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의 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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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작성자  목동 작성일  2018.12.17 18:22 조회수 153 추천 0
제목
 남은 두 사람   
 
민수기 26장 63-65절 

어느 부부가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에, 아내가 운전을 하고 있는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요즘 우리 사이가 좀 멀어진 것 같지 않아요?’ 그 말을 듣고 남편이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멀어졌으면 당신이 멀어졌겠지, 나는 늘 이 운전석에서 조금도 멀리 떨어져 본적이 없으니까!’ 

변하기는 내가 변했는데 상대방이 변한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어떤 철학자는 말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변한다는 것은 진리다. 그러나 이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알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은 말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변하지 않는 것에 가치를 둡니다. 그것을 귀하게 여깁니다. 
총각과 처녀가 연애를 합니다. 곰보도 보조개로 보일만큼 서로 사랑합니다. 
그래서 온갖 좋은 약속을 합니다. 평생 가도 서로 속 썩이지 않을 사람 같습니다. 
평생 서로를 섬기며 사랑할 것 같습니다. 말로 서로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하기도 합니다. 
결혼을 하게 됩니다. 주례자와 많은 증인 앞에서 서약까지 합니다. 
그런데 얼마 못가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남편이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고 야속해 합니다. 
아내가 남편 알기를 우습게 안다고 불평합니다. 
결혼하기 전과 달라졌습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변한 것입니다.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신앙생활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처음 예수를 믿고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습니다. 날마다 감사가 넘쳤습니다. 
주님께 모든 것을 다 드려도 조금도 아까운 마음이 없었습니다. 열심히 봉사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성도의 교제에 힘썼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기쁨을 잃었습니다. 

매일 매일의 삶에 감사가 없습니다. 봉사하려는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성도의 교제를 등한히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변한 것입니다.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여러 모로 칭찬받는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그중에도 한가지 책망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에베소 교회가 ‘처음 사랑을 버렸다’(계2:4)는 것입니다. 
어디서 잘못 되었는가를 찾아, ‘회개하고, 처음 사랑을 도로 찾으라’(계2:5)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가정생활에서, 이웃 간에, 교회 생활에서, 혹시 처음사랑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까? 
첫 사랑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사라젔던 감사와 찬송이 되 살아날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변합니다. 나도 예외는 아닙니다. 내 마음도 변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믿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이 세상은 믿을만 한 것이 못됩니다. 마음 하나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합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변함없는 마음을 가저야 합니다. 
하나님은, 심지(心志)가 견고(堅固)한 자에게 평강에 평강을 더하십니다’(사26:3)

한 번 먹은 마음을 변치않고 끝까지 견고히 간직하는 것은 참으로 귀한 것입니다. 
변함없는 사랑과, 변함없는 충성과, 신실한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천지는 변해도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 실망할 일 투성이 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 생활을 끝내고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있을 떄, 
모앞 평지에 진을 치고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계수(計數)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인구조사를 했습니다. 
이십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 한 자를 모두 계수해 보니 601,730명 이었습니다.(민26:51) 

40년 전,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후 2년 2개월 1일 되든 날에, 
아론이 계수한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의 수는 603,550명 이었습니다(민2:32). 
숫자적으로는 별로 변동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애굽에서 나온 사람들 중에서, 
갈렙과 여호수아 두 사람 밖에는 지금 남아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민26:65).  
603,550명 중에서 두 사람만 남고, 603,548명 모두가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에서 건저내어,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지방에 이르게 할 것이다’(출3:8). 
그런데 그 하나님의 약속은 맛보지도 못하고 그들이 광야에서 모두 죽어 버리고, 
갈렙과 여호수아만 남았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가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란 광야에 진치고 있을 때, 
모세는 각 지파 중에서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뽑아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 어떤 곳인지 알아보고 오라고 보냈습니다. 그들이 가서 보았더니 과연 아름다운 땅이었습니다. 
포도 한 송이가 두 사람이 막대기로 꿰어서 메어야 할 정도로 컸습니다.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습니다. 이것은 모두가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열 사람은 부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그 땅 거민은 강합니다. 성읍은 견고합니다. 
거기 있는 아낙 자손은 신장(身長)이 장대(壯大)한 자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에 비하면 마치 메뚜기 같습니다. 
우리는 결코 그들을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민13:23-33). 

그러나 갈렙과 여호수아 두 사람은 생각이 달랐습니다. 
열 사람의 부정적인 보고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는 백성들을 향하여, 담대하게 말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민14:9). 

그들도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은 환경만을 보지 않고 그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약속을 보았습니다. 
그 땅은 누가 뭐라고 해도 하나님이 주시기로 약속하신 땅입니다. 
그 때,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애굽에서 나온 자들 중,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하고는,  
한 사람도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민14:23).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믿는 자들의 것입니다. 
비록 더딜지라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군중을 사용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믿지 못하는 군중 603,548명이 있어도 소용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오히려 믿는 두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어떠한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 의심치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해 항상 마음의 문을 열고 있는 사람은, 
분명히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풍족한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향해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국 이 두 사람 갈렙과 여호수아를, 
모세의 뒤를 잇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셔서,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가시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한다’고 바울은 말했습니다(히12:6).  

때로 환경이 우리를 어렵게 합니다. 고난이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다윗의 시를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천만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시3:5-6).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 견고한 믿음을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말했습니다. ‘견고하여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58).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수고하는 것은 결단코 헛되지 않습니다. 
성도들 간에 아름다운 교제를 가지는 것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상급이 있습니다. 
이 믿음 가지고 섬기고 일하시기 바랍니다. 
피곤치 아니하면 때가 되어서 반드시 거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존중히 여기시고, 
그를 멸시하는 자를 경멸히 여기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삼상2:30). 
하나님이 이스라엘민족으로 하여금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시겠다고 하신 약속은,  
변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그 약속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할 뿐입니다. 
603,548명이 모두 하나님을 불신하고 원망함으로, 병들고, 징계를 받고, 광야에서 죽었어도, 
다시 그 숫자가 채워저서 가나안을 향해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시는 일이 결코 중단될 수 없음을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도 헛되이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말씀대로 반드시 이루어지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비록 여러분이 지금, 믿을 수 없는 이 세상 가운데 살고 있을지라도 소망이 있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은 신실하신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참고 기다리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응답이 있습니다. 
그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주어집니다.

‘믿음(Faith)’이라는 말은 진실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충성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충성된 것을 말합니다. 
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어찌 순종하지 않을 수 있으며, 
어찌 진실하지 않을 수 있으며, 어찌 충성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까? 
하나님 앞에 진실함이 없고, 충성됨이 없다면, 어찌 올바른 믿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까?

603,548명이 모두 못 믿고 원망했어도, 남은 두 사람 갈렙과 여호수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심치 않고, 처음 믿음을 지킴으로, 하나님에게 인정받고, 
동족을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였던 것처럼, 
우리들도 이 확실한 믿음, 변함없는 믿음을 가지고, 처음 사랑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축복에 참여하는 삶이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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