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의 골방

http://club.koreadaily.com/mokyang
전체글보기 클럽방명록
 
  클럽정보
운영자 목동
공개 개설 2013.07.31
인기도 23122
회원 3명
다락방 
목동 생각 (13)
문학서제 (0)
골방 
창세기 (5)
출애굽기 (5)
레위기 (10)
민수기 (13)
신명기 (1)
잠언 / 전도서 (2)
마태복음 (1)
누가복음 (4)
마가복음 (10)
요한복음 (2)
사도행전 (4)
로마서 (4)
고린도서 (2)
갈라디아서 (0)
계시록 (0)
사무엘 (0)
열왕기 (0)
사사기 (0)
사랑방 
추억의 노래 (0)
좋은글 모음 (0)
좋은 음악들 (3)
재밋는 유머 (1)
찬양방 
찬양 (8)
사진 영상방 
사진, 행사 (12)
설교 영상 (3)
성지 순례 (6)
논문(論文) 
행함으로 얻는 구원 (1)
하나님의 나라 (3)
교회목회의 직업화 (0)
추천링크
깊은산속 옹달샘
 
TODAY : 6명
TOTAL : 80032명
사진, 행사
작성자  목동 작성일  2020.01.07 00:41 조회수 292 추천 0
제목
 California Reedley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문  
 

중앙일보 미주(美洲)판에 광고가 났다.

‘US 아주투어에서 ‘Fresno 봄꽃 축제 일일관광을 한다는 것이었다.

아직 한 번도 그 곳을 가보지 못했기에 하루 소풍 가는 셈 치고 신청을 했다.

수요일(12일) 오전 7시까지 Garden Grove ‘H’ Mart 주차장으로 나오라고 했다.

 

2014년 3월 12일.

늦지 않도록 미리 집을 나서서 7시 15분 전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더니 대형버스가 왔다.

운전기사에게 인사를 하고 차에 올라 자리를 정하고 앉아서 다들 모이기를 기다렸다.

 

시간이 되었는데 함께 떠나야 할 사람들이 다 오지 않았다.

730분이 되었는데 와야 할 몇 사람이 그때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Guider가 여기 저기 전화를 하더니,

먼저 오신 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하지만 10분만 더 기다려 달라는 것이었다.

어쩌겠는가? 기다리는 수밖에. 그렇게 약속시간 40분이 지났다.

 

참아주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하다 싶었다.

하긴 당초에 7시까지 나오라는 말만 했지 몇 시에 떠난다고는 하지 않았으니 할 말도 없었다.

하지만 Guider도 악간 미안한 생각이 들었는지 그만 출발하자고 운전기사에게 말했다.

암튼 그렇게 해서 50여명이 함께 대형 버스로 꽃구경을 떠났다.

 

 

 중간에 Glendale에 들러서 점심 도시락을 싣고,

출발 한지 두 시간이 다 되어 갈 때 Guider가 말했다.

앞으로 두 시간 이상 더 가야 쉴 수 있으니, 피라미드 레이크에서 잠간 쉬겠습니다.

볼일들 보시고 10분 후에 모두 버스에 타 주십시오.”

그래서 볼일을 보고난 후, 호수에 내려가지는 못하고 사진만 몇 장 찍었다.

 

 

 

 

 

  Visitor Center에 들러서 물의 중요성에 대해 전시해 놓은 것을 둘러보고, 

 

 

 

 나는 몇 근이나 나가나 달아보기도 했다.

 다시 출발해 99Freeway를 달리는 중에 

GuiderFresno에 대해, Reedley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해 주었고,

미국이 소련으로부터 알라스카 땅을 싼값에 사들인 이야기며,

맥시코로부터 텍사스 등 몇 개 주를 어떻게 싸워 빼앗았는지 등을 열심히 설명했다.

그렇게 한참 가다가 12시가 다 되어서 Guider가 말했다.

“Reedley 라는 곳에 들러 자그마한 공원으로 가서 점심식사를 할 것입니다.”

 

그러더니 조금 후에 다시 말했다.

그쪽에 이미 다른 관광버스가 여러 대 와서 매우 번잡함으로,

Reedley 조금 못 미치는 곳에 있는 휴게소에 들러 거기서 점심을 먹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Rest Area에 내려서,

어느 Cafe 앞에 있는 식탁에 앉아 배급 받은 도시락을 먹었다.

 

아침을 걸른 탓에 시장을 반찬삼아 맛있게 먹었다.

남의 식당 식탁만 공짜로 쓰고 가기가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점심을 먹고 나서 Cafe 안으로 들어가 커피 한잔을 팔아 주고 다시 떠났다.

 

가는 길에 좌우로 포도밭이랑 과수원 들이 즐비했지만 꽃은 그리 많지 않았다.

지난 가뭄과 비로 꽃이 지고 피기를 거듭한 탓이기도 했지만 철이 좀 늦기도 했다.

Guider 말로는 올해 꽃구경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었다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했다.

 

 

 

 

 

 

 

 꽃구경은 비록 큰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다른 재미가 있었다.

Reedley 라는 조그만 도시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 곳이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곳이었다.

  

리들리 시는

인근 다이뉴바와 함께 미국 이민 초기 한인들이 하와이에 이어 집단 거주했던 지역이다.

김호는 1884년 서울 태생으로 한성중학교(경기고 전신) 1회 졸업생이다.

김형순은 1886년 경남통영 출신, 배재학당을 졸업했다.

1903년 첫 이민선 통역으로 하와이에 입국,

1906LA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했다가 1913년 다시 도미하여 학업을 계속했다.

그는 뛰어난 경영수완을 가졌으며 아내의 이화학당 스승인 김호를

프레스노 교외지역의 리들리(Reedley)로 초빙하여

1920년에 그들은 김형제상회(Kim Brothers co)를 설립했다.

 

그들은 천도복숭아를 재배해서

복숭아 털 엘러지 환자가 많은 백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그들은 한인들로서는 전례가 드문 동업으로 사업을 성공시킨 최초 한인 백만장자였으며,

사재를 털어 독립운동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도운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번 돈으로 한인들을 도왔으며

LA 한인회관을 짓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그들은 헌신적이면서도 멋있게 살다간 자랑스러운 우리들의 이민선배들이다.

이들이 중심이 되어 오늘의 Reedley 시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료 참고> <a style="" href="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409070" target="_blank">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409070</a>

 

 <독립문 모형 및 10인 독립지사 기념비 제막식 사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들리 시내에서 20101113,

독립문 모형과 10인 독립지사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독립문 모형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

패스트 Reedley 시장은 제막식 연설에서

이곳에서 한인 이민사가 시작된 시점이

바로 리들리시가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시점과 같다.”면서

한인 이민사가 곧 Reedley 시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들리 연합뉴스>

 

 

 

 

 

 

 

 

 

 

 이승만 대통령이 묵었다는 호텔 구경도 했다. 비록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이 아래 조그만 집에는 대한민국 여권 제 1호가 보관되어 있다고 했다.

 이젠 떠날 시간.

 

Garden Grove로 돌아오니 밖이 캄캄한 저녁 8. 

소풍 한번 잘 했다.

 
 
 
 
이전글   Monument Valley
다음글   The Mission of San Juan Capistr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