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의 행복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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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작성자  빛소리 작성일  2019.04.23 07:46 조회수 171 추천 0
제목
 하늘을 조이는 디자인, 승무원 유니폼  
 
일전에 전직 승무원들이 각 항공사마다 다른 복장 및 미용규정을 설명하는 영상을 보고 흥미로웠던 적이 있다. 항공사마다 요구하는 규정이 달라 할 수 있는(=허용되는) 머리모양과 화장이 다른 것이 재미있었지만, 한 편으로는 매 출근 때마다 이러한 전쟁 아닌 전쟁을 치뤄야한다는 것이 승무원이 갖춰야할 직업적 도리와 어떤 상관관계를 지니는지 의문점이 들었다. 국내 항공사 <진에어>는 청바지라는 다소 파격적인 복장을 내세움으로써 신선함을 주었지만, 해당 창바지가 스키니진이어서 업무에 불편함뿐만 아니라 승무원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처 유니폼을 다시 치마로 변경하였다고 한다.

승무원 머리하는 법

유니폼은 각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기에 그 주목도가 높다. 동시에 친절함과 자상함을 대표하는 서비스직이기에 기존에 이루어졌던 성역할 담론 상 여성이 대표하는 직업으로 꼽을 수 있다. 때문에 업무를 행하는데서 유니폼이 얼마나 신체를 자유롭게 하느냐는 여성인권이나 성평등 의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다수의 항공사는 남성과 여성 승무원의 안경착용이나 유니폼 사이즈에 성별마다 다른 제한을 두고 있다. 그리고 대다수 여성보다 남성의 경우 복장 제한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대표적인 <대한항공>의 경우, 여성 승무원에게 바지가 허용되지만 재질이 얇아 속옷이 비칠 정도라 한다. 또 딱 달라붙는 블라우스 디자인으로 객실 내 손님의 짐을 올리다 단추가 뜯어지거나 하는 불편함이 발생한다고 한다. 안경은 남성 승무원에겐 허용되지만 여성 승무원에게 허용되지 않는다.

<아시아나> 역시 남성 승무원에게 안경을 허용하지만, 여성 승무원은 허용하지 않는다. 두발의 경우에도 남성 승무원에겐 새치를 어용하지만 여성에겐 그 잣대가 더욱 엄격한 편이다다. 더 놀라운 것은 여성 승무원의 유니폼 사이즈가 55와 66, 두 개 밖에 없으며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여성승무원의 바지 착용이 가능하지만, 이를 신청할 경우 눈치가 보여 현실적으로 입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진 에어>의 경우, 국내 유일하게 청바지를 허용하는 항공사이지만 해당 유니폼이 딱 달라붙는 디자인으로 승무원의 건강과 업무에 영향을 주어 올 하반기부터 치마를 허용한다고 한다. 그러나 회사차원에서 몸매관리를 요구하는 제한적인 규정을 갖고 있다. 유일하게 헤어스타일의 자유화를 허용한 국내항공사는 <티웨이>다. 그나마 네 개의 항공사 중에서 다소 복장과 미용에 자유로운 편인데, 유니폼은 자켓과 치마, 바지, 원피스 등 선택의 폭이 넓어 다양한 복장의 연출이 가능하다고 한다.

승무원하면 흔히 ‘유니폼’을 먼저 떠올리기에, 승무원은 남녀노소에게 ‘로망의 직업’으로 일컬어지곤 한다. 그러나 하늘에서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작업을 하는 이들에게 업무상 동선을 제한하는 유니폼은 여성승무원을 ‘성적대상화’하게 만든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한다. 이런 맥락에서 실용성보다 여성 승무원을 ‘더 보기 좋게’ 만드는 유니폼의 심미적인 디자인은 과연 누구를 위한 디자인일까. 부디 여성승무원에게도 심미적 디자인이 아닌, 기능성 있는 유니폼을 허용하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

출처: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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