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 여행 클럽

http://club.koreadaily.com/calmountain
전체글보기
 
  클럽정보
운영자 juniper5071
비공개 개설 2011.06.07
인기도 1491832
회원 540명
클럽 소개 
인사말 (162)
등반 교실 (11)
자유 게시판 (87)
산행 스케쥴 
산행 계획 (434)
YouTube 동영상 
김인호 Outdoor Life (YouTube) (31)
사진 클럽 
산행 사진 (331)
여행 사진 (79)
하이 시에라 
존 뮤어 트레일 (10)
California 14ers (7)
비숍(Bishop)  (5)
론 파인(Lone Pine) (1)
맘모스 레이크 (0)
리바이닝(LeeVining) (1)
오니온 밸리 (1)
프래더(Prather) (1)
빅 파인(Big Pine) (1)
하이 시에라 트레일 (8)
국립 공원 
요세미티 (8)
데스밸리 (6)
미국 서부 국립공원 (17)
미국 중, 동부 국립공원 (3)
세코이야 (12)
캐나다 (11)
알래스카 (2)
킹스캐년 (3)
죠슈아트리 (5)
라센볼케닉 (2)
콜로라도 록키마운틴  (0)
주립 공원 
캘리포니아 주립공원 (4)
미국 서부 주립공원 (3)
미국 중, 동부 주립공원 (0)
캠핑장 
남가주 캠핑장 (13)
세코이야/킹스 캐년 캠핑장 (3)
해변가 캠핑장 (5)
북가주 (2)
비숍 (5)
요세미티 (1)
암벽등반 
LA 인근 암장 (14)
캘리포니아 (4)
기타 지역 (0)
4 x 4 Trail 
초보  (3)
중급 (0)
드라이브 코스 
남가주 드라이빙 (4)
미 서부 드라이빙 (2)
중가주 단풍여행 (5)
등산 장비 
텐트, 침낭, 등산화 (5)
기타 등산 장비 (6)
남가주 산행 
쉬운 산행 (27)
중급 산행 (36)
힘든 산행 (26)
극기 코스 (6)
백팩킹 (1)
산악 서적, 영화 
서적 (3)
영화 (12)
온천 
중, 북가주 온천 (4)
남가주 온천 (2)
동계 산행 
동계산행-남가주 (6)
중, 북가주 (1)
세계의 명산 
7 대륙 최고봉 (2)
아시아 (2)
유럽 (0)
중남미 (0)
싦의 쉼터 
건강 백과 (27)
휴게소 (91)
인생 칼럼 (5)
북가주 산행 
쉬운 산행 (2)
중급 산행 (2)
힘든 산행 (1)
레이크 타호 (0)
미국의 유명 등산코스 
유타 (1)
애리조나 (3)
야생화 투어 
야생화 (남가주) (8)
폭포 
캘리포니아 폭포 (3)
미서부 폭포 (0)
아침의 묵상 
코리언 아메리칸의 삶 (2)
공지사항 (꼭 읽어 주십시요)
 
TODAY : 541명
TOTAL : 3604372명
코리언 아메리칸의 삶
작성자  juniper5071 작성일  2019.05.31 12:56 조회수 432 추천 0
제목
 미 주류사회 속의 한국인  
 
이 글은 ITS (International Theology Seminary) 한국어과 담당 교수인 김재영님의 Facebook 글을 옮겨 온 것입니다. 

이번 학기에, U.C.Riverside 사회학과에서 장태한 교수님이 코리언-어메리컨 역사와 문화에 대한 과목을 개설하고, 이 분야에 중요한 연구자들인 Angie Chung, Edward Park, Nadia Kim 교수님 등등을 초청해서 한 시간반 동안 특강 하도록 배려해 주셨다. 

오늘은 이번에 끝나는 학기 포함 일년 동안 뉴욕 쿠니(City University of New York)에서 가르치시고 다시 로욜라 메리마운트로 복귀하시는 나디아 킴 교수님을 모셨다. 어제 뉴욕에서 엘에이로 복귀했다고 한다. 

나디아 킴 교수님의 강의 내용은 엄청 많았고, 사실 한 학기 동안 다룰 수 있는 양의 정보를 주셨는데, 물론 한시간반이라는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엄청 말을 빠르게 하시면서 그 많은 정보를 토해 놓고 가셨다. 

이번 프리젠테이션의 첫 장면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첫 아시안-어메리컨 대통령인가? 하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했다. 사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의붓 아버지는 인도네시아 사람이며, 그 아버지가 무슬림이었다. 씨다른 여동생은 인도네시아 혈통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제기는 미국의 극우 싸이트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충분히 그렇게 볼 점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제기의 이면에는 미국 안에서 극우 백인들을 중심으로 한 아시안 배제의 논리가 담겨져 있다. 오마바가 아시안이기 때문에, 미주류 출신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다. 그들에 의하면 미주류는 우선적으로 백인이며, 그 다음 그 상대로서 흑인이지, 아시안, 인디언 등등은 미주류에 속하지 못하며 속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는 실제로 미국 사회 전반에서 아시안들이 취급받는 자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준다. 아시안들은 미주류 사회에서 드러나면 안 되는 존재들이며 숨어야 하고 감춰져야 하는 존재들이라는 것을 말한다. 

