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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틀 작성일  2020.04.10 23:56 조회수 177 추천 0
제목
 코로나19 마스크 / 한틀  
 

코로나19
마스크 / 한틀

손바닥만 한 가리개 안으로
하얗게 질린 두려움들이 숨어든다

바람 탄 비말 앞에서는
들숨과 날숨의 부자유쯤은
기꺼이 견딜 수 있다 싶은 것이다
가리고 나니
비로소 마주할 수 있고
가리고 나서야
편히 웃을 수 있게 되었으니
한 조각의 천에
교만한 허세들의 목이 꺾여진 것이다
부자유 안에서 생존을 타협하고
마스크 한 장에 안도의 숨을 내쉬어야 하는
이 슬프고도 말이 되지 않는 시간 위에
우리가 서 있다
자유 안에서 자유를 잊고 살아온
우리들의 생각 없는 정수리를 향하여

죽비의 일갈이 바람을 가르며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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