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의 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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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작성자  목동 작성일  2019.08.04 22:52 조회수 67 추천 0
제목
 은혜를 받은 자여  
 
누가복음 1장 26-30절  

성경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이 아담의 갈비뼈 하나를 취해서 하와를 만드셨다고 씌여있다. 

어느 학자의 집을 로마 황제가 방문하여, 
"하나님은 왜 남자가 자고 있을 때 그의 허락도 없이 남의 늑골을 훔쳐갔오? 
그러니 하나님은 도둑이 아니겠오?"하고 물었다. 

그때 학자의 딸이 말참견을 하며, 
"임금님의 부하 한분을 빌려주셔요. 
좀 어려운 문제가 있어서 그것을 조사하게 하려 합니다."라고 말하자,
황제는 "쉬운 부탁이니 들어주겠지만 그 문제란 무엇인가?"하고 물었다. 

딸은, 
"어젯밤 저희집에 도둑이 들어왔는데 작은 물건 하나를 훔쳐간 대신 금 그릇을 두고 돌아갔어요. 
어째서 그랬는가 조사해 보고 싶어요."하고 말했다. 
황제는, 
"그런 도둑이라면 내게도 들게 하고 싶을 정도로 부럽구먼!"하고 말했다. 

학자의 딸은, 
"그렇게 말씀하실 줄 알았읍니다. 그 일은 아담의 일과 비슷한 이야기가 아닌가요? 
하나님께서는 갈비뼈 하나를 훔쳐 가셨지만, 
아담에게는 더욱 아름다운 여자를 남기시지 않으셨나요?" 하고 대답했다. 

내 생각에는 잘못된 것 같고,  
손해본 것 같은데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결코 잘못되지 않았고, 
손해되는 일이 아닌 일들을 많이 경험하게 된다. 
오늘 본문이 주시는 말씀에도 그런 내용이 있다. 

갈릴리 지방 나사렛이라는 작은 마을에 살고있는 마리아라는 처녀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이다. 
마리아는 이스라엘 사람들 중 여자들에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흔한 이름이다. 
귀족도 아니요, 그렇다고 노예도 아닌 그저 평범한 한 처녀였다. 
그 마리아를 천사가 찾아온 것이다. 
하나님이 천사를 마리아에게 보내신 것이다. 

그천사가 마리이아에게 나타나서 말했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본문28절).  
‘아닌 밤중에 홍두깨도 유분수’ 라는 말이 있다. 마리아는 당황했다.  
느닷없이 이게 무슨 말인가? 그래서 놀랐다. 그래서 생각했다.  
‘뭐 이런 인사가 다 있는가?’ 
하나님의 사자로부터 그런 인사를 받아야 할 이유가 조금도 없는 것이다. 
갑자기 이상한 일이 벌어지니까 마리아는 두려웠다. 

그런 마리아에게 천사가 밀했다.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의 은혜를 얻었느니라”.  
무엇 때문에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젔는가?  
마리아가 무슨 선한 일을 했는가? 무슨 유명한 업적이 그에게 있는가? 아니다. 
미리아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저 평범한 한 여인일 뿐이었다.  
마리아가 은혜를 입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이다.  
마리아 자신은 꿈에도 생각지 않았던 일이 벌어졌다.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그로 하여금 인간의 모든 죄를 담당하게 하셨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를 구주로 믿기만 하면 구원의 은혜를 받게 되는 것이다.
나는 무슨 자격이 있는가? 
네게 무슨 공로가 있어서 하나님은 나를 구원해 주셨는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없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셔서 내가 하나님을 알기 전에 먼저 나를 택해 주신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이 은혜를 로마서를 통해서 고백했다.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8:30). 

