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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
작성자  키다리 작성일  2019.12.30 15:21 조회수 947 추천 0
제목
 우리들의 약속  
 

우리들의 약속


비록 겉으론 나타내지 않지만

깊은 바다속에 숨겨진

해초의 비밀처럼 

물고기 뱃속에서나 

부풀어 오를 꿈들의 이파리들


밤새도록

서로 부둥켜 안고

떠가는 별빛에 꿈을 싣고

내리는 달빛에 손가락 걸고

눈물어린 촛농이

하얗게 켜켜이 쌓이는

약속의 잔영들


우연히 깔닥이는 종이배에

한몸 실어

바람따라 유랑하는

우리들의

크게 뜨고

부서지는 파도의 눈썰미 속

푸르게 떠오르는 

돌섬의 이끼가 되어

오늘도 바다의 꿈을 

손바닥처럼 펼친.


가다가 서다가

수평선 끝자락에

무지개 멍석 넓게 깔고 

갈매기의 수줍은 눈빛으로

하늘이 기지개 펴는 거리

약속의 빛나는 진주알

모래사장에 깊이 묻고

끼르륵 끼르륵

갈매기 날개 위로 

우리들의 희망이 

동그랗게 맴돌고 있다.


세찬 돌개바람이 불어

잠시 세월의 먼지에

묻힐지라도

언젠가는 언젠가는

모래가 으직으직 씹히는

어둠의 장막이 걷히는

조개의 푸른 꿈으로 태어날 

우리들의 약속인 것을........


 

키다리











 
 
키다리 (2019.12.30 1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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