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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심리학 (Kohut)
작성자  simonshin 작성일  2019.02.26 22:15 조회수 171 추천 0
제목
 이은숙 연구원: 코헛의 초기 논문들  
 

과목: 자기심리학의 역사와 이론(Kohut)

주제: 코헛의 초기 논문들

지도 교수: 신현근 박사                               

내용: 발제문                                

발제자: 이은숙 연구원

주교재:

Siegel, A. M. (1996). Heinz Kohut and the psychology of the selfNew York: Routledge.

하인즈 코헛과 자기 심리학/ 앨런 시걸 지음; 권명수 옮김. 서울: 한국심리치료연구소.

 

 

초기 논문들: 출현하는 새로운 무늬의 천

 

-지금까지 살펴  바와 같이코헛은 프로이트를 충실하게 따르는 제자였으며그의 강의와 초기 논문들과 후기 작업들이 고전적 기초위에 세워져 있음을 보여준다비유컨대이러한 고전적 이론에 기초를  미세하고 다양한 색상의 실들이 코헛의 초기 논문 안에서 얽히고 짜야져서 종국에는 자기심리학이란 새로운 천으로 나타난 것이다.

 

-코헛의 초기 논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를 반복해서 다룸.

첫째 발생론적역동적심리 경제적 관점에 초점이 맞춰진 프로이트의 초심리학에 관해 다룸둘째자기애적 문제를 다룸이는 상처 받기 쉬운 사람들이 자신의 갈등을 조절하고 심리적 응집성을 유지하기위한 노력에 대한 관심으로 드러났다셋째정신 분석 상황에서 자료를 수집하는 방법에 관해 논의 나는  초심리학자기애탐구방법이 코헛의 심리학을 구성하는 핵심이라고 본다.

 

- 오른스타인은 「자기의 탐구」(The Search for the Self. 1990)에서 코헛의 초기 논문을 응용 정신분석학심리 경제적 관점과 방법임상이론과 초심리학이라는 가지 분야로 구분함나는  3가지 주제가 코헛의 서로 다른 관심영역을 보여준다기보다는 심리학 영역으로 들어가는 그의 특정적인 방식을 보여준다고 생각함.

 

 

1.  논문도래할 사상들의 예고

 

-코헛의  논문들은 토마스 (Tomas Mann) 작품을 분석한 「베니스에서의 죽음예술적 승화의 해체에 관한 이야기」(1975a)이다코헛은 34세에  논문을 완성하였지만토마스 만의 사후까지 출판을 보류하였다. 1957년에야 발표한 논문에서코헛은 만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인기 작가 아쉬벤바흐가 경험한 정서적 타락을 다루었음마치 오페라의 전주곡처럼  논문은 코헛 자신ㅇ이 앞으로 발전시킬 주제가 암시되어 있음만은 원작에서 타락의 원인을 진술하지 않았지만코헛은 자신의 논문에서 주인공의 타락을 설명하면서 그것이 고전적 오이디푸스의 핵심을 담고 있다고 해석하였음.

 

-코헛은 아쉬벤바흐가 과도하게 폭력을 휘두르는 그의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경험하는 내적 갈등에 초점을 맞추었고 갈등의 결과로 파괴적이고 강렬한 거세 불안이 나타난 것으로 보았음. 아쉬벤바흐는 무의식적으로 타지오라는 14 소년에게 맹목적으로 빠져드는 것을 통해타락에 빠지는 것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아쉬벤바흐는 그후로  소년과 강렬한 관계에 빠지게 되었다만은 이런 강렬한 주제를 이야기의 중심주제로 삼았는데만은 대상에 대한 이상화를 통한 강한 열망이 회복적 성격을 갖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었던  같다.