이렇게 먼저 마리아를 택하신 하나님은 그에게 평강을 주셨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본문 28절).  
인생이 불행을 느끼는 것은 그 마음에 평강이 없기 때문이다.  
가난에 대한 염려가 있고, 질병으로 인한 고통이 있고, 사망의 두려움이 있다.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고 괴로운 것이다.  
온전한 평강은 이런 것들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을 받았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그것은 나의 일생을 하나님께서 책임저 주시겠다는 말씀이다. 
좀 가난해도, 좀 건강하지 못해도, 비록 사망의 그늘이 내 앞에 있다고 할지라도, 
그런 것들이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를 끊을 수 없는 것이다.  
여기에 평강의 근원이 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마리아가 듣게 될 소식은 두려운 소식이다.  
시집도 안간 처녀가 아이를 낳게 될것이라고 하는 말씀이다. 
세상이 그를 가만히 놓아두려 하지 않을 것이다. 
정죄를 받게 될 것이고, 돌에 맞아 죽게 될 것이다. 
그러나 천사가 하는 말은 평안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택하시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결코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 앞에 장차 어떤 환난과 고통이 엄습해 올지라도. 
하나님이 감당할만한 힘을 주실 것이다. 

결국 하나님은 마리아로 하여금, 
그 엄청난 소식을 듣고, 그것을 말씀대로 받아들이게 하셨다.(눅1:38) 
하나님께서 모진 시험을 감당할 힘을 주신 것이다. 
오늘 나로 하여금 불안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 
무엇이 나로부터 평강을 빼앗아 가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만 세상 염려와 근심을 이길 수 있다. 
그것만이 참 평강을 소유하는 길이다.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는 Freeway를 자동차로 달리다보면, 
문득 감사한 마음이 솟아오른다.  
이렇게 폭우가 쏟아지는 길을 우산도없이 터벅 터벅 걸어가야 한다고 생각해 보자. 
자동차가 얼마나 고마운가? 내가 주님 안에 거한다고 하는 것은 그런 것이다.
내가 주님과 함께 있는 한 세상 어떤것도 두려워할 것이 없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무덤에서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가 하늘로 올라 가시면서 말씀하셨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14:16). 
성령의 은혜만 있으면 된다. 무엇보다도 성령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 
성령의 충만한 은혜만 있으면 모든 문제는 이미 해결 된 것이다. 

나를 불러 의롭다 하시고, 자녀로 인(印)처 주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오.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롬8:35).  
바울은 이 확신이 있었기에, 
로마로 가는 배 안에서 유로굴라 광풍을 만났지만, 
부서지는 것은 배 뿐이요 사람은 무사하리라고 동행자들을 위로할 수 있었다.(행27:22)  

하나님은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서 이미 말씀하셨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니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렘29:11).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일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게 하시는 것이다.(롬8:28)  

마리아를 은혜로 선택하시고, 그에게 평안을 주신 하나님은, 
이제 마리아와 함께 하신다고 성경은 말씀한다.(본문 28절) 
자기를 선택하시고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이제 자기와 함께 계시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마리아는 얼마나 힘이 났을까? 세상이 무너진다 해도 겁나지 않았을 것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누군가를 의지하고 살아가게 마련이다. 
그런데 모든 실망은 인간 관계에서 온다.  
어재까지 잘 지나던 사이가 하룻밤 사이에 변한다. 
이 변하기 쉬운 사람의 마음에 나를 온통 맡기고 살 수는 없는 일이다. 
어재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치 아니하시는 하나님만이 내가 의지할 곳이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을 향해서 행진할 때, 
그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패역함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상하시게 했다.  
그 때에 하나님은 모세를 향해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출33:3). 
모세는 너무 실망이 되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시면, 
자기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임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모세였다.
그래서 간절히 구했다. 
“주께서 친히 가시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올려보내지 마옵소서”(출33:15).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곳 갈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 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다. 

이런 모세를 보시고 하나님은 마음을 돌이키셔서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로 편케 하리라”(출33:14) 하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평안이 이다. 
어디에 가든 무슨 일을 하든 하나님과 함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기를 구해야 한다.  

성경은,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3:5-6)고 말씀하신다. 
선지자 이사야에게 말씀하시던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하신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자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 

세상이 알아주지 아니해도, 세상 사람 마음 얻지 못해도,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으로 사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항상 동행하는 것이다. 

마리아가 이 은혜로 인해서, 
엄청난 시험을 이기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린 것처럼, 
이제 우리도 이 은혜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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