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의 행복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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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빛소리 작성일  2020.02.10 07:45 조회수 79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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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력 키워주는 과자 진저맨  
 

면역력 키워주는 과자 진저맨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바이러스로 온 세상이 떠들썩하다. 하루가 다르게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여 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나 폐렴 증상도 평소에 면역력이 좋은 사람은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다.

특히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기침이나 가래를 없애는데 효과가 좋은 도라지나 생강 등을 즐겨 먹고 있다. 도라지는 쓴맛이 강하고 해외에서는 즐겨 먹는 식재료가 아니지만 생강은 세계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식재료이다.

중앙일보

[사진 Pixabay]

신이 내린 선물 생강은 2천 년 전 중국에서 처음 약초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특유의 알싸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생선의 비린내를 제거를 위한 각종 양념이나 소스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차나 디저트의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살균, 항염 효과를 가지고 있어 감기와 같은 질병을 예방해 준다. 또한 식욕 증진 및 소화 흡수를 돕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생강을 영어로 Ginger라고 하는데 동사로는 원기를 북돋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때문에 아라비안나이트에는 생강을 신이 내린 정력제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런 건강에 좋은 생강은 우리나라에서도 각종 양념이나 생강차, 생강편, 생강조청 등으로 다양하게 응용하여 먹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얇게 썬 생강을 식초에 절인 초절임 형태를 애용한다. 중국에서는 육류요리에, 유럽에서는 빵, 케이크, 비스킷, 푸딩, 잼 등의 디저트 요리에 사용한다.

영국의 생강음료 진저에일(Ginger ale)

중앙일보

[사진 Flickr]

영국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진저에일(Ginger ale)은 생강으로 향기와 맛을 내고 캐러멜로 착색한 저알코올의 탄산 청량음료이다. 설탕, 생강, 주석산 혼합물을 물에 탄 뒤 효모를 넣고 발효시켜 만들어 진저비어(Ginger beer)라고도 부른다. 생강의 매콤하고 알싸한 맛을 좋아하는 영국인들은 진저에일을 이용해서 진이나 위스키에 희석해서 마시기도 하고 진저와인을 만들어서 다양하게 즐겨 마신다.

유럽에서 먹는 다양한 생강빵과 쿠키(Ginger pead)

유럽에서 생강은 빵이나 쿠키를 만드는데 사용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때 먹는 생강쿠키는 진저브레드맨(Gingerpead man) 전래동화의 캐릭터로 사용될 만큼 인기가 좋다. 각 나라별로 특징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생강을 사용하고 있다.


독일식 진저브레드 렙쿠헨(Lebkuchen)

생강으로 향을 내고 설탕 대신 꿀, 당밀 등으로 단맛을 낸 렙쿠헨은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중앙일보

(좌)진저브레드맨(Gingerpead man), (우)독일식 진저브레드 렙쿠헨(Lebkuchen). [사진 Pixabay, Flickr]

스위스의 진저브레드 비버(Biber)

스위스 상트갈렌(St. Gallen) 지방에서 유명한 진저브레드로 반죽 가운데에 아몬드 페이스트를 채워 넣은 것이 특징이다.


네덜란드 호밀 진저브레드 온트베이트쿡(Ontbijtkoek)

네덜란드에서 주로 아침식사로 먹는 진저브레드로 호밀가루로 반죽하여 짙은 브라운색을 띄고 있다.

중앙일보

(좌)스위스 비버(Biber), (우)네덜란드 온트베이트쿡(Ontbijtkoek). [사진 Wikimedia commons]

프랑스의 진저브레드 빵 데피스(Pain dépices)

프랑스의 진저브레드인 빵 데피스(Pain dépices)는 단맛을 내기 위해 꿀을 사용한다 주로 꿀을 파는 상점이나 축제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영국식 진저브레드 파킨(Parkin)

영국 북부 요크셔(Yorkshire) 지역에서 유명한 진저브레드로 오트밀과 당밀을 넣어 만든 짙은 갈색의 생강 케이크이다.

중앙일보

(좌)프랑스 빵 데피스(Pain dépices), (우)영국 파킨(Parkin). [사진 Flickr, Pixabay]

폴란드의 진저브레드 피에르니키(Pierniki)

폴란드의 교역의 중심지였던 토룬(Toruń)의 피에르니키(Pierniki toruńskie)가 특히 유명하다. 빵 안에 크림이나 앙꼬는 없이 부드러운 생강빵에 달콤한 슈가파우더를 입힌 것이 특징이다.


러시아 프랴니키(Pryaniki)

러시아의 모스코바 툴라(Tula)주의 진저브레드가 유명하다. 툴라 진저브레드는 케이크에 가까운 질감을 지녔으며, 속에 과일 잼을 채우는 경우가 많다.

중앙일보

(좌)폴란드 피에르니키(Pierniki), (우)러시아 프랴니키(Pryaniki). [사진 위키백과, Wikimedia commons]

일본 초밥과 생강초절임

중앙일보

일본의 초밥과 생강초 절임. [사진 Pixabay]

생강에 함유된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에는 살모넬라, 티푸스, 콜레라균 등 살균에 효과가 있다. 생선을 날것으로 먹는 일본인들에게 식중독 예방을 위해 생강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생강이 생선의 비린내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김치를 곁들여 먹듯이 생선회 요리에 생강초절임을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다.

중국에서 먹는 생강 우유 푸딩

중앙일보

[사진 Flickr]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유래한 생강우유 푸딩은 중국에서 즐겨 먹는 뜨거운 디저트이다. 중국에서는 원래 소의 젖이 아닌 물소 젖을 사용했다고 한다.

태국 왕실에서 즐기는 흑생강차

흑생강은 태국,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고산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귀한 작물로 우리나라 홍삼에 견줄 정도이다. 태국의 왕실과, 최고 부유층들이 차와 보양식으로 즐겨 먹고 있다. 먹는 방법은 보통 물에 끓여서 차로 마시거나, 분말로 만들어서 음식에 조미료로 사용하거나 꿀에 절여서 먹는다. 태국 왕실에서는 감기예방을 위하 흑생강차를 즐겨 마신다고 한다.


전세계에서 즐겨먹는 생강요리는 우리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를 예방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무서운 바이러스가 침투해도 우리의 몸에 면역력이 좋으면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강을 이용해서 만든 다양한 세계요리를 즐기시면서 신종 바이러스의 공포로부터 해방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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