 

-만의 이야기를 보면아쉬벤바흐는 소년 타지오에게 매혹되어 사랑에 빠지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이상화 요소를 통합하려는 그의 무의식적 시도는 결국 실패했고그는 예술과 취미에 관해 글을 쓰는 예술적 승화라는 방어를 통해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였다이런방어행위에 대해 코헛은 설명은... 프로이트의 고전적 이론에서는 불안이란 억압 장벽을 뚫고 전의식 체계로 침입하려고 위협하는 무의식에 존재하는 욕동의 산물로 설명함또한 불안을 통제하기 위해 무의식의 방어기제가 활성화된다고 보았음. 아쉬벤바흐의 경우에는 저술행위가 그러한 방어기제였다이런 지적 행위를 통해서그는 욕동이나 정서보다는 관념과 언어에 관심을 기울였다그러나 만의 이야기에서는 이런 방어기제 역시 실패했고아쉬벤바흐는 퇴보의 길을 걸었다 이야기가 결말에 이를 즈음아쉬벤바흐는 질서가 무너져 내리고 혼돈에 빠지는 끔을 꾸게 된다코헛은  꿈을 자신의 응집성을 유지할  없는통합되지 못한 자아에 대한 무의식적 표현으로 이해했다.  꿈은 코헛이 나중에 자기-상태를 나타내는 꿈으로서 인식한  사례가 되었음.

 

-이쉬밴바희의 이야기에 대한 코헛의 이해는 오이디푸스적 구성물을 중심 주제로 다루고 있지만그는 일차적으로 아쉬벤바흐의 자기애적 취약성과 정서적 퇴화 경험에 관심을 기울였음코헛이 나중에 자기대상 유대’ 라고 부르게 되는 이런 현상에 대한 코헛으 초기 인식은 계속 이어지는 아쉬밴바흐의 타락에 대해 논의한 각주에 나타나있음코헛은 아쉬밴바흐가 현실에 대한 대상-리비도적 유대를 형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이것이 만에게는 일종의 위안이 되엇을 것이다왜냐면 당시 덧없는 외로움을 느끼고 있던 만은 아쉬벤바흐처럼 되는 운명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가족에 대해 충분한 정서적 친밀감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1975a,201). 코헛의  정신분석학적 논문에서 자기대상 개념이 이미 시작되고 있다코헛은 자신의 초기 사상을 당시 유행하던 욕동-방어 심리학으로 설명했으며후에 자신의 사상을 새로운 개념으로 설명했다.

 

-자기애적 상처에서 비롯된 격노에 대한 코헛의 예라한 통찰은 아쉬벤바흐가 타지오를 향해 파괴적 충동을 지녔는가의 여부를 고찰할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아쉬벤바흐도 아버지의 사랑을 바랬던 것처럼타지오를 사랑했다이에 대해 코헛은 타지오를 향한 아쉬벤바희의 파괴적 충동은 이차적인 것으로서그것은 소년과의 자기애적인 동일시 상태에서만 발동하였으며그러한 사랑을 대리자를 사용해서 즐기는 것은 완전히 성공하지 못했다(1975a, 222), 라고 분석함.

 

-코헛은  논문에서  하나의 주요 개념인 파편화(frag-mentation) 대해 다루었다그는 초기 저술에서  개념을 유동-방어 언어로 설명함코헛은 아쉬벤바흐의 파편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함그것은 독자들에게 이성이 훨씬  강력한 비이성적 힘에 무기력하게 굴복한다는 인상을 주었다(1957a, 211). 그의 도덕적이고 합리적 방어들이 무너지는 상황에서그의 진정한 동기에 대해  자신을 속일 필요도 그럴 가능성도...없었다(1957a, 214)

 

-코헛은 만의 소설을 자신의  정신분석학적 눈문의 주제로 선택함으로써초기 관심을 분명히 보여줌 논문은 나중에 코헛이 다르게  자기대상회복을 가져오는 이상화자기애적 격노자기-상태의 파편화 상태와 자기-응집성과 같은 개념들을 보여준다는점에서 주목할 논문이다.

