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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틀 작성일  2019.12.23 14:03 조회수 357 추천 0
제목
 남겨진 술잔  
 


남겨진 술잔 / 한틀 
 
내쉬던 호흡마저
터져 버릴 것 같은 밤이다 
 
그리움이 더는
기다리지 않기로 결심을 하면
스스로 동력을 잃어버린 눈물은
초침의 간격에 맞춰
뚝 뚝 부러져 저만큼 쌓여가고
바람의 결에 묻어온
아슴해지는 기억의 편린들이
그리움이 떠날 자리에
뚜벅뚜벅
슬픈 미소로 걸어온다 
 
끝이 없을 것 같았던
미생의 시간들은
홀로 남겨진 빈잔에 똬리를 틀고
이별을 해야만 하는 이 그리움은
술잔에 차고도 넘치는데
이 밤
나는, 이 잔을
마셔야만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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