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 여행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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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juniper5071
비공개 개설 20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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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북가주
작성자  juniper5071 작성일  2012.04.30 16:03 조회수 1329 추천 0
제목
 마운틴 휘트니 (동계산행)  
첨부파일 : f1_20120430160354.jpg
 
 

마운트 휘트니 동계훈련 Mt. Whitney Winter Climbing

거리: 왕복 22 마일
소요시간: 2박 3일
등반고도: 6,130피트
난이도: 5 (최고 5)
Season: 3월-4월
선호도: 5 (최고 5) 

미국 본토 최고봉이라는 이름답게 여름철 성수기에는 휘트니 트레일 등정 허가를 받기가 무척 어렵다. 비수기인 11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는 허가 없이 출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기간에는 출발점부터 눈으로 덮여 있어 동계산행의 장비와 훈련이 선결되어야 한다.

약 8,500 피트 높이에 있는 포탈캠핑장은 아늑하기도 하지만 한겨울에는 눈으로 가득 덮여 있기도하다.

겨울 산행은 등산로가 눈에 덮여있어 방향을 정해 곧 바로 오르게 되는데 거리를 단축하는 이점이 있지만 경사가 급박한 곳은 힘들고 위험하여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약 3시간을 오르면 아웃포스트 캠프(Outpost Camp)에 도착한다. 하늘을 찌르는 웅장한 화강암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 있고 여름철에는 폭포수가 쉴 새 없이 떨어지는 이곳은 눈밭으로 변해 있었다. 포근한 장소를 골라 점심을 하기에 좋다



사방이 눈으로 덮여 있고 하늘에서 내리 쬐는 태양도 강렬하다. 나중에 산행이 끝나고 집에 와 보면 선크림으로 철저히 보호를 했음에도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른다.

 

고도 12,000 피트의 트레일 캠프는 베이스 캠프와 같다. 대부분 이곳에서 야영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 정상공격을 한다.



약 50도 각도의 눈 덮인 트레일 크레스트를 오르는 것이 이번 산행의 백미이다.



출발점에서 99 스위치백 옆으로 계곡을 따라 트레일 크레스트 까지가 3마일 그리고 바늘산 뒤쪽으로 위트니 정상 까지 2마일, 거리는 멀지 않지만 3개의 복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먼저 가파른 눈산, 트레일 크레스에서 만날 살을 에는 듯한 바람 그리고 고산증이다

4월 하순 날씨가 좋다면 바람은 심하지 않았다.  약 3-4시간이 소요된다는 눈 산을 오르면서 약간 허리를 펴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올라선 각도가 보통이 아니다. 그리고 저 아래 새로이 출발한 팀들이 올라오는 모습이 개미가 줄서서 아물거리는 듯이 보인다.

 

트레일 크레스트에서 내려다본 히치콕 마운틴과 히치콕 레잌


 위트니 침봉 뒤로 이어지는 마지막 구간 등산로. 겨울이라도 눈이 많지않으면 한결 수월하게 통과할수있다.



휘트니 정상에 있는 대피소



정상에 서면 하이시에라의 눈 덮힌 영봉들이 끝없이 펼쳐진다. 카메라나 두 눈으로 담지 못하는 영겁의 세월 흔적을 잠시나마 느껴본다.



트레일 크레스트에서 같이 올라온 산행인들이 모여 기념촬영



경사가 심한 하산길도 오를때 이상으로 조심스럽다.



하산은 글리세이딩으로 빨리내려오는 방법이 있으나 미리 훈련을하고 장비를 갖추어야한다.  



여름 산행과 달리 휘트니 동계산행은 또 다른 산행의 진수를 맛보게하는데 위험요소가 많다. 반드시 경험있는 리더와 함께함은 물론이고 훈련을 통해서 장비사용과 눈산행법을 숙지하고 체력을 준비한후 시도하는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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