 

 

2. 음악에 관해서심리적 붕괴와 회복에 관한 초기 사상들

 

-코헛은 지그문트 레바리와 함께  번째 논문인 음악을 감상하는 즐거움에 대하여(1950) 썼다레바리는 1930 시카고로 이민  음악학자로서 코헛과는 젊었을 때부터 친구였음코헛이 시카고로 오게된 배경은 레바리 때문이었음 논문에서 코헛은 응용정신분석학의 영역에서 음악 청취자에게 기쁨을 주는 음악의 질적인 요소에 대해 고찰함.

 

-코헛과 레바리는 1950년대 고전적 정신분석학의 입장에서 음악 청취의 기쁨은 음악적 과제의 숙달을 통해 풀려나는 에너지로부터 온다고 주장했다(1950a, 77). 이들은 음악 그것은 혼란스런 소음에 지나지 않지만 구조를 깨닫게   숙달이 이루어지고 따라서 음악이 된다는 것이다 음악의 구조에 대해 인식할  청중은 여러 음들을 알아듣지 못할  일어나는 일시적 혼란이 완화된다그리고 그들은 작곡가가 직관적으로 청중이 혼란스러워하거나 안도하는 경험을 인식하고 있다고 본다또한 작곡가가 의도적으로 화음에서 불협화음으로 이동하여 음악의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나서 다시 화음으로 돌아와 긴장을 해소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렇게 코헛이 1950년대 에너지‘ 언어를 사용해 음악 청취에서 오는 즐거움을 논하고 있지만그의 주된 관심은 에너지의 풀려남에 있다기보다는 심리적 혼란과 복구라는 양면을 모두 포함하는 회복적 기제가 음악을 청취하는 즐거움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함음악청취자는 긴장이 해소되는 기쁨을 경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을 불협화음이라는 일시적인 긴장에 노출시킨다코헛은 음악 청취자의 이런 경험과 아이의 경험 사이에 유사한 점이 있음을 지적한다 아이는 엄마의 부재가 주는 고통스런 경험을 극복하려는 노력으로 어떤 것이 시야에서 사라져버리는 놀이 즐긴다’ (Kohut and Levarie 1950, 81)

 

- 논문에서 코헛은 심리 혼란의 경험과 회복의 욕구에 관련된 정서를 경제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음그의 개념화 작업과 거리가  언어(experience-near issues) 사용하던 시대에 이루어졌지만그는 이미  논문에서 정서의 관리와 갈등의 조절이라는 경험에 가까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3. 전이에 대한 기초 고찰방어  욕구

 

-코헛은 세뮤얼 립톤(Semuel Lipton)  치료과정에서 분석가가 갖는 기능” 이란 논문에 대한 논평에서 경계선 환자의 전이 문제를 다루었다그는 이런 환자들이 보이는 즉각적 반응을 전이로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졌다(1951, 162). 이에 코헛은 프로이트의 초심리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기존의 이론으로 해명되지 않는 문제들을 창조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임상적으로 말해서경계선 환자들은 자아의 심각한 결함과 매우 방어적인

이차적 자기애가 결합되어 있는 모습을 보인다그들이 분석가와의 관계에서

즉각적으로 갈등을 느끼는  역시 그들의 자기애적 특성의 결과이다이런 갈등은

오래되고반복되는 것으로서 본래의 대상으로부터 지금 새로운 대상에게로 옮겨져서

재활성화된 정서적 태도임이 분명하다그러나 모든 전이가 반복되는 것이라고 해서

모든 반복적인 행위가전이인 것은 아니다...자기애적 경계선 환자가 드러내는 증상은

전이의  가지 공통 요소를 갖고 있다그것은 반복되는 것과  대상과 새로운

대상 사이를 혼동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여기에 중요한 차이점이 잇다전이는 억압된 욕동인 원본능이 만족으로 추구하는 것이라면경계선 환자는 상처 입은 자기애적  아가 위안을 추구하는 것이다 환자는 중요한 모든 사람에게 그렇듯 분석가에게  동적으로 반응한다왜냐면 그의 모든 심리적 작용은 자존감의 불균형을 회복하거나 유지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관심은 대상이 아닌  자신의 상처받은 자아 에게 자기애적으로 집중되어 있다(Kohut 1951, 162-164).

