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의 행복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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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작성자  빛소리 작성일  2019.10.17 05:51 조회수 641 추천 0
제목
 스케일링하고 이가 시려도 해야하는 이유  
 

스케일링하고 이가 시려도  해야하는 이유

스케일링을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치과는 아파야 온다는 고정관념이 그렇게 만들었을까? 정기적으로 치과검진을 하고 스케일링을 하는 것은 거의 모든 치과 질환의 예방주사와도 같다.

"스케일링을 하면 이가 깎이잖아요."

스케일링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거나 스케일링하고 난 분들 증에서 자주 이 말을 듣는다. 그럴 때마다 이런 말씀을 드린다.

중앙일보

정기적으로 치과검진을 하고 스케일링을 하는 것은 치과 질환의 예방주사와도 같다. [사진 pixabay]

"이가 깎이는게 아니고 더러운 치석을 제거하는 거죠."

스케일링은 딱딱한 물질을 긁어내거나 비늘을 벗긴다는 뜻이다. 침으로 분비된 석회분이 미생물과 결합하여 생긴 딱딱한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다. 또한 거칠어진 치아 표면을 매끄럽게 하여 치석이 다시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치석은 한자로 齒石, 치아에 생긴 돌이라는 뜻인데 돌을 그냥 둘 수는 없잖아요?


칼슘(calcium)과 인산염(phosphate)의 결합으로 석회화가 환자 개인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3주 만에 진행된다. 석회화가 진행된 후에는 아무리 칫솔질을 열심히 하더라도 잘 제거가 되지 않는다. 특히 아래 앞니들과 양쪽 위 어금니 부분이 쉽게 석회화가 일어나는 부분이다. 이들 치아 주위에 침샘이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노란색의 딱딱히 굳어있는데 스케일링 기구로 손쉽게 제거가 용이하게 되지만 오랜 세월 쌓여 단단히 굳어진 치석은 점차 검은색으로 변하며 아주 딱딱하게 치아 뿌리 표면에 붙어서 잇몸뼈를 녹이는 치주질환을 유발한다. 마치 바닷가에 따개비(barnacle)들이 돌 위에 붙어서 단단한 것처럼 제거하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중앙일보

치석 제거 전과 후. [사진 유원희]

그냥 방치 하면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뼈가 잇몸 깊숙이까지 녹아내려 치아가 흔들리고 마침내는 이를 뽑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예방 가능한데 너무 마지막까지 방관하다가 안타까운 상항을 맞는 분들을 종종 목격한다.


스케일링은 일반적으로 6개월마다 하면 되고 세균막이나 치석이 많이 생기는 사람은 3개월 주기로 하면 된다. 평소에 칫솔질이 잘 되고 구강 위생 상태가 좋은 사람은 일 년마다 해도 된다.


스케일링하고 난 뒤에 이가 시린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이가 깎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가 시린 것은 치아 주변의 치석을 제거한 후 치아 뿌리 부분의 민감한 부분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가 약해진 것이 아니라 극히 정상적이다. 뜨겁거나 찬물에 닿을 때 생기는 치아의 반응인데 칫솔질을 잘하고 청결을 유지하면 차츰 나아지는 현상이다. 만약 계속 시려서 힘들면 치과를 찾아 민감한 부분을 약재로 치료하면 해결된다.


스케일링하고 난 뒤엔 몇 가지만 조심해야 한다. 2~3일 동안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피가 계속 날 수 있으므로 피 나는 곳을 빨지 말아야 한다.


지금은 국민건강보험혜택으로 급여화하여 1년 주기로 거의 무상의 진료를 치과에서 받을 수 있어서 누구나 치아 건강관리에 예방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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