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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작성자  kaac 작성일  2019.02.01 09:34 조회수 202 추천 0
제목
 Throop Peak ( 9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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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포분들이 이곳 미국에 건너와서 살게된 이유는 각기 서로 다른 경우가 많겠으나도미한 시기가 특히 한국이 경제적으로 크게 성장한 시기인 최근 20년 이내일 경우에는자녀들이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으며 잘 자랄 수 있게 하기 위한 맹모삼천의 이유가 적지 않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 남가주에 정착한 우리들의 입장에서의 좋은 환경이란영어가 많이 서툴더라도 자녀들의 교육을 경제적으로 잘 뒷받침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고미국전체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경제 문화 예술 등의 중심지로 날씨도 좋으며많은 동포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살고있어 다양한 인종속에서도 고립감없이 당당하게 살아 갈 수 있는 여건을 들 수 있을 것이고좋은 교육이란 세계의 공용어가 되다시피한 영어를 잘 배울 수 있고전인적 품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과정이 시행되고 있으며세계적 또는 전국적 명망이 있는 우수한 대학들이 가까이에 다수 존재한다는 것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1620년에 Mayflower호가 102명의 영국의 Pilgrims들을 싣고 Plymouth에 도착함으로써 시작된 동부의 역사에 비해, 1849년에 금이 발견됨으로써 본격 시작된 서부의 역사는 모든 면에서 후발주자의 입장인데대학이라고 예외는 아니다가주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UC Berkeley ( 1868 )래야 동부의 Harvard ( 1636 )에 비하면 232년이나 늦은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과 100여년의 역사에 그치는 가주의 대학들은 눈부신 발전을 해 온 셈이라이것이 우리들이 가주 또는 남가주에 기꺼이 정착하는 듬직한 배경의 하나가 된다고 할 것이다즉 가주에는 UC Berkeley(1868), UC San Francisco (1873), USC(1880), Pomona-College(1887), Cal-Tech(1891), Stanford(1891), UCLA(1919), UC San Diego(1960), UCI(1965) 등의 명문대학()들이 즐비하다.

이 가운데 특히나 우리 LA의 두드러진 자랑으로 Cal-Tech 을 빼놓을 수 없다과학분야의 최고의 명문으로 인정되어온 MIT의 불과 5분의 1에 지나지 않는 학생수로졸업생중에 노벨상을 받은 숫자가 17명이나 되어, 30명인 MIT의 절반이 넘는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세계최고의 소수정예 공과대학이 바로 우리 곁에 있는 Cal-Tech 인 것이다.

Cal-Tech Pasadena의 시장을 역임한 Amos Gager Throop ( 1811~1894)이란 분이 1891년에 10만 달러( 2013년으로는 약 260만불 상당)를 출연하여 설립하였다고 한다그의 몸은 이미 먼 옛날에 사라지고 없지만그의 이름은 그가 파종한 학교와 함께 돌올하게 성장하고 있고그 삶의 의미는 계속 세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이어져 나갈 것이니이것이야 말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영광스런 불사의 삶이 아닌가 싶다. ( 크게 돈을 번 분들은 가히 모델로 삼으면 좋을 행적일 듯 하다. )

게다가 1916년에 4인의 Cal-Tech 학생들이 San Gabriel 산맥에 있는 한 깊은 고산에 올랐고이들이 그 등정을 빌미로 그 산에 자기네 학교의 설립자 이름을 부여하도록 하여 “Throop” Peak이라 명명됐으니이 또한 불멸의 삶을 누리게 되는 또 하나의 축복이라고 하겠다.

오늘은 샌개브리얼 산맥의 중심능선의 아름다움을 흠뻑 즐기면서우리에게 자랑스런 교육환경을 물려준 선구자로서의 삶을 사신 분에게 경의도 표하는일석이조의 산행으로 Throop Peak을 찾아 가 보자.  산행거리가 왕복 4마일이고 순등반고도가 1235‘에 지나지 않아 등산이 익숙지 않은 분에게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곳이다.

 

가는 길 >

Fwy 210에서 La Canada  Hwy 2로 나와서 동쪽으로 49마일을 가면 ( Mile Marker 69.5 ) 길 왼쪽(북쪽)으로 10여대의 차를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의표지판이 따로 없는노변 주차장이 나온다큰 창고건물이 있는Dawson Saddle ( 7901 ) 100m쯤 지나간 곳이다주차허가증( Adventure Pass )을 차안에 잘 걸어둔다더 동쪽으로 길을 따라 150미터쯤 걸어가면 오른쪽서쪽 )에 산으로 오르는 Dawson Saddle Trail 의 시작점(신 트레일)이 있는데서쪽으로 100m쯤을 가면 창고 앞쪽으로 또 다른 시작점(구 트레일)이 왼쪽으로 나온다.  5 분 정도 올라가면 두 길이 합해지니 어느 쪽을 택해도 무방하다.

 

등산코스 >

등산시작점이 이미 해발2400m 가 넘는 고산지역이라서 한여름에도 아주 시원하고 쾌적하다.

처음엔 약간 가파르게 지그재그로 오르는데잠깐이며걷기에 어렵지 않다.

무성한 소나무 전나무들이 잘 어우러져고산지대의 멋진 분위기를 연출한다이따금 나타나는 고사목들도 나름대로의 멋을 더해주며부드러운 흙길은 걷기에 편하다.

나무들 사이로 Mojave사막을 필두로 전후좌우의 전망들을 볼 수 있다.

지금 우리가 걷고있는 이 길은 1982년에 Boy Scouts대원들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완공되어졌다는데갈수록 소나무가 많아지며 더욱 빽빽하고 품위있는 송림의 모습을 보여준다.

PCT Junction 임을 알리는 표지판에 이르른다. 1.8마일을 온 것이다좌우로 San Gabriel 산맥의 중심능선을 따라 PCT가 이어진디좌로 가면 Mt. Burnham Baden Powell, 우로 가면 Mt. Hawkins Windy Gap에 이른다오른쪽으로 30미터를 간다다시 길이 갈라지는데 오른쪽의 샛길을 택해 산위로 오른다. 10분이 채 안되어 맨땅위에 돌들이 흩어져 있는 Throop Peak의 정상에 다다른다돌무더기 앞에 Amos G. Throop를 기리는 동판이 지면에 붙어있다.

동서남북으로 막힘없는 전망이 대단하다광활한 Mojave 사막은 물론 Baldy, Baden-Powell, Iron, Burnham, Pine, Dawson, Wilson, San-Gabriel, Strawberry, Twin-Peaks, Waterman, Hawkins, Islip, Williamson, Lewis 등등 숱한 봉우리들을 볼 수 있는데맑은 날에는 태평양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싸 온 점심을 먹으며느긋하게 동서남북을 둘러보자면아름다운 대자연에 넋을 다 내어주어나 자신이 없어져버리는 무아의 경지에 들게 됨으로써범아일여의 경지에 이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글: 정진옥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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