 

-여기서 코헛은 평생을 가졌던  가지 주제   번째 주제인 자기애 자신의 연구 작업에 도입하고 있다그는 길들여져야  공격적인 세력이라기보다는 상처 입은 자아가 외부적 근원에서 위안을 얻음으로써 회복에 도달하고자 하는 시도로 보았음코헛은 초기 논의에서 <방어를 표현하는 전이> <욕구를 표현하는 전이비슷한 경험을 구분하고 후자의 개념을 확장시켜 나갔음.

 

4. 코헛의 탐구 방법

1과학적 태도

-코헛은 프로이트 이론의 도그마로 취급되는 북미 정신분석학계에서 프로이트 이론에 과학적 태도로 보오나하는 예외적인 입장을 견지햇음이런 태도는 1954년에 이에이거 골드스톤이 프로이트의 죽음 본능에 대해  논문에 대한 토론에서  나타나고 있음.

코헛은 죽음 본능이라는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프로이트가 작업가설로서 추성적 개념들을 창조하였으며그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언제든  개념을 수정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었다고 믿었음코헛은 프로이트를 인용해 강조하였다이런 추상적 개념들은모든 것들의 근거가 되는 과학의 토대가 아니다토대가 되는 것은 오직 관찰된 것일 뿐이다 개념들은 구조의 토대가 아닌 상층부에 속하며언제든지 구조를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대체되거나 폐기될  있다’  진술함이런 진술방식은 코헛의  번째 관심 영역인 정신분석학회의 탐구 방법과 관계있음.

 

2)심리적 영역을 정의하는 요소로서의 공감

-1957년에 집필하여 1958년에 출판한 논문 성찰공감정신분석학관찰과 이론의 관계에 대한 검증(1959)에서 코헛은 정신분석학의 방법론에 대한 논의를 계속  고전적 논문에서 그는 무엇이 심리적 탐구영역으로 간주될  있는가를 정의하면서모든 심리학적 자료는 오직 공감과 성찰을 통해서 얻을  있는 자료로 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학자들이 물리적 세계를 감각 기관과 실험기구들로 연구한다우리는 어떻게 내면세계를 탐구하는가?’ 라고 코헛은 질문한다그는 생각소망느낌환상들이 우리가 추구하는 자료들안에이것들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며감각 기관을 통해 관찰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본다그럼에도 불고하고 내면 세계의 내용은 실제하고 있으며성찰을 통해서 알려질  잇다공감에 대한 코헛의 정의인 대리적성찰(vicarious introspection) 다른 사람의 내적 체험에 대한 배울  있는 방법이다코헛은 공감이 정신분석학의 유일한 자료-수집 도구이며경험이나 행위가 성찰과 공감을 통해 관찰될 때에만 그것이 비로소 심리학적인 것으로 간주될  있다 주장한다그와 달리 다른 관찰방식은 물리적 영역에 속한다.

 

-코헛은 다른 관찰 방식에 근거한 이론들을 뒤섞는 것에 내개 경고한다그는 특별히 공감적 몰입을 통해 얻은 정보에 근거한 심리학 이론과 이부 세계의 관찰에 근거한 생물학이나 사회학 이론을 혼합하는 것에 반대한다.

 

-자유 연상이 심리 내용을 드러낸다는 주장에 대해코헛은 자유 연상이란 성찰과 공감적 관찰 방식을 돕는 하나의 도구라고 본다.

 

-자유 연상과 저항의 분석은 내면의 자료를 떠올리게 하는 정신분석학의 도구이지관찰 방법은 아니라는 것이다공감은 심리적 정보를 수집하는 도구이며모든 경험 과학에 있어서 관찰에 사용되는 도구들이 연구되는 연구 대상의 내용과 한계적 특성 영역에 유용한 이론을결정한다고 본다.

