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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시나위
작성자  키다리 작성일  2020.05.06 17:09 조회수 273 추천 0
제목
 칼국수가 먹고 싶은 날 -김귀녀  
 
칼국수가 먹고 싶은 날

김귀녀


칼국수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내가 끓이는 것 말고
누군가가 끓여주는 칼국수를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두툼한 손으로 홍두깨로 밀면서
밀가루를 살짝살짝 뿌리며
가지런하게 썰어
펄펄 끓는 물에 훌 훌 털어 넣어 쫄깃한 칼국수
할머니 손 같은 칼국수
삶의 모서리에서
한 해 중 허리가 반으로 뚝 잘린 6월
아침저녁 가을 날씨 같은 오늘
누군가를 불러 칼국수를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이참에 끓여주기를 바라는 마음 접어버리고
내 손으로 칼국수를 끓여야겠다.
얼마전 홀로 된 춘자를 부르고
주거니 받거니 하얀 웃음을 말아
후루룩 후루룩 먹어야겠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Noodle_drying_rack.jpg

 
 
키다리 (2020.05.06 17:29)  신고
Ciel. (2020.05.06 20:59)  신고
칼국수 좋아하는데 ~
음~ 맛있겠다
키다리 (2020.05.06 21:03)  신고
칼이 안 들어간
칼국수 입맛이 베인다.
misty_blue (2020.05.07 09:13)  신고
시원한 국물 마시고 깍뚜기 얹어 칼국시 한젓가락 먹고싶네요~
맛잇겠다~!!!!!!!!!!!!!!!!!! 추루룹~
viki (2020.05.07 14:03)  신고
남대문시장 길거리에서 먹었던 칼국수는
아직도 못잊어요
남산근처에서 잠시 직장생활했는데
점심시간에 가끔가서 먹었어요
그때가 그립네요
칼국수대신 수제비라도 해먹어야겠어요
키다리 (2020.05.07 14:48)  신고
어릴 적에
어머니가
여기저기 갈라진 나무 도마에
밀가루 반죽을 하고 뭉뚝한 칼로
싹뚝 싹뚝 두껍게 썰어서
팔팔 끓는 쇠솥에 덤벙 덩벙 넣고
담장에서 갓 따온 호박
송송 썰어 집어넣고
제비새끼처럼 조그만 입에
호호 불며 먹던 엄마표 칼국수........
아련히 김이 올라오는 추억 아지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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