 일에 함께 울어주는 것이다. 
진정한 동행은 상대방의 유익을 생각하는데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자기의 유익만 구하면 절대로 오래 동행할 수 없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동행을 요구하시고 동행의 축복을 약속하셨다. <요14:3>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모세의 초청에 응해서 가나안으로 함께 들어간 ‘호밥’은, 
함께 기업을 분배받아 거기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고 살았다. 
축복 받음 사람의 초청에 응하는 것이 축복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그런데 세상은 귀에 즐거운 소리만 들으려 한다. 
그 길이 어떤 길인지 깊이 생각해보지도 않고 쉬운 길을 가려고 한다. 

모세가 ‘호밥’에게 동행을 요청한 동기는 그로부터 도움을 받기 위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그도 함께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서, 
하나님의 축복을 함께 누리게 하고픈 마음이 있었다. 
나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 내 교회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 그 사람이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거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믿음의 길에 동행을 청해야 한다. 
거기에 성령의 역사가 함께 하실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즐거움을 가지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 살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믿음의 동행자들로 살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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