 

- 시기에  논문에서코헛은 고전적 정신분석학 이론을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그는 초기 정신 구조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고공감적 탐구 방식을  연구에 적용하였다코헛은 소망이나 갈등 같은 용어를 사용하여 초기 정신 상태를 서술하는 이론에 경고했는데 이유는 용어들이 인생의 후기 심리에 적용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초기 정신구조를 언급할 때에 코헛은 소망’ 보다는 긴장에 대해 소망성취’ 보다는 갈드으이 감소에 대해 말할 것을 제안했다.

 

-프로이트의 성찰 방법은 무의식이 추구하는 유아적인 힘과  것과 균형을 이루려고 하는 반대 세력에 대한 인식을 지향한다프로이트 모델에서 분석가는 일종의  동안의 잔재물이며무의식적 새력을 억압 장벽 너머의 전의식에로 옮겨놓는 역할을 한다이에 비해 코헛은 성찰과 공감을 통해 얻은 새로운 자료는 자기애적 상태와 경계선 상태에 관한 새로운 이론적기술적 시사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제안한다그는  자료가매우 빈약하게 구조화된 정신은 온전한 심리상태를 유지하거나대상으로부터 분리하지 않으려고 고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다.

 

-따라서그는 정신분석가는 이런 사람들의 전이가 투사되는 화면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거절 받거나 또는 다른 해로운 경험으로 인해 믿을만한 심리 구조로 변형되지 못한 어린 시절의 경험을 재경험할  있게 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지적한다.

 

-코헛은 자기애적 환자가 분석가를 초기 관계의  안에서 경험한다고 본다다시 말해분석가는 환자가 접촉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던 대상으로서그리고 그로부터 환자가 약간의 내적구조를 얻고자 했던  대상으로 경험된다.

 

-자기애적 환자들에게서는 원초적 관계가 중심적인 심리적 자리를 차지하는데이것은 정신 신경증 환자에게서 갈등이 핵심적 위치를차지하는 것과 상응한다.

 

-정신병리를 이해하는데 있어서공감적-성찰적 탐구 방법과 고전적 정신분석학 방법 사이의 차이점을 보여주기 위해 코헛은 심리 구조에 결함이 있는 환자의 심리적인 의존 현상을 진술했다(예를 들면마약 중독 환자는 자신을 달래 주는 능력도 없고평온하게 잠을  능력도 없는 사람이었다코헛은  환자가 어린 시절 잠드는 경험을 신뢰할 만한 심리 구조로 변형시킬  없었던 사람으로서그가 마약에 중독된 것은 마약을 상실한 갈등 조절 능력의 대체물로서 선택했기 때문으로 보았다).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중독자는 심리치료자에게 의존하면서 심리치료 상황에 중독될  있다고 보았다코헛은 이런 의존성을 고전적 의미의 전이와 혼동해서는  된다 경고한다이런 의존성은 환자의 내면에 존재하는 전이 구조를 심리치료자에게 투사한 것이라기보다는 내부 구조의 결핍 기인한 환자의 달램을 받고 싶은 욕구를 나타내는 ’ 이라고 본다.

그러므로이러한 욕구는 고전적 정신분석학의 치료 기법인 통찰에 의해 감소되지 않는다코헛은 환자로 하여금 그런 욕구에 대한 부인을 포기하고자신의 의존성을 인식하도록 돕는  주된 치료적 과제라고 생각했다.

 

-환자가 일시적으로 자신을 지지해주었던 과대적 환상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여기서 우리는 앞으로 등장하게  과대 자기 개념 전조를   있다코헛은 여기서  다른 개념을 암시한다치료자에 대한 환자의 의존은 치료자를 투사된 자기애적 환상의 수령자요 전능하고 마음 좋은 대상으로 인식하게 하는데이것을 통해 환자는 자기 자신을 보호 한다(1959, 234-4). 여기서 우리는 이상화된 부모 원상의 초기 개념을 발견하게 된다.