지난 미대선 때에 트럼프를 지지하면서 트럼프 당선에 크게 기여했던 배넌은 북가주 실리콘 벨리에 아시안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라는 비판을 공식적으로 가하였다. 트럼프 대선운동과 더불어서 아시안 배싱(미국내 아시아인들 때리기)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미국내에서의 인종적 역할과 역학에 대해서는 아래 첫번째 사진에 나오는 C.J. Kim 박사의 도식 Racial Triangulation이 중요한데, 이 도표에서 가로 선은 미국내에서 내부인과 외국인을 구별하는 필드를 보여주며, 세로 선은 우월과 열등을 보여준다. 이 가로선에서 미국에서는 백인과 흑인을 미국의 내부자들(인사이더)로 보며, 그 외에 다른 인종들은 외부자가 아니라 사실상 외국인들로 본다는 점을 보여준다. 미국내 백인들과 흑인들만이 미국인들이고 다른 인종들과 종족들은 비록 미국 시민권자들이라 할지라도 외국인으로 본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로 선은 미국 안에서 누가 우수하며 누가 열등한 것으로 치부하는지를 보여준다. 백인들은 자기들을 우수하며 우월한 존재로 인식하며, 특히 피부색이 검은 흑인들을 열등한 자들로 본다. 피부색이 검어질수록 더 열등하게 파악된다. 여기에서 아시안들은 기묘한 위치에 처한다. 열등하지 않고 백인보다는 약간 못한 어느 정도 우수한 자들로 본다. 그러나 도표 전체에서 보듯이 인사이더들이 아니라 외국인들로 본다. 

이 도표에서 미국 안에서 진행되는 인종/종족과 관련된 복잡한 갈등 관계들을 볼 수 있다. 이 도표가 보여주듯이, 주류백인사회 특히 매스미디어를 통해서 대표되는 주류사회와 경제는 자기들이 이익을 보기는 어렵지만 누군가 해줘야 하는 분야에 아시안들이 진출하도록 허용하되, 주류 사회에서는 대표되지 않도록, 보이지 않도록 하는 정책을 취했다. 말하자면, 그들의 의식에서 아시안들(아시안-어메리컨들)은 영구적인 외국인들인 것이다. 

그리고 이 문제에서 아시안들과 흑인들이 갈등하도록 구도를 짰다. 대표적인 것이 로드니 킹 사건과 그로 말미암아 촉발된 4.29 폭동이다. 주류 언론들은 이 사건을 한흑 갈등으로 몰아갔다. 인종적 갈등 사건이며, 미국에 들어온 한인들의 특수한 문제가 그 갈등에 작용하는 것처럼 조장했다. 그러나 장태한 교수의 연구에서 볼 수 있듯이, 물론 한인 사회 특히 스몰 비즈니스를 하고 있었던 한인들의 피해가 엄청 커진 사건이었지만, 그 본 밑바닥에서는 흑인들의 한인 증오 즉 인종적 갈등이 아니라 제국주의적인 자본주의의 밑바닥에 처해 있었던 기층 민중들의 약탈 즉 너무 가난해서 사고 싶은 물건을 살 수 없었던 사람들이 그 기회를 봐서 약탈을 저지른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 약탈과 방화에는 흑인들만 아니라 그 지역에 함께 살고 있었던 라티노들과 다른 아시안 인종들도 가담한 것으로 나온다. 이것은 그 약탈 방화 사건 자체가 어떤 구조에서 이루어졌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그 사건에 대한 주류 언론들의 해석된 보도들은 한흑 인종갈등의 표출로 포장되어 나왔다는 것이다.

이 주류 미디어의 시각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바로 그것이 주류 미디어가 원하는 바로서, 후기자본주의의 노른자를 장악하고 있는 자들이 자본주의 사회의 바닥에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를 문제삼고 적대시하면서 그 윗 자리, 윗 단계를 전혀 생각하지 못하게 만드는 전략인 것이다. 실제로 흑인들 중에서 한인들을 그런 식으로 적대시하는 사람들이 있고, 또 한인들 중에서도 흑인들(아프로-어메리컨스)을 그렇게 무시하고 경계하는 사람들이 있다. 즉 인종적인 문제로 보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나 잘 조사해 보면 그게 인종적인 문제가 아니고, 자본주의 문제, 자본주의 계층갈등 문제다.

넓게 봐서 결국 한인들의 미국 이민도, 미국의 제국주의적 자본주의가 아시아에 개입하고 특히 동아시아 지역의 패권 다툼에 개입함으로써 열리게 된 것이다. (* 이 부분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하고 넘어갔는데, 좀 더 구체적이고 자세한 내러티브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김대영의 분석(2013)에 의하면, 한인 이민자들은 인종상의 지위에 있어서는 중간 수준을 차지하지만 주거상으로나 결혼관계에서나 교육의 측면에서 전면적인 동화는 아주 낮다. 거기에 계층적(계급적) 장벽들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사회 안에서 한인들은 일루시브 인클루젼 Eluisive Inclusion의 상태다. 잘 잡히지 않는다. 잘 파악되지 않는다. 영구적인 외국인의 상태로 머문다.