 

 

5. 심리구조에 대한 관심

 

-코헛은 음악의 심리적 기능에 대한 고찰(1957b)이란 논문에서 다시 음악에 관해 다루었음 논문에서 음악에 대한 관심과 불안정한 정신 상태라고 부른 심리 구조에 대한 관심을 통합시키고자 했다.

 

- 논문은 명목상의 주제는 음악의 심리적 기능이지만사실상 원초적 자아 조직 대한 그의 이해를 담고 있다코헛은 음악을 원본능자아초자아 구성요소라는 용어를 사용해 진술했다그는 음악의 심리적 기능에 관한 논의에서 벗어나원초적 자아 조직을 갖고 있는 환자들의 문제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코헛은 이런 환자들이 정서적 응집성을 유지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면서도 명확하게 정의된 신경증이나 정신증적인 증상을 보이지는 않는다 서술하였다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심리 경제적으로신경증 또는 정신증적 증상 형성과 관련되지 않은

다른 형태의 정신병리가 있다이런 사례들을 연구한 바에 의하면.

불충분한 자아 체계는 모든 갈등에 대해 대처할  있는 능력이 전혀 없다

(Kohut 1957b,245).

 

-코헛은 성격 구조의 문제를 가진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고안된 고전적 치료기법이 원초적인 자아 조직을 가진 환자의 치료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런 환자들에게 고전적 치료기법은 대부분의 경우 심리치료자가 친밀감을 형성함으로써 달래주거나 혹은 위로해줌으로써 간접적인 도움을   있는 있다고전적 치료 기법의 말을 통한 접촉(예를 들면문제에 대한 설명)  자체로는  효과가 없다(1957b, 245).

 

-코헛이 발표한 초기논문들 가운데 마지막 임상 논문은 루이스 (Louis Linn) 1957 북미 정신분석학 연례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인 영향을 미치는 기계의 근원에 대한  가지 논평들(1958 출판) 관한 그의 언급이었다여기서 코헛은 빅터 타우스크(Victor Tausk, 1919)  정신증에 관한 고전적 논문인 정신분열증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 기제’  근원에 대하여 언급함그는 타우스크가 특정한 편집증적 망상을 내적으로 죽은 상태에 대한 상징적 표현으로 이해했으며 당시에 보편적인 해석 방식이었던 오이디푸스 갈등의 표현으로 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코헛은 분석가들이 정신증을 역동적[구조적 갈등의 관점에서 보거나 혹은 구조를 갖기 이전에 존재하는 심리 조직에 대한 심리 경제적 관점에서 보는 경향이 있다고 보았다코헛은 프로이트나 타우스크가   관점을 모두 적용하고 있다고 하면서자신은 다음의 글을 통헤 후자의 관점을  선호한다고 주장했다.

 

<심리 경제적접근법이 내용 자체에 대한 초점예를 들면 자위충동에 대한

갈등에 강조점을 두는 것보다는  효과적이며타우스크의 논지에  부합된다.

... 자기애적으로 퇴행된 정신 안에서대상 리비도의 환상이 쉽게 자극될 

없으므로나는 환자의 꿈에 나타나는 로봇 남근적 성질기계적 인간,

시가 담배 가게의 인디언 강조하기보다는이런 인물들이 지니는 생명력 없음,

인간다운 따뜻함의 결핍과 낯설음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Kohut 1975d, 260).

 

-여기서 코헛이 모든 환자를 바라볼  갈등 이론을 기본적 틀로 삼지 않고 있다는 증거를   있다대신 그는 보다 열린 태도로 심리 영역에 접근하고 있으며자신의 진단적 가설형성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도구로서 공감 사용하고 있다코헛은 상징적 진술을 파악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환자의 정서적 경험 속으로 침잠해 들어갔다코헛은  접근법을 통해 타우스크의 환자가 느낀 죽음을 이해할  있었다.

 

 

6. 응용 정신분석학의 방법

 

-1960년에 코헛은 기본 규칙(Basic Rule) 틀을 넘어서라는 논문을 발표함 논문은 그의 임상논문인 성찰공감정신분석학(1959) 함께 응용 정신분석학에 해당한다 논문에서 응용 정신분석학의 개념정의를 시도하였다.

 

-여기 기본 규칙이란 분석 받는 환자의 자유 연상에 대한 프로이트의 견해를 가리키는데그것은 환자가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을 억제하지 말고 마음에 떠오르는 대로 보고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코헛은 분석가는 정신분석학의 원리를 다른 영역에 적용하는 경우에 기본 규칙을 넘어설’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코헛은  논문에서 응용 정신분석학의  가지 문제를 다루었다.

* 번째 문제응용 정신분석학에 관심이 있는 분석가는 반드시 정신분석학과 자신의 연구 영역에 관한 튼튼한 기초를 갖고 있어야 한다 것이다.

 

* 번째 문제응용 정신분석학의 연구 방법의 문제다코헛은 예술가가 작품에 정신분석학적 이해를 적용하는 것에는 심각한 어려움이 따른다고 느낀다그의 관찰에 의하면분석가가 예술 작품을 꿈이나 자유연상의 대응물로 간주할  있음에도 불구하고이러한 연구 방법에서는 분석가의 해석 환자의 반응 사이 상호교류 빠져 있으며예술가는 거짓 자기를 위해 자신의 작품을 이용할  있다’  것이다예술가의 작품은 예술가가 진실된 그러나 상처입기 쉬운 자기의 핵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가면’ 일수도 있다.

 

- 번째 문제응용심리학의 일반적 목표에 관한 것이다코헛은  분야의 연구가 너무 자주 정신분석학의 중요성을 드러내기 위한 일종의 은박지로 사용되어 왔다고 보았다이런 상황에서 정신분석학적 탐구는 자기 봉사에 그치게 되며이차적인 탐구 영역에 거의 기여하지 못하고탐구 자체를 환원주의적 비판에 노출시키게 된다.

 

-코헛은 환원주의의 위험을 설명하기 위해 에드워드 히치만(Edward Hitschman) 「위대한 인간들정신분석학 연구」(1956)에서 다루었던 알버트 슈바이처의 성격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해석을 인용한다.

 

-히치만은 자신이 연구대상으로 삼은 인물들을 이해하는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변천을 반복적으로 적용하였는데슈바이처가 그와 같이 행동한 동기는 반동 형성이었다고 제안하였다히치만은 슈바이처의 말을 인용하여 자시의 견해를 뒷받침한다.

 

나는  주변에 아주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고 고통당하는 것을 보면서도,

내가 아주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없었고그것은 내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히치만은 이에 이런 그의 느낌은 일반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유년기에서 유래한 무의식적 죄책감이 퇴행적으로 재활성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라고 해석하였다하지만 코헛은 히치만의 해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정상적 태도에서 벗어난 이탈을 반동 형성이라는 측면에서  근저의 가정이

옳을 수도 잇겠지만 세계의 재난을 인식하는 예민한 통찰력과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는 결단은 성숙한 자아의 자율적인 태도에 속한다.

차라리  물음은 다음과 같이 바꾸어야  것이다 사람은 어떻게 자신의 어린

시절의 위기를 극복하고 그의 이상을 유지할  있었을까? 그렇게 함으로써 기독교

문명이 심각한 위기를 맞은  시대에그의 존재만으로도 아주 많은 사람에게 영적

지원을 제공할  있었을까?(Kohut 1960, 290).

 

-코헛의 초기 작업을 보면그가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들이 드러난다(초심리학자기애정신분석학의 탐구방법이 그것이런 주제들은 최종적으로 안정적인 자기의 형성과 유지라는 주제로 모아진다.

 

-우리는 코헛 사상의 발전과정을 따라가면서 처음에는초기 형태를 띠지만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강화되어가는 중심적 구성물로서의 자기 개념에 대한 그의 확신을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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