파완 딩그라(Pawan Dhingra 2007)에 의하면, 아시안-어메리컨의 원국적주의 반대(anti-AA nativism)와 반 흑인 인종차별주의(anti-Black racism)는 화이트의 특권과 자본주의가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한다. 이들은 외국인들로 치부되는 아시안-어메리컨들을 외국인-마이너리티로 규정하면서 자본주의에 도움이 되는 존재로 보고, 도움이 되는 한에서 추켜세운다. 그러한 규정하기는 마이너리티들을 인종적인 불평등과 여타의 불평등을 온존시키는 기제로 활용한다. 

국가 전체로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약한 복지국가 형태, 일부의 주류 백인들 중심의 복지체제에서 소외되는 부분들, 구멍난 부분들을 채우기 위해서 싼 임금, 싼 비용으로 아시안-어메리컨 전문가들이 활용된다. 

이러한 전반적인 구조에서 4.29 엘에이 폭동은 한흑 갈등으로 치부되고 해석되고 제시되었다. 그러나 더 근원적으로 1992년 4.29 엘에이 폭동은 빵을 구하기 위한 폭동(Bread Riot, Edward Chang 2012)이었다.

그리고 대다수의 코리언-어메리컨들이 먹고 살기 위해 오픈하고 운영하는 사업체들은 리커 스토어(주류판매상), 세탁소, 미장원, 네일샵(손톱발톱 다듬고 메니큐어해주는 사업), 구두수선, 식당 등등의 실제 주류 자본주의 구조에서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밑바닥 가게들이었다. 이 밑바닥에서 미주 한인 이민자들이 일어서기 위해서는 거의 유일한 길이 교육이라는 통로였다. 자녀들이 공부를 잘해서 학교에 들어가고 학교를 통해서 우수한 성적 등등으로 사회에 편입하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조사에 의하면, 아시안-어메리컨들 특히 한인들의 자녀들의 경우 스트레스가 아주 심해서 정신병 종류에 노출되는 경우가 훨씬 높다고 한다. 그 이유는, 비교의식 때문인데, 대부분의 한인들, 한인자녀들은 자기들을 비교할 때 주류 백인들을 대상으로 해서 비교를 하기 때문에, 좌절의식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공부를 잘 해도 주류 사회에 진입하기는 아주 어렵다. 건강하지 못한 비교의식이 좌절로 이끈다. 이에 대한 연구는 많이 나와 있다고 한다. (* 찾아볼 것!) 

이와 관련해서, 미국인 가정에 입양된 한국 아동들의 경우, 대체로 백인 가정에 입양되어서, 그와 같은 절대적 비교의식에 의해서 정체성 혼란을 크게 겪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하는 한인자녀들의 경우와는 아주 다르게, 많은 입양 아동들이 성장하면서 주류 백인사회의 벽에 부닥치면서 자기의 원래 고향이 한국에 있다고 여기면서 자기 아이덴티티를 한국에 둔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한국은 막연한 한국이다. 입양 아동들이 성장하면서 갖는 이 비교의식이 그들을 참담하게 무너뜨린다.

그런데 이제 한반도의 남한 사회 한국사회가 발전하면서 국가를 넘어 서서 미디어의 세계에서 한국인들의 물결이 미국으로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원더걸스, 싸이 강남스타일. 미국의 주요 텔레비전 프로에도 한인들이 등장. 새로운 지평을 형성하기 시작함. 

그리고 나디아 킴 교수는 아시안 이민자들 가정에서 특히 한인 가정에서 여성의 지위와 역할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음. 원래 자기 고국에서는 엘리트들이었는데, 미국에 와서 이름없이 의미없는 노동에 종사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아가는 남자들이 쉽게 가정에서 가정폭력을 행사. 남자들도 직업 일거리 잡기 어려운데 여성들의 경우는 더욱 힘듦. 함께 일하는 경우에도 남녀의 차별이 온존된 형태로 일함. 1960-70년대 이민 처음 왔을 때의 사회구조와 성역할 인식에 고정되어 있음. 최근에 이민온 가정들, 여성들은 많이 다름.

* 빠진 언급들: 아시안들 중에서도 한인들(코리언 어메리컨들)의 법조계 진출이 아주 적다는 것. 특히 변호사들 말고, 법조계의 고위직에는 전무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한다. 경찰직도 마찬가지. 

이민법에 의하면, 특히 아시안-어메리컨 여성에 대한 차별이 명시되어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차이니스-어메리컨 여성들에 대한 차별이 명시되어 있는데, 중국인 여성이 불결하고 매음(창녀)에 연결되어 있다고 법조문에 아예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강의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기억이 분명하지 않아 여기에 적은 바가 정확하고 자세한 진술은 아니니 확인해 보실 것!

 
 
 
 
이전글   코리안 아메리칸 정체성을 갖도록 하자
다음글   이전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